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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

인내 조회수 : 13,093
작성일 : 2012-03-16 06:04:27
글 내립니다.... 따뜻한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공부만 해서 병원밖 세상은 모르는 며느리에게 
하신 말들은 제가 자라면서 한번도 제 부모님께는 들어보지 못한 말이라서 충격이 컸는데, 그 자리에서 대처하지 못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IP : 98.155.xxx.18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2.3.16 6:18 AM (140.247.xxx.115)

    님 기운차리세요. 님이 의사니까 아들보다 더 잘나서 시어머님께서 자격지심으로 그러는 것처럼 보여요. 정말 남편을 님 편으로 만드는게 급선무일 것 같아요. 어떻게 배우신 분들이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남편 없는 상태에서 시부모님 만나실 때 음성높음을 계속 켜 놓고 있으세요. 소니에서 나온 보이스레코더 3시간도 넘게 되어요. 그 다음에 험한 말씀 하신 부분 차곡차곡 모으셔서 남편분께 들려드리세요. 그래야, 남편분이 당신 부모님을 객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야 님 편이 되구요.

    그리고 식은 애정도 빨리 되살리시길 빌어요.
    이 상화을 빨리 마무리 짓고, 님의 분노에 대한 사과를 받아야지 안 그럼 속병나요. 토닥토닥~

  • 2. 틈새꽃동산
    '12.3.16 7:16 AM (58.140.xxx.171)

    그냥 콱 이혼하고 맘편하게 사세요.

  • 3.
    '12.3.16 7:28 AM (122.37.xxx.113)

    같이 사세요?

  • 4. 인내
    '12.3.16 7:42 AM (98.155.xxx.189)

    이혼하면 애는 남편이 맡으라 했더니 요즘엔 심한 말 안 들려옵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 잠잠해지나 싶지만, 마음속의 분노는 안 풀리고 시댁쪽이나 남편과 대화를 하고 싶지가 않네요.

  • 5. ..
    '12.3.16 8:19 AM (58.238.xxx.198)

    시부모가 뼛속까지 열등감이 박힌 듯 하네요.

  • 6. 갈수록
    '12.3.16 8:26 AM (211.117.xxx.244)

    떡잎부터 알아 본다고
    님시어머니 딱 보입니다.
    절대 길게 가시지 말고 님께서 상담 받으시면서
    자존감을 회복 하셔서
    시어머니와 관계 설정을 다시 하세요.
    님은 하실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여의사라서 님이 대단한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시댁이든 남편에게든 아이들에게든 대우받아야 하는 존재 랍니다.
    시색과 남편과 대화 하실 필요 없으세요.
    그냥 님이 마음가는 데로 하셔요.
    님의 마음은 훌륭합니다.
    결혼20년 지나고 보니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네요.
    저도 잘 못하지만 관계 설정 다시 들어 갔습니다.

  • 7.
    '12.3.16 8:29 AM (182.213.xxx.86)

    그따위 시모
    가만히 있지말고 한마디씩 뼈있는 말로 맞대응 하세요.

    처음에 갑자기 무대응하다 반응하려면
    님도 어색할테니
    점점 연습해서 받아치세요.

    막돼먹고 천박하고 교활한 시모같으니라구.

    하긴 제가 남말할 사정은 아닙니다 .
    저도 시달리는 상황이라..
    같이 힘내요.

  • 8. 애엄마
    '12.3.16 8:32 AM (110.14.xxx.142)

    아쉬운건 님이 아니신거 같은데..세게 나가세요..ㅠㅜ 힘내세요.

