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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약한 분들, 헬쓰장에서 얼마나 운동하세요??

부릉부릉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2-03-19 12:21:20

저도 전형적인 소음인이에요. 손발차고 위장 약하고 허리 기타 무릎 관절 약한.. ^^

 

운동 자체는 좋아하는데 체력이 못 받쳐줘서, 쉬이 지쳐버리죠.  한의사들에게도 늘 "당신같은 체질은 땀 흘리면 기운 빠진다."라는 말을 들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약한 만큼 더 신경써야 남들의 반이라도 쫓아가죠.

 

그래서 꾸준히 운동하려 했는데, 지난 한 달간은 병가내고 쉬고 뭐 그러느냐고 체력이 완전 바닥을 치고 운동도 한 개도 못 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PT도 받아보는데요,

 

PT 이게 너무너무 힘드네요.  받고 나면 꼭 몸살나고 컨디션 완전 난조에요 ^^;; 이러다가 체력이 나아지겠지.. 싶긴 한데요.

 

근데 얼마 전 여기 82에 올라온 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1시간 PT를 받고 그리고 3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서 말이에요.

 

전 50분 정도 피티받고 난 다음에도 온몸이 후들거리고 머리가 아파서 더 이상 유산소를 못 하겠어요. 뭣보다 머리가 아파서 못 하겠어요. 안 좋은 기운이 머리로 올라오는 기분이라,, 더 하면  몸에 탈 날 것 같거든요. 몸에 힘도 하나도 없고요.

 

제 트레이너도 20분이라도 하라고 하는데, 전 도저히 못 하겠어요.. 그래서 맨날 10분 정도만 천천히 걷다가 그냥 트래드밀에서 내려와요. ㅜ.ㅜ

 

저 같은 사람도 꾹 참고 30분 유산소 하면 나아지나요?  사실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건 아니고요(저체중인 편이에요. 166에 50킬로거든요.  지방율도 낮고 근육량도 낮고...),정말로 체력증강하려고 운동하는 건데요..

 

PT 1시간에 30분 유산소 하다가 더 탈나는 것은 아닌지, 그래도 꾹 참고 하다보면 결국 체력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저체중 저질체력이신 분들 어떻게 헬쓰하세요??

IP : 210.122.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9 12:39 PM (121.145.xxx.84)

    전 헤모글로빈 수치 4.2이고..163-44 나갈때도 매일매일 운동했어요
    남들은 허약하다고 쉬어라 하는 체질인데..저도 님이랑 체질 같거든요
    땀나면 안된다고 하고..손발차고 등등..

    근데 제가 워낙 운동과 움직이는걸 좋아하고..피곤한걸 즐겨요..ㅋㅋ
    지금은 48킬로 정도 나가는데..운동 주4회정도 2시간 꼬박 뛰고 걷고 3kg훌라후프 하고 그래요

    전 몸에 무척 맞는운동이라 생각되는데..님같은 체형은 근력이 너무 떨어져서 힘들수도 있어요
    제친구도 너무 허약해서 핫요가 3일 하고 떡실신 하더니
    그만둔다는걸..제가 더해봐 더해봐 했더니 보름다니면서 몸이 너무 가볍다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무리하지 마시고..근력 키우고 꾸준히 해보세요..피곤하다 싶음 바로 스탑 하시구요..저혈압 있으시면 곤란하거든요..

    저는 헬스장에서 기본 2,3시간 걸리는데..가끔 헉!피곤하다..하면서 싸이클 30분 돌리고 가시는분들 보면 안타까워요..

  • 2. 너무
    '12.3.19 2:08 PM (174.118.xxx.116)

    무리하게 하면 몸에 독이예요.
    원글님, 혹시 최근에 건강검진 받아보셨어요?
    유독 저질 체력이신 경우, 전체 검진을 받아보시구요,
    다른 문제 없으시다면, 1시간 정도, 근력과 유산소 운동 적절히 합쳐서 해보세요.

  • 3. 원글이
    '12.3.19 7:03 PM (210.122.xxx.10)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자극받고 지금도 막 헬쓰장 가서 1시간 넘게 운동하고 왔어요. ^^ PT는 안 했지만, 혼자서 유산소 운동(뛰기 걷기 포함) 30분 넘게 하고, 무산소도 살짝 했네요. 기분이 좋게 사무실 돌아와서 야근 준비 중이에요.
    다들 골골하더라도 꼭 장수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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