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께 말실수를 했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조회수 : 9,264
작성일 : 2012-03-16 15:13:43

큰아이가 아파서 어제 학교를 쉬고 오늘 아침에 급작스럽게 열이 올라서 학교 갈 시간에  아이를 업고 아빠가

응급실에 가고 저는 올 해 입학한 둘째 데리고 학교에 가면서  큰아이 선생님께 아이 아픈거 말씀도 드리고

전할 서류도 있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제가 정말 정신줄을 놨나봐요.   "잠시 뵐 수 있을까요?"  이렇게 말한다는 것을

선생님 잠시 얼굴 좀 뵐 수 있을까요?  이렇게 말한거 있죠...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든지...

연세도 있으신데  사과해야 될까요?  선생님께서 기억 못하시기만을 바라는데  그건 불가능하겠죠ㅠ.ㅠ

 

오늘 급식 청소 봉사도 있고 몸이 안 좋은데다가 큰 애까지 아파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나봐요.

평소에 그런 말 쓰지도 않는데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 

IP : 114.200.xxx.13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6 3:15 PM (125.152.xxx.20)

    그냥 털어 버리세요.....선생님께서는 별 신경 안 쓰고 계실겁니다.

  • 2. 그냥
    '12.3.16 3:18 PM (115.140.xxx.168)

    듣고 흘리셨을 것 같아요. 사과하면 너무 오바스러울듯..

  • 3. ㅇㅇ
    '12.3.16 3:20 PM (211.237.xxx.51)

    그냥 뵙는거나 얼굴 뵙는거나 뭐 큰 차이 없어요
    저는 중대한 실수라도 하셨나 했더니 ㅎㅎ

  • 4. ...
    '12.3.16 3:21 PM (175.112.xxx.103)

    크게 생각 안하실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아주 큰 실수를 한것 같지도 않구요..

  • 5. //
    '12.3.16 3:24 PM (125.185.xxx.153)

    얼굴 좀 볼 수 있을까요;;;;도 아니고 뭐 어쨌건 뵙는다고 하셨으니 그냥 넘어가실 것 같아요.
    뵙고 공손하게 말씀 드리고 그럼 될 듯 합니다.

  • 6. 그냥 그러려니..
    '12.3.16 3:29 PM (118.47.xxx.228)

    하실듯하네요..면전에 대놓고 샘! 샘! 하는 분도 있고..
    어떤분은 방과후 아이 데려가면서
    선생님보고 "수고했어요..." 하고 가시던걸요..
    원글님 실수는 실수도 아닌것 같은데요..너무 맘에 두지 마세요

  • 7. ..
    '12.3.16 3:39 PM (121.160.xxx.196)

    얼굴 뵙고 말씀 드릴게요..........이런 말 자주 쓰지않나요?

  • 8. ???
    '12.3.16 3:43 PM (119.200.xxx.88)

    저처럼 소심한분인가봐요^^
    실수하신것 없습니다.
    신경쓰지마세요

  • 9. ㅎㅎ
    '12.3.16 3:44 PM (211.201.xxx.137)

    전혀 문제 없습니다. ^^
    면상 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으면 됩니다.

  • 10. ㅎㅎ2
    '12.3.16 3:50 PM (218.53.xxx.213)

    전혀 문제 없습니다.^^
    낯짝 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으면 됩니다.

  • 11. 블루
    '12.3.16 3:51 PM (220.93.xxx.95)

    푸핫 면상 ㅋ
    빵터졌어요 ㅋㅋ

  • 12. ..
    '12.3.16 3:53 PM (114.200.xxx.136)

    위로해 주셔서 다들 넘 감사합니다. 작은아이 교실 청소하면서도 그 생각만 했는데 좀 안심이 되네요.

  • 13. ㅁㅁ
    '12.3.16 4:03 PM (175.253.xxx.24)

    헉 전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는데요;;

  • 14. **
    '12.3.16 4:20 PM (203.152.xxx.201)

    저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_-;;

  • 15. ㅇㅇㅇㅇ
    '12.3.16 5:21 PM (121.130.xxx.78)

    원글님이 글 잘못 쓰셨나 몇 번 다시 읽었네요.
    "잠시 뵐 수 있을까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 잠시 얼굴 좀 뵐 수 있을까요?" 로 말했다는 건데...

    두 문장 사이에 무슨 큰 차이가 있기나 한가요?
    그리고 말투는 분명 공손하셨을 테고.. 문제 없습니다.

  • 16. ..
    '12.3.16 6:42 PM (218.234.xxx.32)

    뵌다는 거 자체가 (얼굴을) 뵌다는 거잖아요. 얼굴 뵐 수 있을까 라는 게 무례한 말은 아닌데요..

  • 17. ..
    '12.3.16 7:19 PM (14.61.xxx.115)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요ㅡ.ㅡ??