  • 9. 제노비아
    '12.3.16 8:38 AM (211.246.xxx.245)

    내가 없으면 자식도 신랑도 부모도 없습니다
    시댁에 가급적 가지 마시고 냉담하게 마음부터 다잡으세요 남편도 와이프가 없는 삶은 싫을겁니다 부부가 서로 위해주고 조심하면서 맞춰가야지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건 인생쫑내자는 건지!
    전 전업주부지만 한번 눈 뒤집고 할말했더니 그담부턴 조심합니다
    마음에 담아두면 나만 피폐해져요
    그들은 아주 편하게 잘 살거든요
    인생깁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계속 이렇게 사시든가 아님 할말을 하시면서 님의사표현하세요
    설령 별거를 한다고해도 겁먹을 사람들이지요
    어른이라고 남편이라고 참지마세요
    전 남편이 많이 이해해줘서 적당한 거리두며 삽니다 도리만하면되니까요

  • 10. ㅇㅇ
    '12.3.16 8:40 AM (39.115.xxx.116)

    세상에 저런말하고 잠은 잘 자나보죠?
    님이 왜 그런대접을받아야하는지 저까지 속상하네요

  • 11. 시부모전문가
    '12.3.16 8:47 AM (202.30.xxx.237)

    존경은 커녕 경멸이 어울리는 시부모한테는 그에 걸맞는 대접을 해줘야 합니다.

    나중에 또 쓰잘데 없는 말 하면 한마디 해주세요.

    도대체 내세울만한거 하나도 없는 두분이 하시는 말은 그닥 따르고 싶지가 않네요. 라고..

  • 12. ..
    '12.3.16 8:50 AM (61.78.xxx.103)

    그래도 직장그만두란 소리는 안하네요
    전 시모랑 남편이 나서서 직장그만두라고 들볶았어요
    벌면 얼마나 버냐고

    당시 지방 전문대 교수였고, 서울대 박사과정이었어요
    남편은 그보다 못한대학 전문직이었는데 아마 잡으려고
    그랬겠죠.

    그러다 대판 싸우고 절대 안그만두었어요

    어제밤 열시에 온거 뻔히 알면서
    아침 아홉시에 전화해서 김장하러 오라고 하고요.
    고무장갑들고 가면 전업주부인 시누둘은 나타나지도 않고
    저는 그들꺼, 시외삼촌네 김장까지 다 했어요.

    그러고 끝나면 가까우니 그때그때 가져다 먹으리고 김장은 주지도 않고요..

    여튼 이 말 다하려면 오늘 다 못하는데 결론은 그겁니다

    둘째ㅜ낳지ㅜ마시고요. 둘째 낳으라고 하는 거
    님 발목 온전히 잡고 휘두르려고 그러는 거에요

    님이 낳고 싶을 때 낳으세요.
    그리고 나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독립된 인간이니
    언제라도 독립할 수 있다는 걸 남편과 시집식구들에게
    알리세요

    글을 보니 나무 착하고 부드러우세여.
    저도 그랬지만 그건 도움이 안되요.

    친정식구 욕먹이더리도 할말 하고 사세요
    안그럼 병나요.
    저도 병났었어요. 그래봤자 나랑 애만 손해에요

  • 13. 저도
    '12.3.16 8:54 AM (121.144.xxx.66)

    근 20년분노를 처리못해 큰병도 얻었습니다.시어머니가 너무 싫고 미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그렇게 미워한다는사실에 더 괴로웠습니다.
    다행히 남편과 사이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죠.
    용기를 내어 상담받고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하등의 그 어떤것에도시간낭비하기싫어 할말합니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세번 쉬워요.시어머니는 남이여요.이제 그사람이하는 말에 휘둘리지도 상처도 안받아요.
    할말도 할 뿐더러 속으로 저리 구업을지으면 지만손해지...뭐그런맘으로 임하니 마음도 가벼워지고 관계도
    개선되었어요.꼭 상담 받으세요.

  • 14. ㅇㅇ
    '12.3.16 8:58 AM (121.189.xxx.189)

    열등감 덩어리들입니다.
    님한테 저런 소리 안하면 자기 아들 님에게 쥐어살까 걱정되서지요.

