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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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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의 의자에 앉으면 절대 안되나요?

남편과 내기 중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12-03-14 08:50:34

얼마 전 울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울 남편이 요즘 아이들 예의가 너무 없다고.....

 

옆 본부장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본부장 컴퓨터가 고장이 나

신입 직원이

본부장 의자에 앉아서 고치고 있어서

 

다른 의자를 가져다 놓고 고치라고 했다네요.

그 말에 전 신입이 그렇잖아도

잔뜩 기죽어 있을텐데 얼마나 상처를 받았겠느냐...

 

전 울 아이들만 봐도 그렇지

그렇게 고루한 생각을 하면 어떡하느냐,

요즘 아이들 마인드는 복잡하게 생각하지않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거라고 주장했는데

 

과연 어떤 게 맞는거죠? ㅠㅠ

IP : 122.34.xxx.2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8:52 AM (211.253.xxx.235)

    옆에 의자가 없다면 모를까, 있다면 그거 끌어다 앉는데요.
    합리적이라고 주장할 수도 없지만 예의없는 것도 맞는 말....
    보통 싸**없다 소리 듣는 사람들이 자긴 합리적인거라고 하거든요.

  • 2. ...
    '12.3.14 8:54 AM (168.248.xxx.1)

    의자 주인이 "여기 앉아서 편하게 해"....라고 멘트를 주지 않는 한 남의 의자에 덜컥 안 앉습니다.
    가령 위의 경우도,
    1,신입사원이 서서 컴터를 본다.
    2.부장이 자리를 비켜주면서 앉아서해라고 한다
    3.2의 대사가 없이 자리를 비키면 다른 의자를 갖고 와서 앉아서 한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3. 나라냥
    '12.3.14 8:55 AM (180.64.xxx.209)

    그냥 앉은것도 아니고 컴퓨터 고치느라 앉은것도 x가지없는거에 속하나요? 헐;;;;;;
    조선시대ㅡ스승님 그림자도 못밟는 시댄가;;;;

  • 4. ....
    '12.3.14 8:58 AM (121.160.xxx.196)

    그렇다면 컴퓨터 본부장건데 고장이 났건 박살이 났건 신입사원이 왜 만지나요 감히.

  • 5. ..
    '12.3.14 8:58 AM (1.225.xxx.113)

    나라냥님! 그게 사회생활입니다.

  • 6. ..
    '12.3.14 8:59 AM (211.253.xxx.235)

    고치라고 했으니 만지죠. 저 윗분 사회생활 해보긴 하셨을라나....

  • 7. ...
    '12.3.14 9:04 AM (14.47.xxx.160)

    상사가 앉으라고 말하지 않은이상 의자에 앉지는 못하죠..
    컴퓨터 고치는것과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 8. ...
    '12.3.14 9:05 AM (122.42.xxx.109)

    상사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죠. 남편분같이 윗상사가 예의없다고 봤으면 그건 예의없는거에요. 그게 더럽고 치사한 직장생활이죠.

  • 9. 조직사회
    '12.3.14 9:05 AM (124.197.xxx.36)

    조직사회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 분들은 이런글이 황당할수있지요.
    저는 새로운 직원이 제 책상에 엉덩이 깔고 앉아있길래 사무실 뒤집어 놨어요.
    그남자 직원이 몰라서 앉은게 아니고 윗상사가 여자니 못마땅해서 기 한번 죽이려는 의도를 느꼈기에,,,
    그뒤로 90도로 인사하더군요.
    조직사회가 은근히 많은걸 요구합니다.사람간의 예절에서,,,, 그것이 지켜져야 서로 편해집니다.

