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조카처럼 한심한 아이와는 친구라고 부르지 말라는 아이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2-03-15 12:06:03

조카가 중3입니다. 얼마전에 언니집에 놀러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모자와 같이 타게 됐습니다.

모자는 사이가 좋은 지 학기초 반분위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는 이번에도 반장하면 안돼하고 애는 선생님이 따로 불러 부탁까지 하셨는데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더니...

 "참 엄마 옆집애와 같은 반이다 "

그러니 엄마는 "옆집애 아~~~ 너와 6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말이야?" 하는 거에요.

 "엄마 있잖아 밤마다 게임하고 학교만 오면 존다고 했던 애.. 그리고 친구라고 하지 말아 그냥 같은 반이지 친구하고 싶지않아..그런 한심한 애와 친구라니 싫어"합니다.

.

.

.

.

.

그런데 저와 같은 층에 내려서 우리 언니집 옆집으로 쓰윽 들어 갑니다.(복도식 아파트입니다. 그 집은 맨 끝집)

그 한심한 애가 우리 조카였던겁니다.

조카에게 옆집애 아냐고 슬쩍 물어 봤더니 쉬는 시간에도 공부만 해서 밥맛이랍니다.

걔랑은 코드가 안맞아하는데 이거 언니에게 말해야 하나요??

IP : 222.11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12:12 PM (114.203.xxx.124)

    조카에게 어떤 폭력이나 왕따을 시킨 아이라면 모를까
    자기 엄마랑 그정도 애기 할 수 있지요.
    그 아이 말대로 코드가 안 맞는다는데 하는데 조카도 밥맛이라는데 무슨 말을 어찌하실려는지...
    모른척 하세여.
    그러다 좋은점 보여서 오히려 친해질 수 있지요.

  • 2. 진짜
    '12.3.15 12:16 PM (114.203.xxx.99)

    같은 반,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이일 뿐 이네요.
    서로 코드가 안 맞는걸, 뭐라 하실려고...

  • 3. 제가 언니에게 말하고 싶은 건
    '12.3.15 12:26 PM (222.116.xxx.180)

    조카를 단속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꿈이 없는 아이. 매일 게임으로 시간 쓰고 PC방 가고 친구와 몰려 다니고... 옆집애 말하는 걸 들으니 벌써 장래 정해 놓고 공부하더군요. 그 집 아들이 인문학 강의(강의하는 사람이 스타강사라 귀에 쏙 들어 왔어요.강의 대상이 중학생이 아니라 일반인 상대로 하는 강사인데...) 너무 듣고 싶다고 학원 그만두겠다고 하니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하는데 남의 집 아들이지만 부러웠어요.

  • 4. 근데
    '12.3.15 1:01 PM (211.224.xxx.193)

    궁금한건 진짜 저렇게 자기목표 뚜렷한 아이와 그냥 아무런 인생의 목표없이 놀고만 있는 아이랑 나중에 확실히 인생이 틀려지겠죠?

  • 5. ..
    '12.3.15 1:21 PM (115.41.xxx.10)

    엄마한테 말하면 어떡해요. 그냥 애 만나면 좋은 말로 다독이세요. 주변 어른이 멘토가 되어 좋은 영향을 주면 좋죠.

  • 6. 제발
    '12.3.15 1:55 PM (203.233.xxx.130)

    옆집 아이가 잘못한거 없잖아요. 자기가 볼때 영 한심하고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친구라고 하지 말라고 자기 엄마한테 얘기한거를 왜 말을 옮기려고 하세요? 그 말 옮겨서 얻을수 있는게 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25 첫째가둘째젖못먹게해요... 7 ........ 2012/03/15 1,980
85324 휴대폰 요금 ,보험료 3 000 2012/03/15 948
85323 왜 감기걸리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오나요? 1 초등아들이 .. 2012/03/15 1,287
85322 자궁근종 재발했어요 도움말씀좀,, 3 동생 2012/03/15 2,785
85321 뽀로로랑 함께사는 크롱은 왜 말을 잘 못하는거예요? 35 ........ 2012/03/15 5,339
85320 인터넷+TV+전화 2 지역마다 다.. 2012/03/15 1,111
85319 브이볼 ....잘들 쓰고 계시나요? 10 코원 2012/03/15 2,774
85318 싸고 색예쁜 틴트 있을까요? 6 봄맞이 2012/03/15 2,503
85317 인터넷 전화기 해외 들고가기 8 표독이네 2012/03/15 3,744
85316 위 주 보신분들~~ ㅁㅁ 2012/03/15 782
85315 자세 나쁜 아이 ㅜㅜ 3 어떤운동 2012/03/15 1,293
85314 다이어트 중인데요 질문 하나 할께요~ 10 ... 2012/03/15 2,278
85313 힐링캠프 차인표편 다음편 언제 하나요? 1 힐링 2012/03/15 1,286
85312 한미 FTA 3 nn 2012/03/15 897
85311 일산 하나로 농협주유소 세차장에서 어이없는일 ~~ 3 momo12.. 2012/03/15 2,441
85310 중학생도 생일 파티 하는지요? 1 조언플리즈 2012/03/15 1,215
85309 "시민이 힘 모으면 서울에 도서관 1000개 지을 수 .. 3 샬랄라 2012/03/15 1,097
85308 중학교 학교 급식 잘 나오나요? 8 궁금 2012/03/15 1,653
85307 엄마가 역사논술과정 듣는 거 어떤가요? 1 마미.. 2012/03/15 1,046
85306 불임인데,,경제적인 이유로 시험관 안하시는분.. 14 ddd 2012/03/15 4,957
85305 레이저 포인터 혹시 어디 파는지 아세요?TT 3 프리젠테이션.. 2012/03/15 1,194
85304 코트를 하나 더 사도 될까요? 10 고민 중 2012/03/15 2,755
85303 분당,성남,용인,광주에서 요리배울수있는곳좀 알려주세요. 1 분당맘 2012/03/15 1,151
85302 운동화 하나 검사 받으러 왔어요~ 7 검사 2012/03/15 2,113
85301 전주 한옥마을 가서 하루 숙박하려고 하는데 5 한옥체험 2012/03/15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