    님이 왜 눈치 보세요..저런 사람들에겐 잘해줄 필요 없어요..님 하시고 싶은 대로 하시고요
    남편이 님을 눈치 보게 만드세요..저런 사람들에겐 도리하자하면 더 저런 식으로 막말 합니다.
    저도 비슷한 케이스

  • 15. 바느질하는 엄마
    '12.3.16 9:02 AM (211.246.xxx.45)

    지금 시어머니와의 사이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남편과의 문제 아닐까요?
    먼저 님께서 이 남자와 여러가지 사정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살아야할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헤어지면 안될 이유도..종이위에 써내려가다 보면 해답이 보이실거예요. 시어머니 문제는 남편과의 관계정립이 제대로 이루어진 다음 생각해도 됩니다.
    남편분과 헤어지지 않고 살겠다..하시면 뚫고 나가셔야죠.. 남편도 한번 제대로 뒤집어서 확실한 내편을 만드시구요..이길 확률을 최대치로 높이신 다음에 싸움을 시작하세요. 싸울때는 내가 활용할수 있는 모든 무기를 손에 쥐고 시작하는 겁니다.
    그게 경제력이든 남편의 지원이든 아이 문제이든..
    일단 마음의 정리를 하시고 각오를 다지세요..
    그게 순서 입니다.

  • 16. dho
    '12.3.16 9:04 AM (125.133.xxx.197)

    왜 그러고 사십니까? 커리어도 빵빵한데.
    시댁에서 원글님을 초장부터 잡으려고 한 수작입니다. 거기에 먹혀 들어간거구요.
    초장부터 싸웠어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신혼 둘쨋날부터 잡으려는데 속이 다 보이더군요.
    저는 맞받아 쳤습니다. 그러니 시누들 다 달려들고 그 남편들까지 달려들더라구요.
    남편은 학생이었고 저는 교사였습니다. 제가 혼자 버는데도 시집살이 시키더라구요.
    열등감에서 미리 잡으려고 억지부리는데 질렸습니다.
    하루는 시누와 싸우는데 신랑이 말리려고 우리 가운데 섰는데
    갑자기 그 뒤로 시집 식구들이 다 보이더라구요(실제로 있던게 아니고 내 눈에 그려진것)
    그 순간 '아- 내 남편 하나만 포기하면 저 많은 인간들이 남이 되는구나.'는 생각이 들고 정신이 들었죠.
    나 더이상 싸움 안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이혼할 것이니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니 그만 하라고 했죠.
    그래서 기나긴 싸움은 끝났습니다. 저는 정말 이혼하려고 했지요.
    그 다음부터는 제 눈치 보더라구요. 한바탕 뒤집어 놓으세요. 그리고 전화도 하지 마시고 할 말 다하세요.
    성당 다닌다고 하니 그 사람들은 이혼이라는거 아주 싫어합니다. 이혼으로 밀고 가시고
    이혼 하게 되더라도 겁내지 마세요. 님이 능력있는데 뭘 두려워 하시나요.
    결혼생활은 투쟁입니다. 남편과의 투쟁도 힘겨운데 시댁까지 곁들이면 오래 못 가요.
    남편과는 관계설정을 다시 할 값어치가 있지만 시댁은 그렇지 않아요.
    강하게 사셔요. 파이팅!

  • 17. 숲속나무
    '12.3.16 9:16 AM (124.197.xxx.47)

    " 우리아들이 무슨 짓을 하던지 난 우리아들 편이다"
    "내가 너한테 잘해주려고 하는게 네가 좋아서 그러는줄 아니? 우리아들이랑 사니까 어쩔수 없이 잘해주는거지."
    이말씀이 정말 시어머니 입장에서 가장 솔직히하신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잔인합니다. 자기자식 귀하면 남의자식이 눈에 안보인답디까???
    답이 없으신분입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그입이 짓고있는 대죄를 모르고 세상을 등질분일껄을,,,,
    마음에서 놓으세요.
    원글님이 사시려면 ,,,,

  • 18. ...
    '12.3.16 9:42 AM (180.70.xxx.131)

    그냥 버티시고 님 남편 잡으세요.
    님이 세게 나가면 그러시는 분들 다 숙이더라구요.
    아는 엄마는 앞에서 네... 그러고 안 하신대요. 물으시면 깜빡했어요.
    불러도 바빠서요...
    시간이 지나면 갑을이 바뀝니다.
    님 시댁도 정신차리셔야 할 듯...

