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련하고 슬프다

인생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2-03-16 21:45:27

이민아 목사님의 소천 소식기사와 82의 글들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눈뜨면 없어라를 읽었었구요.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열렬히 사랑했고 어려운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고

경제적 육체적으로 힘들당시 그들의 꿈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멋진집을 갖게 되자 이혼하였다.고

아마 제가 그 글을 읽었을 당시 글쓴이는 재혼전이었어요.

결혼생활이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되었다는 장의 여백의 생김이 어떠했는지

그대 제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오히려 담담한 글쓴이의 문체가  더 짠하더군요.

모든것을 걸 정도의 사랑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은 없구나......

대학 생활내내

봄여름가을겨울의 1집 끼고 살았어요.

그 곡들을 다 외울뿐만 아니라 곡과 곡사이의 간격까지 기억할만큼-그러고 보니

테이프로 듣던 시절이군요...

여러가지 노래가 다 좋았지만 그 중 열일곱 스물넷이란 노래가 있었지요.

노래부른사람의 사연이란걸 단번에 알았어요.

그리고 그들이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한참 후에 그들의 사연은 기사화 되어 오르락 내리락하더군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 내가 그 노래들을 듣던 그 추억도 너무 아파서

한참 힘들었어요.

인생이 너무 덧없이 느껴지더라구요.

요새는 10센티의 노래를 들어요

새벽 4시란 노래가 있는데

이노래 들어도 마음 한켠이 져려서 눈물이 나요.

그 달 그 밤

어른이된 나는 어지러워요....

어지러워요....

산다는게

누구에게나 그 달 그 밤의 추억을 한 켠에

놓고 사는건가 봐요..

죄송해요... 일기장에 써야 하는데.........

IP : 1.233.xxx.6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558 돈없고 아픈 노인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허허허 21:45:53 47
    1600557 집 사실때 말이죠 2 21:42:07 142
    1600556 간헐적 단식하시는 분들 숙면 하시나요? 2 . 21:40:02 199
    1600555 좋은 유튜브 소개 mm 21:30:59 173
    1600554 서울대 n번방 가해자 .ㅡ 21:29:53 394
    1600553 리스인데 상대방이 밖에서 풀고다닌 증거를 알게 된다면 7 ... 21:22:53 919
    1600552 40대 중후반 7ㅡ8주사이 총 4킬로정도 빠졌어요. 1 사춘기 21:21:03 952
    1600551 친정부모, 형제, 시댁,남편,자녀 모두와 사이가 안좋은 분들 .. 7 ㆍㆍㆍㆍ 21:16:23 837
    1600550 반전세를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3 반전세 21:14:38 304
    1600549 나이 오십이 넘어 와닿는 것 13 21:13:35 1,870
    1600548 사람을 똑같이 따라하는 판다 멍얼.youtube 2 쇼츠 21:10:09 288
    1600547 배현진은 왜 이럴까요? 10 열받아 21:09:40 1,103
    1600546 벤엔제리스 아이스크림 3 ..... 21:08:02 471
    1600545 내일 양양 가는데 짐 싸기가 귀찮아요 8 우짜꼬 21:06:36 711
    1600544 발톱부상 도와주세요 5 ㅜㅜ 21:05:22 201
    1600543 오래된 다세대 탑층 너무 더운데요 3 ㅇㅇ 21:03:02 493
    1600542 직장사람 어머니 칠순에 초대 받았는데 돈 준비해야 되나요? 20 질문 21:02:43 1,423
    1600541 저한테 3000만원대 자동차는 과분하겠죠? 19 21:02:15 970
    1600540 생활비 담당이 됐어요. 2 ㅁㅁ 21:01:58 851
    1600539 상추 제일 맛있게 먹었던 방법 7 .. 20:40:57 2,168
    1600538 열무따라온 달팽이가 한달째 살아있어요 18 20:40:11 1,910
    1600537 대면상담하는게 점점 힘드네요.ㅠ 1 bn 20:37:42 956
    1600536 한글 워드 작성시 ㅁ안에 v 체크 어떻게 하나요? 13 ㅇㅇ 20:37:41 1,016
    1600535 바람난 남편 6 20:32:09 2,650
    1600534 방충망이 안닫혀요.. 1 ㅜㅜ 20:30:22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