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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들고온 비싼 목도리

감사~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2-03-14 19:21:46
어제 남편이 술에 쩔어 집에 들어와서는 운동복을 빨아달라고, 아침에 부탁을 하고 나갔어요.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걸려있는 운동복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 보니까 목도리가 있는거에요.
생각해보니 친구 중에 비싼 물품만 사는 친구가 어제 목도리를 줬다는게 기억이 나기 시작하고 ㅠ.ㅠ
이거 비싼 브랜드인데, 드라이해야하는건데.. 빨았으니.. 쪼그라 들고~ ㅠ.ㅠ
인터넷으로 급 서치를 해서 보니 가격 또한-_- 뜨아!
긴급히 남편에게 전화를 해보니..
남편친구가 누가 놓고갔길래, 주인 찾아주려다가, 포기하고 남편에게 준것을 남편이 들고 온거라네요.
전화 잡고, 울컥했어요.
쌩돈 20만원 나갈뻔했는데. 흑흑흑흑.
알고보니 남편 쓸라고 주워온 목도리라니.ㅋㅋㅋㅋㅋㅋ


십년 감수했습니다~





IP : 81.178.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이 날이니
    '12.3.14 9:48 PM (211.109.xxx.233)

    남편이 님한테 줄 선물인가 했네요
    돈안물어주게 되어 다행이라니
    천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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