  • 19.
    '12.3.16 9:53 AM (125.186.xxx.11)

    화내고 막 대드는 식으로 말고, 아예 차분하게 한번 얘길 해드리세요
    어머님이 처음부터 저 말고 내조할 부자집 며느리를 원하셨고, 지금까지 노력해봤는데도 여전히 제가 맘에 안 드시는데, 아들이랑 사는 여자라 그냥 참고 계시느라 그간 얼마나 힘드셨냐...아무래도 제가 어머님 아버님께 너무 죄를 짓는 것 같고, 저도 저대로 힘들고..이건 아닌 것 같아서, 고민해봤는데 정말 이혼해드리는게 도리인 것 같다.. 이혼할테니, 원하시는 며느리 얻으셔서 잘 사시라...저는 먹고 살만한 직업도 있고, 아주 바쁜 일이지만 사명감도 있어서 일하면서도 즐겁게 살 수 있을테니 제 걱정은 마시라...

    차분히 조용히 진지하게 말씀드리세요
    정말 이혼하신다 해도 별 손해볼 거 없는 결혼생활이실 거 같은데요
    하지만 아마 시부모님들, 님한테는 그리 세게 굴어도, 밖에선 의사며느리 얻을 정도로 내 아들 잘 났다 자랑하고 다니실 분들이시니, 아마 이혼한다고 나서면 기 팍 죽으실걸요

  • 20. 우리나라 현실은
    '12.3.16 9:57 AM (211.189.xxx.161)

    아쉬울거 하나 없는 의사 며느리도 울컥하게 하는군요.

    자존감 가지고 당당히 대처하세요. 저런 말씀하실때마다 따박따박 따지세요.

  • 21. 한마디
    '12.3.16 9:58 AM (110.9.xxx.66)

    너무 저자세로 다니실 필요없구요. 님과있을때 심한말 하시는거 핸폰으로 녹음해 남편분 들려주세요.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잘해주면 그만큼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밟고 까내리더라구요.

  • 22. ..
    '12.3.16 9:59 AM (219.255.xxx.213) - 삭제된댓글

    딱봐도 시댁쪽이 열등감이 엄청나신듯..
    할말 하고 사시고 걍 웃어주세요

    못된말 할때마다 '내가 그렇게 잘났구나..'생각하시고 '불쌍하다 '생각하세요

  • 23.
    '12.3.16 10:01 AM (211.41.xxx.106)

    열등감 쩔어서 어깃장 부리는 소리죠 뭐. 쥐뿔도 없으면서 며느리한테나 부리는 저 꼬장꼬장 허세, 남이면 귀엽다고나 하지, 직접 당하면 참을 사람 없겠지요. 그냥 되도록 안 보는 수밖에요.
    님 마음 속 쌓인 게 문젠데, 병 될 것 같거든 한번 쏟아 놓으세요. 어차피 고울 것 없는 며느리 입에 달고 사는 양반들한테 더 밉보여봤자고, 님 속이나 편한 게 우선인 듯.
    이럴때 오지랖 넓은 친척 어른 하나 있어서 사람들 다 모이는 기회에 오금 박아 주는 소리 해맑게 해주면 속이 씨원할텐데요.