  • 10. ...
    '12.3.14 9:05 AM (211.244.xxx.39)

    완전 헐이네요..;;
    이유없이 앉은것도 아니고
    컴터 고칠려고 앉은건데....-_-
    뭔 예의를 그런곳에서 찾는지...
    융통성이 없네요 남편분

  • 11. 나라냥
    '12.3.14 9:08 AM (180.64.xxx.209)

    저 직장생활 해봤는데;;
    약자라는 대기업 외주일 했었는데;;;;;;
    직원들 컴터 고쳐주러 다녀도 저런일은 없었거든요;;
    저런데도 있나보군요;;;

  • 12. ..
    '12.3.14 9:09 AM (211.253.xxx.235)

    남편이 융통성이 없는게 아니라 후배 생각해서 코치해준겁니다.
    욕 먹어도 후배가 먹지 남편이 먹나요?

  • 13. ......
    '12.3.14 9:10 AM (121.160.xxx.196)

    상사 의자에 앉는것 드라마에 많이 나오죠. 그 상사 자리 탐하는 속내 가지고 앉아보는거요.
    또는 무시해서 모멸주려고 앉구요.
    책상에 엉덩이 깔고 앉아 있는것은 아랫사람 책상이라도 그렇게 안하죠.

    컴퓨터 고치면서 그 컴퓨터가 올려져있는 책상과 조합이 의자에 앉아서 일 하는건데요.

    상사들.... 아랫사람에 대한 예의좀 갖추었으면 좋겠네요.
    예의가 아깝고 위계질서상 문제가 있을것 같으면 인간성이라도 갖추시던지요

  • 14. 세종이요
    '12.3.14 9:13 AM (124.46.xxx.115)

    보편타당한 상식이라면 남편님 말씀이 옳다고 봅니다.
    의자는 직장에서 남자에겐 자리요 위치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의자를 자리로 비유하듯이
    상사의 의자는 있던 없던 어느정도 존경심이 있다면 지켜줘야한다고 봅니다..
    고리타분하겟지만.. 의자의 주인이 허락했더라도 사양하는게 상식같아 보이네요..
    혹 의자가 없고 상사의 허락으로 편하게 하라는 말씀이 있었다면 모를까..그래도 상식을 일단 한번은 사양하는게 갑이요 상식으로 보이네요..
    우리가 아버지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않는것처럼

  • 15.
    '12.3.14 9:13 AM (211.219.xxx.62)

    외국계회사들에서만 10여년 근무했는데, 컴퓨터 고칠 때도 직장상사 자리에 앉으면 안된다니 처음 듣는 얘기네요.

  • 16. 나라냥
    '12.3.14 9:17 AM (180.64.xxx.209)

    상사의자에 앉아서 놀고있다던가
    상사책상에 엉덩이붙이고 앉아있다던가 하는건 욕먹어도 싸지만
    이건 일하는거 아닌가요?
    책상앞에 쭈구리고 앉아서 컴퓨터 고치는것도 좀 웃긴거 아닌지;;;
    이해가 안돼서 계속 댓글다네요
    정말 그런데도 있나보군요;;;
    제댓글은 여기까지....

  • 17. ..
    '12.3.14 9:20 AM (211.253.xxx.235)

    ㄴ 쭈그리고 앉거나 서서 하란 게 아니라 다른 의자 끌어다 하란 거잖아요.
    그건 그 사무실에 이동해서 앉을 수 있는 다른 의자가 있단 얘기고.
    상황을 진짜 이해 못하시네요.

  • 18. ..
    '12.3.14 9:25 AM (14.55.xxx.168)

    주인이 여기 앉으라고 내주지 않는 한은 다른 의자 가져다 앉아야 맞지요

  • 19. 원글
    '12.3.14 9:26 AM (122.34.xxx.23)

    아이고, 답답해서
    한 번 올린 글이 괜한 분란을 만들었나봐요. ㅠ

    물론 아무 이유없이
    상사의 의자에 앉으면 안되겠죠.

    전 단지 컴퓨터 고치느라
    잠깐 앉아서 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을 한건데....

    울 남편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니 오히려 다행이네요. ㅎ

    얼굴도 모르는 그 신입한테 괜히 미안했거든요.

