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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여기 수학전문가나 그쪽 업계 일하시는

분들~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2-03-18 10:39:24

부탁드리고 싶어요

수학은 진짜 어찌 해야 하나요?

저는 다른 과목은 잘했는데 수학을 정말 힘들었어요

수학 공포증까지 있답니다

아이가 학생이 되니 많은 고민을 합니다

아직도 수학보면 심장이 콩콩 뛰는게 어찌 가르쳐야 할지 ...

수학 잘하는 법 알려주세요

다 같이 공유해봐요

IP : 222.116.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 대책 있으면
    '12.3.18 12:47 PM (122.36.xxx.144)

    노벨상 받을 듯......

  • 2. dma..
    '12.3.18 12:51 PM (121.156.xxx.224) - 삭제된댓글

    댓글이 없어서 제가 한번 주제넘게 달아봅니다 원글님이 애타게 기다리시는데 무플이라서*^^*
    전 중학교 수학교사입니다.

    그전엔 고등학교에 있다가 이제 중학교로 왔는데요...
    엄마가 수학을 못하는데 아이한테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시다 이말씀이신가요?

    그럼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는건지, 중학생이 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엄마가 자신없더라도 자신없어 하는 마음을 아이에겐 내 비치지마세요.

    엄마가 수학을 제일 못했고 자신없어 했으니, 너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이구나 이런 마음을 아이한테는 내 비치지 말았으면 해요.

    어린초등학생정도면 엄마가 개념 설명(할것도 별로 없지만요) 하고 문제 잘푸는지 채점해주고 체크해주는정도..

    다들 고학년 되면 엄마가 하기 힘들다 이러시는데, 맞는 말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사람마다 다르고 아이마다 다르기때문입니다.

    수학공부방법이 어느것에 제일 좋아요라고 물으면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어교육방법도 올라오고 수학교육방법도 가끔 올라오지만 어디까지나 내자식이 내가 한 공부방법이 이렇더라....이렇게 해서 성적올랐다 등등...

    사람이 다 같을순 없지만 어떤 방법이든 내 아이한테 맞는 방법이 있을텐데 다 따를순 없고 어디까지나 참고로 할 뿐이지 싶어요.

    아이성향은 엄마가 잘 아니까 여러 방법중에 내 아이한테 제일 잘맞는 방벙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잘하는 법은 어디에나 나와있지 않을까요?

    일단 자신감이 제일 필요하구요 꾸준히 매일 하는게 제일 중요하죠...가장기본적인 법이겠죠?
    그 위에 문제 푸는 방법이랄까 접근법이 쌓이는건데, 원글님이 요구하는 글을 아니지만 영어공부든 수학공부든 비법이 내게혹은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라야 효과가 클거 같아요.

    저도 내 아이에게 수학을 직접가르치고는 있지만 아이마다 다 받아들이는게 다르니, 어떤아이는 요만큼만 어떤아이는 더 많은 부분을 이 아이에게는 이런 방법의 공부를 저아이에게는 저런 공부방법을 권해보기도 합니다.

    아이를 직접 대면해서 가르쳐보면 아이의 성향과 받아들이는 정도, 그리고 이해력을 알수 있고 그래야 보다 더 효과적인 공부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남매를 둔 엄마이기에 공부방법에 대한 글을 그냥 지나치진 않고, 또 가끔 주제넘게 공부법에 대해 적어보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과연 이 방법이 옳은지, 그 아이한테 옳은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뜬구름 잡는 식의 글도 적어보구요..결국 내 아이의 성향에 맞는 방법이 그 많은 비법중에 뭔지 그걸 찾아야 하는데 참 어렵죠.


    저의 큰 아이는 초 4남자애고 둘째는 초1여자애인데요 남매임에도 여자 남자 성별차이인지, 아이성향차이인지는 모르나, 수학을 가르쳐보니 확연히 달라요.

    초4남자큰애는 수학을 받아들이기는 굉장히 빨리 받아들이지만 더이상 수학적인 영재성이라던가 뭐 그런건 없어요...선행을 많이 시켜놔도 별 효과가 없는 스타일....그저 한학기 선행까지가 유효하고 복습위주로 해야하구요.

    둘째초1딸은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깨우치고 선행도 미리 2년을 해도 무리없이 받아들여요. 큰 아이는 1학년때 2년학년걸 하니 버거워 하는게 보여 관뒀는데, 둘째는 2년선행을 해도 잘 받아들여서 둘짼 마구 나가고 있습니다만, 끈기면에서는 오빠가 좀 더 나은듯 합니다.

    이리 남매지간에도 차이가 나지만 학교에 가면 많은 학생들이 정말이지 수준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같은걸 가르쳐도 받아들여지는 속도 이해력 학습력 등등 여러요인들이 작용하지요.


    근데 정말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늘 꾸준히 하는데도 왜 성적이 안오를까 하는 학생이 어느 순간에 튀어오르게 되는게 꼭 있더라구요 1학년 2학년 지켜보다가 3학년때 튀어오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1학년때 그저그렇다가 2학년 가서 튀어오르는녀석 3년 내내 똑같은 성적으로 졸업하는 녀석등등..
    자기가 가진 능력만큼 발휘가 안되고 가는 녀석도 있고.

    공부에도 왕도가 없나봅니다. 전 아직도 어떤 방법이 최고인지 고민중이지만 그중에서 최선을 찾아서 그래도 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만 열심히 하고 있네요..

    허접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초록
    '12.3.18 3:35 PM (211.224.xxx.193)

    저도 수학을 아주 못하고 하기 싫어 한 학생중 하난데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은 아녔어요. 공부가 재미있었던 학생이었는데 저 수학은 히스토리도 없고 일상사랑 전혀 관련이 없어서 필요없는 학문이란 생각에 공부하는게 너무 재미가 없었어요.
    그래도 공부를 하여야 했기에 하다보면 학교서는 다 이해했는데 집에서 문제를 풀려면 안풀리고 모르는게 나오고 그때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볼 사람이 없고....이때 개인과외를 했으면 수학을 잘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전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아서..저는 학력고사 세대예요. 수학을 잘하고픈 열망은 있었는데 정말 돌파구가 없었더거 같아요.

    하여튼 요새 일반과목 과외하는 애들보면 과외를 도대체 왜 하지? 싶은데 수학은 개인과외가 꼭 필요한 과목 같아요.

    수학 아주 잘하는 사람들 말이 수학도 암기란 말 많이 들었어요. 근데 수학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고딩쯤 되면 수학이 공포가 된 사람에겐 그냥 수학책만 들여다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고 자꾸만 하기 싫어지고 아마도 첫댓글에 공포감을 가지면 안된다는 말이랑 일맥 상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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