  • 24. 늘푸른소나무??
    '12.3.16 10:09 AM (121.166.xxx.125)

    힘들어~~ 공유하려고 올린것 같은데
    웬 낚시글,,,
    공유하고 싶지 않으며 패스하면되여
    여기 글올려서 많은 사람이 읽으면 상을 주나요 네..참

  • 25. 뭘보고
    '12.3.16 10:10 AM (110.70.xxx.13)

    낚시라고 하는거에요? 글내리다가 낚시같다는 댓글보면 감이 팍 세던데 원글에 대한 예의도 아닌것 같고요

  • 26. 저런
    '12.3.16 10:11 AM (163.152.xxx.7)

    원글님 강도의 0.01% 밖에 안겪은 것 같지만 유사한 경험이 있어서 댓글 달아요.
    전 남편과 같은 의대 졸업한 동기로 결혼했고
    시댁은 지방의 그리 잘 살진 않는 집안
    저는 강남의 (강남중에서 평범함) 집안

    결혼하고 한동안 시어머니 시아버지 하는 말
    며느리 의사안바랬다. 살림하고 내조하는 여자였으면.
    나이가 동갑이니 여자나이가 너무 많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학교때 똑똑하고 잘나갔는지 강조

    원글님 시부모님보다는 덜 재수없게 얘기했겠지만
    분명히 저렇게 얘기했죠.
    그 기막힌 심정 그래서 저도 이해합니다.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저게 완전 열등감에서 나오는거기 때문에 상대할 가치 없습니다.
    대신, 저런 얘기 안나오게는 해야합니다.

    전 일일이 대꾸했어요.
    의사며느리 안바랬다. --> 요즘 여자들도 의사보다는 판검사랑 결혼 많이 해요. 명예는 역시 그쪽이잖아요. 아니면 아예 재벌집안 아들을 좋아하구요. 재벌집안에서는 머리좋은 며느리라고 의사 좋아하거든요.

    동갑이니 나이가 많다 ---> 연상연하커플도 많은데요. 며느리 젊어봤자 다같이 늙어가는걸요

    아들이 얼마나 똑똑했고.. ---> 어머 강남에서는 전교 1등은 서울대의대가요~ 지방이라 좀 다르군요.

    그냥 대 놓고 이렇게 말했어요. 물론 생글생글 웃으면서요.
    벙찐 표정이었지만, 전 이길만이 살길이라고 생각..
    듣기싫은 소리 처음에 넘어가면 그냥 계속 들어요.

    그리고 물론 결정적인건, 집사고 하는과정에서
    입만 살아있는 시댁은 뭐하나 도울 수 없으니 깨갱했고
    친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줬으므로
    더 말이없어졌죠.

    열등감, 피해의식 있는 자들의 특징이
    강하게 나오면 쭈그러듭니다.
    괜히 얼척없는 얘기 듣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하고싶은 얘기 다하시고 싸가지 없는 며느리 되세요.
    뒤로는 욕해도 대놓고는 뭐라고 못합니다.
    홧팅

  • 27.
    '12.3.16 10:12 AM (121.50.xxx.24)

    남편도 정신차려야겠네요

    물론 원글님도 정신차려야되요.
    님은 그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니에요.
    자신을 귀하게 여기세요.;
    부모님 욕보이지 마시고.

    님은 할말 다 하고. 하고 싶은거 다하셔도 되요.
    그걸 못알아보고 그걸 못해주는 남편이 나쁜 놈이죠.
    님만 참으면 될일이 아니예요. 아우....버럭해주면 별말도 못할 무지랭이들이 참으로...

  • 28. 인내
    '12.3.16 10:16 AM (98.155.xxx.189)

    가끔 아무 일도 못할만큼 의욕이 없어져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많은 따뜻한 충고 감사합니다.

  • 29. ...
    '12.3.16 10:21 AM (121.184.xxx.173)

    원글님 의사 공부만 하셨지 사람 심리에 대해서 잘 모르시나봐요.
    왜 그렇게 자존감이 낮으세요.
    ?남편이랑 헤어지면 못삽니까? 언제라도 헤어질 마음을 늘 염두에 두고 사시면
    시부모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거 다 우습게 들려집니다.
    당당하게 사세요.
    기가 많이 약하신 듯...지금 남편이랑 시부모가 님 기 잡는거에 넘어가셨네요.