    모두 원칙이 잘 지켜지는 좋은 세상이 되길!^^

  • 20. ..
    '12.3.14 9:26 AM (211.253.xxx.235)

    상사도 부하직원에게 잘 보여야하지만
    가르칠 건 가르치고 얘기할 건 얘기해야죠.
    그리고 다독여줘야할 때는 다독여주는 거고.

  • 21. 허걱
    '12.3.14 9:37 AM (121.165.xxx.42)

    나도 꽤나 보수적인 사회에서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댓글 읽어보니 완전 녹다운이네요.

    의자 하나까지 신주단지 모셔야 하다니 뭐 이런 이상한 사고방식이 다 있어요???

    업무아닌 괜히 상사자리 앉아보고 싶어서 앉는건 무례한 행동이지만
    업무때문에 잠시 그자리에 앉는데 어쩌라고요...

  • 22. 의자가 뭐라고....
    '12.3.14 9:39 AM (121.165.xxx.42)

    물론 위생상의 문제로 찝찝해서 그렇다면 초큼 이해할만도 하겠지만,
    특히 여름에요,

    근데 그렇게 따지면 극장이나 까페같은 데서는 어떻게 앉아요?

  • 23.
    '12.3.14 9:47 AM (14.63.xxx.41)

    부하직원이 상사자리에 앉지 않고
    학생이. 선생님 자리에 앉지 않고
    자식이 부모님 식사 자리에 앉지 않고
    그런 게 있긴 하죠.

    남편분이 좀 융통성이 없게 대처하신 면도 있긴 하네요.

  • 24. KoRn
    '12.3.14 9:49 AM (122.203.xxx.250)

    적어도 지적을 해주는건 맞다고 봅니다. 본부장님께서는 괜찮으니 앉아서 하게 하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신입직원의 직계상사나 다른 간부급 직원이 봤을때는 신입사원이 건방지게 하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자 하나가 중요한게 아니죠. 그 상징성이 있고 직장 에티켓이 있으니까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신입사원이라면 자기관리차원에서라도 조금 불편한건 감수할 필요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경력이 있어서 저 놈 괜찮은 놈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용납이 되는거죠...

  • 25. ..
    '12.3.14 9:51 AM (210.109.xxx.244)

    서서 고칠 수도 있는데 복잡하면 앉아서 고치거든요. 의자가 두개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의자에 앉는다는 생각이 웃겨요. 그 의자가 그렇게 신성한 의자인가요. 전 부장님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고쳐드렸는데. 또 용역 오면 자리 비켜주거든요. 본부장님 의자라면 전무급 정도되니 더 크고 거하겠지만 무슨 머슴이 양반 자리 노리는것도 아니고 편하게 고쳐주려는거니 된사람이라면 개의치 않았을거에요.

  • 26. ㅁㅁㅁ
    '12.3.14 9:52 AM (58.127.xxx.121)

    은행지점장에게 부하직원이 결재하고 나갈때 엉덩이 안 보이려고
    머리숙이고 뒷걸음으로 나가던걸요

  • 27. ok
    '12.3.14 9:53 AM (14.52.xxx.215)

    별일이네요
    의자가 직급이라니...
    위계질서 쩔어요
    그런 고리타분한 정서속에서 무슨 창의력이 나오겠나요
    윗사람 나가면 다 일어나 정렬해서 인사하고 졸졸 따라다니는 문화...
    삼성가만봐도 알수있죠.

  • 28. ..
    '12.3.14 9:59 AM (210.109.xxx.245)

