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조카처럼 한심한 아이와는 친구라고 부르지 말라는 아이

....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2-03-15 12:06:03

조카가 중3입니다. 얼마전에 언니집에 놀러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모자와 같이 타게 됐습니다.

모자는 사이가 좋은 지 학기초 반분위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는 이번에도 반장하면 안돼하고 애는 선생님이 따로 불러 부탁까지 하셨는데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더니...

 "참 엄마 옆집애와 같은 반이다 "

그러니 엄마는 "옆집애 아~~~ 너와 6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말이야?" 하는 거에요.

 "엄마 있잖아 밤마다 게임하고 학교만 오면 존다고 했던 애.. 그리고 친구라고 하지 말아 그냥 같은 반이지 친구하고 싶지않아..그런 한심한 애와 친구라니 싫어"합니다.

.

.

.

.

.

그런데 저와 같은 층에 내려서 우리 언니집 옆집으로 쓰윽 들어 갑니다.(복도식 아파트입니다. 그 집은 맨 끝집)

그 한심한 애가 우리 조카였던겁니다.

조카에게 옆집애 아냐고 슬쩍 물어 봤더니 쉬는 시간에도 공부만 해서 밥맛이랍니다.

걔랑은 코드가 안맞아하는데 이거 언니에게 말해야 하나요??

IP : 222.11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12:12 PM (114.203.xxx.124)

    조카에게 어떤 폭력이나 왕따을 시킨 아이라면 모를까
    자기 엄마랑 그정도 애기 할 수 있지요.
    그 아이 말대로 코드가 안 맞는다는데 하는데 조카도 밥맛이라는데 무슨 말을 어찌하실려는지...
    모른척 하세여.
    그러다 좋은점 보여서 오히려 친해질 수 있지요.

  • 2. 진짜
    '12.3.15 12:16 PM (114.203.xxx.99)

    같은 반,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이일 뿐 이네요.
    서로 코드가 안 맞는걸, 뭐라 하실려고...

  • 3. 제가 언니에게 말하고 싶은 건
    '12.3.15 12:26 PM (222.116.xxx.180)

    조카를 단속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꿈이 없는 아이. 매일 게임으로 시간 쓰고 PC방 가고 친구와 몰려 다니고... 옆집애 말하는 걸 들으니 벌써 장래 정해 놓고 공부하더군요. 그 집 아들이 인문학 강의(강의하는 사람이 스타강사라 귀에 쏙 들어 왔어요.강의 대상이 중학생이 아니라 일반인 상대로 하는 강사인데...) 너무 듣고 싶다고 학원 그만두겠다고 하니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하는데 남의 집 아들이지만 부러웠어요.

  • 4. 근데
    '12.3.15 1:01 PM (211.224.xxx.193)

    궁금한건 진짜 저렇게 자기목표 뚜렷한 아이와 그냥 아무런 인생의 목표없이 놀고만 있는 아이랑 나중에 확실히 인생이 틀려지겠죠?

  • 5. ..
    '12.3.15 1:21 PM (115.41.xxx.10)

    엄마한테 말하면 어떡해요. 그냥 애 만나면 좋은 말로 다독이세요. 주변 어른이 멘토가 되어 좋은 영향을 주면 좋죠.

  • 6. 제발
    '12.3.15 1:55 PM (203.233.xxx.130)

    옆집 아이가 잘못한거 없잖아요. 자기가 볼때 영 한심하고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친구라고 하지 말라고 자기 엄마한테 얘기한거를 왜 말을 옮기려고 하세요? 그 말 옮겨서 얻을수 있는게 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199 6세 어린이집 적응 언제쯤 가능할까요 2 .. 2012/04/04 965
90198 티스토리 초대장 좀 보내주실분 계신가요^^; 2 아망스 2012/04/04 439
90197 안철수 '앵그리버드처럼 탐욕스러운 돼지들에게...' 호박덩쿨 2012/04/04 1,056
90196 한나라당에서 했다는 욕설연극 사실인가요? 20 놀라와 2012/04/04 1,504
90195 은평/서대문 일대 산부인과 추천이요 ㅠㅠ. 2 산부인과 2012/04/04 1,540
90194 자취하는 아이가 아프다네요.요즘 목감기 많겠죠? 4 .. 2012/04/04 787
90193 패션왕에서 장미희와 신세경의 관계가 뭔가요?? 4 가짜주부 2012/04/04 2,517
90192 주먹밥 재료 다~ 일본산..... 12 아이고 2012/04/04 2,986
90191 이런엄마 어떻게해야 할까요 ㅠㅠ지긋지긋합니다.. 99 ... 2012/04/04 21,622
90190 유영철 풀어~~~ 3 ... 2012/04/04 620
90189 어떻게 해야할지.. 3 고민 2012/04/04 463
90188 김용민의 욕설 발언의 배경은 3 ... 2012/04/04 746
90187 [속보] 라이스강간에 이은 노인 폄하발언 트윗 확산.. 13 김용민끝났다.. 2012/04/04 1,422
90186 제주여행(패키지4인)예약 어느 여행사가 좋을까요? 3 급급 2012/04/04 763
90185 이런 황당한 경우 어찌해야하나요? 전화피해 2012/04/04 939
90184 어우..나의 게으름... 1 여자 2012/04/04 973
90183 키톡에 반찬 판매하시는 분 계신가요? 3 qq 2012/04/04 1,160
90182 김용민과 이정희 같은점 그리고 다른점. 6 국민무시 2012/04/04 991
90181 [원전]홍콩 - 일본산 녹차서 저수준 방사능 검출 1 참맛 2012/04/04 856
90180 공동현관 벨을 눌렀어요. 1 가스점검? 2012/04/04 841
90179 '재희' 라는 이름 흔한가요? 15 아기이름 2012/04/04 3,201
90178 김미화가 지 맘에 안 든다고 했다고? 1 ... 2012/04/04 631
90177 세면대에 치약 뿌리고 솔로 닦았더니 29 예비남편 2012/04/04 13,239
90176 아웃백다녀오면 배가 고파요. 6 매번 2012/04/04 1,686
90175 옷이며 신발이며 어디서 샀냐고 자주 물어보는 친구... 9 이상한건가 2012/04/04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