  • 30. ...
    '12.3.16 10:36 AM (121.184.xxx.173)

    원글님 글쓰신거 보면 우울증이 살짝 있으신거 같애요.
    시부모님이랑 남편분이 원글님 기를 아주 팍 꺾어놓은 듯 해요.
    일끝나고 시댁이 부른다고 시댁에 가지 마시고 집안 살림은 도우미 도움받으시고
    취미생활을 하시던 강의를 들으시던 모임을 가지시던 해서...직장과 집의 쳇바퀴에서 잠시 벗어나보세요.

  • 31. 엘비라
    '12.3.16 11:05 AM (211.246.xxx.11)

    지나다가
    너무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리고 마음이 아파서 그냥지나가지 못 하겠어요
    ..
    근데 원글님은 상당히 순수하시고 조건같은것을 따지지않는 분 이신거 같습니다..
    더 좋은 혼처도 있었겠지만 별로 잘 살지못하는집 회사원과 결혼하신것만봐도..
    ( 저는 두아들 이 있고 모두 의사입니다..그리고 의사여자친구들을 사귀고 있는데요..아이들과 요즘 동료 여자의사들이 바라는 혼처..등등을 같이 이야기해보면 같이 의사더라도 남자집은 상당히 잘사는집이길 원한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시부모님의 그 몹쓸짓의 원인은 총체적(자기아들보다 잘나고 자기집보다 잘사는집안출신)인
    "열등감" 이라고 생각됩니다..
    인격적으로도 전혀 성숙하신분들도 아니고요
    게다가 원글님의 성격이 유순하고 착해서 그들이 그런폭언과 망발을 해도 크게 반발하거나 판을 엎어버리지는 못할거라는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어서라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부모님은 늙어갈수록 경제적인부분을 비롯해서 여러가지를 의지하려고 할거예요..
    그걸 생각하면 원글님께 "친하게굴어야겠다"는 계산도 하게돨거 같고요..

    결론은 이제 더 이상 굽힐 필요가 전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성숙이 덜된 사람들일수록 유순하고 착한사람들에게 모질게 대한다는거죠..
    그리고 이용하려할겁니다..

  • 32. 저는
    '12.3.16 11:12 AM (112.187.xxx.118)

    시어머니의 말같지도 않은 말들 행동들로 상처 많이 받았는데요. 거기에 반박하면 어른에게 따박따박 말 대답한다고 버릇 없단 소리 들을까 그게 예의는 아니지 않을까 걱정하여 그냥 네네 하고 고스란히 다 듣고 있었어요.
    또 결혼하면 여자는 참을줄 알아야 하는거라며 그게 어른이고 친정에는 뭐든 말하지 말고 너 혼자 삭히라고 늘 시어머니가 쇄뇌 시키고요.
    근데 오는건 홧병 밖에 없고 한 귀로 흘려지지도 않고요. 우선은 내가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니 완전 가마니로 보는지 아주 싹을 누르고 조정하려는데 이젠 가만히 안 있으려고요. 저도 차라리 할 말은 앞에서 다하고 터트릴 생각이에요. 속으로 곪아 들어가서 정 안되면 이혼이라도 불사하겠다 마음 먹으니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 33. 아메리카노
    '12.3.16 6:29 PM (121.88.xxx.171)

    글을 읽지는 못했지만 댓글 읽고 남겨봅니다.
    나를 지키고 나의 인생을 사는 건 나 자신 뿐이잖아요.
    님은 소중한 존재이고 부모님께 둘도없이 금쪽같은 딸입니다.

  • 34. 질린다 그놈의 기선제압
    '12.3.16 10:30 PM (210.124.xxx.87)

    인격적으로 성숙이 덜된 사람들일수록 유순하고 착한사람들에게 모질게 대한다는거죠.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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