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컵을 샀어요
결코 집에 있는 머그컵과 맞추려고 산 게 아니에요
그냥 이뻐서 샀어요
집에 와 씻어 엎어놓고 보니
패턴은 다른데 뭔가 잔잔한 느낌 비슷
심지어 구성하는 색깔이 똑같아요
단색도 아니거든요
구성하는 색이 다섯 가지 정도인데
그 구성 색깔이 완전 똑같음
헐...
옷을 사서 집에 오면
그거랑 똑같은 색이 집에 있어요
스타일도 비슷하다고는 차마 말을 못해...
뭘 사도 그게 그거...
좋은 건
뭘 사도 통일성이 있어서 다 잘 어울린단 거
나쁜 건
다 비슷비슷하니...
나만 아는 작은 차이에 집착.
주변에서는 그거 왜 사냐(남편)
저같은 분 계세요
집에 있는 모든 게 다 일관적이에요
심지어 가구를 사도
집에 배달시켜 놓고 나면 원래 있던 것과 세트 같아요...
ㅠㅠ
걍 안 사고 만다...
            
            뭘 사도 그게 그거인 분
                취향                    조회수 : 2,852
                
                
                    작성일 : 2012-03-14 20:39:10
                
            IP : 121.140.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4 8:41 PM (124.56.xxx.208)- 우리 남편도 그래요. 그래서 아예 이거 어때라고 물으면 
 '그게 그거니 맘대로해' 그러네요
- 2. 그래서'12.3.14 8:46 PM (125.182.xxx.131)- 다시 돌아가서 남자를 고른다면 지금의 남편 같은 사람을 고를거라고 봐요.ㅋ 
 다시 돌아가서 공부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 결과일 거구요.
- 3. 전 옷살때 그래요 ㅠㅠ'12.3.14 8:46 PM (115.161.xxx.192)- 블랙원피스 핏이랑 디테일 약간씩 다른거 수두룩 
 흰셔츠 핏, 소재 약간씩 다른거 수두룩......
 남편이 왜 똑같은거 계속사냐고 그러네요;;
- 4. 메아쿨파'12.3.14 9:14 PM (110.10.xxx.66)- 제 친구가 그래요..ㅎㅎ 
 학원에 출근했더니 선생님은 옷값안들어 좋겠다 하더라고...알고보면 다 비슷비슷해서리...
 갑자기 보고 싶넹..
- 5. 전그대신'12.3.14 9:19 PM (211.234.xxx.173)- 어차피 비슷한거 사니까 
 자주안사는대신 하나라도 고품질쪽으로 방향선회
 돈마니 듭니다 ㅠ
- 6. 그러니'12.3.14 10:01 PM (61.78.xxx.251)- 하나 사서 성공한 옷이나 물건 있으면.. 
 색깔만 다른 걸로 여러개 사서 바꿔가면서 쓰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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