  • 18. 두 문장이
    '12.3.16 9:13 PM (14.52.xxx.59)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몰라서 한참 봤어요
    얼굴,이 걸리신 건가요??
    용안 말고 얼굴을 높히는 말은 없구요
    원래 말을 높힐때는 마지막거 하나만 높이면 되요(이 경우는 명사 동사가 있으니 해당사항은 아니지만요)
    결론은 실수한게 아닙니다

  • 19. 지나다가
    '12.3.17 7:21 AM (125.138.xxx.207)

    뭐가 큰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 20. ..
    '12.3.17 10:43 AM (124.56.xxx.208)

    정말 많이 예민하신 분같아요..

  • 21. 바꾸세요
    '12.3.17 10:48 AM (175.126.xxx.113)

    너무 소심하시네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니까
    그럴수 있다 생각되지만
    앞으로 인생살다보면 더 기가막힌 일을
    겪으실텐데 원글님 같은 성격은
    본인이 너무 힘들어요.
    매사에 대범하게 쿨하게 생각하시고
    자존감 높여가면서 사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제목만 보고 클릭했다가 답답해서 로긴했습니다

  • 22. 웅?
    '12.3.17 12:04 PM (211.41.xxx.106)

    얼굴 하나 더 넣는다고 뭐가 그리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너무 고민하셔서 거퍼 읽어봤어요.
    '뵐 수'가 아니라 '볼 수'라 했으면 좀 그랬으려나 싶지만, 저대로는 전혀 안 이상해요.
    애 선생님이라 그러신 건지, 평소에도 계속 곱씹고 그러시는 건지 몰라도, 좀 예민 소심스러움이 많이 느껴져요.

  • 23. ㅎㅎ
    '12.3.17 12:19 PM (218.158.xxx.108)

    저두 말실수 하는게,,
    길가다 오랜만에 만난 선배님한테
    얼떨결에 "아니 이게 누구세요?" ㅠ.ㅠ
    지나고 나니
    사람한테 "이게"라니..에효

  • 24. 저도
    '12.3.17 1:04 PM (116.38.xxx.42)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을 너무 높고 어렵게 생각하시는거같아요.원글님이나 선생님이나 동등합니다~~~

  • 25. ....
    '12.3.17 1:09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얼굴 높임말이 뭘까 생각하는데, 용안 밖에 생각이 안난다는....

  • 26. 괜찮아요.
    '12.3.17 3:24 PM (175.112.xxx.76)

    세숫대야 좀 뵙자고 하지 않았으면 된겁니다.ㅎㅎ...농담 좀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354 이불 세탁 몇번했더니 구멍이 …. 와 …. 12:18:38 2
1713353 조희대는 청문회 계속 가야 합니다!!! 1 응원합니다 .. 12:17:56 43
1713352 이렇게 순순히 물러나는게 뭔가 꺼림칙한데요 6 ㅇㅇ 12:16:54 285
1713351 5월15일 열리는 고법이 6월18일로 연기됐다는 거에요? ㄴㄱ 12:15:21 252
1713350 가끔 화가 나요. ... 12:15:07 54
1713349 조희대 탄핵가자 4 12:12:39 225
1713348 민주당이 유죄 대법관 10명만 고발 건 5 . . 12:12:23 335
1713347 [1보] 서울고법, 李 파기환송심 첫 공판 연기…6월 18일 |.. 5 ........ 12:09:34 896
1713346 [1보] 서울고법, 李 파기환송심 첫 공판 연기…6월 18일 |.. 21 ㅅㅅ 12:08:52 1,049
1713345 미용실 가서 파마하고 맛있는 거 먹고 쇼핑하기 국룰 아닌가요? 1 12:08:27 173
1713344 제가 예민한가요? 4 .. 12:05:02 258
1713343 "김수현 중대범죄 폭로"…김새론 유족 기자회견.. 12 11:58:16 1,338
1713342 한국경제 홍민성 기자 기사들 보세요 2 .. 11:58:05 409
1713341 SNS보면 내가이상한지 세상이 이상한건지.. 10 11:57:37 559
1713340 현직 부장판사의 글 퍼왔습니다. 13 퍼옴 11:54:52 949
1713339 대전 삼부프라자 주차요금 아시는분 혹시 11:54:45 73
1713338 1시 민주당 k 콘텐츠 간담회 참석자가.. 3 하늘에 11:54:36 229
1713337 공수처, ‘채상병 사건’ 국가안보실·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 5 .... 11:54:01 435
1713336 맛없는 냉동새우 어떻게 먹을까요? 7 ... 11:50:30 289
1713335 서울 30대 경락 어디서 받으면 좋을까요 2 넙대대 11:48:30 203
1713334 우리나라 망치는 기성세대 30 ........ 11:47:01 670
1713333 천식이 심해 스테로이드 동네 내과 가도 되나요? ddd 11:46:35 92
1713332 친언니 있어요 10 힘들다~ 11:46:05 1,012
1713331 SK 회장, 해킹 사고 19일만에 대국민 사과 9 ㅇㅇ 11:41:03 780
1713330 [단독] 현직 부장판사 "사법부는 대법원장 사조직 아냐.. 22 ... 11:39:58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