    버릇없는 직원도 있기는 해요. 자기가 직원이고 다들 과장인데 회식에서 센터에 앉아 뭐라 말 들은 남직원이 있었지요. 그 남직원이 제가 회의 시간에 좀 늦게 갔더니 제 고정석 자리에 앉아있더라구요. 얼른 비키지 않고 다른 남자차장이 일어나라니 그제서야 일어나더라구요. 그런 케이스는 말해줘야 알아듣는 거구요.
    컴퓨터 고치는 경우는 신입사원이 컴퓨터 담당도 아니고 나서서 고쳐주는거고 컴퓨터 고치느라고 그러는건데 그게 화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다 싫어합니다. 어디 시골 할배같은 사람은 외모에서도 티가 나서 피하게 되요. 저도 말도 안섞어 봤는데 기죽이려는 의도인지 같은 팀이 아닌 촌스런 부장하나가 뭘 시키길래 바쁘다고 했네요. 학벌이나 배경이나 자기가 뭔가 꿀리는 게 있는 사람이 군림하려 들더군요.
    저는 밑에 직원들한테 매너있게 대해주는데 또 역으로 저한테 잘하고 하니 서로 좋더군요. 제 윗분도 제가 여자라 동성보다는 편하지 않은지 존대해주시고.. 요즘은 서로 매너 깨끗하게 대하는게 추세입니다.

  • 29. 케바케네요
    '12.3.14 10:04 AM (203.249.xxx.10)

    전 일부러 회의할때도 은연중에 다들 연차순으로 지정해놓고 앉는거보고....
    편하게 앉으라고, 그리 앉으면 아이디어도 굳는다고....
    일부러 섞어서 평등하니 앉고는 하는데....
    본부장님 옆에 세워두고 혼자 앉은것도 아니고
    사적으로 재미삼아 앉은것도 아니고...
    이런 일까지 예의나 매너를 적용하는건 좀 경직된 위계질서의 단면같네요.
    전 뭐 대단한 실수나 매너없는 행동을 한줄 알았어요...;;

  • 30. ..
    '12.3.14 10:05 AM (210.109.xxx.244)

    그리고 컴퓨터 고쳐주는 직원들 간단한거면 막 자리에 앉고 그러지 않거든요. 좀 시간이 걸리거나 할거 같으면 앉지. 서서 고치는 경우는 보았는데 다른데서 의자 끌어다 앉는건 못보았네요.
    사족으로 전무면 높은 자리 맞는데 전무도 아니면서 권위주의 적인 경우는 좀 웃기더군요. 부장이든 그 윗자리든 퇴직하면 별볼일도 없고 회사원이 다 거기서 거기죠. 제 주변엔 다들 배운 사람들이라 군림하려 드는 사람 없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31. ..
    '12.3.14 10:10 AM (210.109.xxx.244)

    저 윗분
    "은행지점장에게 부하직원이 결재하고 나갈때 엉덩이 안 보이려고
    머리숙이고 뒷걸음으로 나가던걸요"
    은행이 그만큼 고리타분한 조직이란 뜻 같아요.
    투자은행이나 외국계 은행같이 구성원들 MBA, 일류대 출신이고 그런덴 저러지 않죠. 권위주의적인거 그만큼 매너 세련되지 않다는거에요. 의전이라는게 필요하긴 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 32. .....
    '12.3.14 10:11 AM (203.248.xxx.65)

    문제는 직장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거죠.
    상사가 언제나 된사람도 아니고 쿨한 사람도 아니고 매너 있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어요.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상사 생각이 상식이 되는 곳이 직장입니다.
    그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모를 때는 최대한 조심하는게 현명하죠.

  • 33. ^%
    '12.3.14 10:12 AM (180.227.xxx.59)

    남편분이 고루하네요.
    상사자리에 앉아 조는것도 아니고 컴터를 고치거나 일하는거면
    아무렇지 않아야하는것 아닌가요?
    그 의자 금테 둘렀나 ?

  • 34. ㅇㅇ
    '12.3.14 10:12 AM (223.33.xxx.46)

    의자주인이 데스크에서 자기 볼일이 있는거라면 모를까

    의자가 닳는것도 아니고...

    비어있는 의자를 앉지도 못하게 다른의자 끌어다 앉아서 고치라니...



    암튼 좀 애매한 상황이네요.

  • 35. 21년차..
    '12.3.14 10:15 AM (218.234.xxx.32)

    직장 생활 21년차인데요, 간단히 뭐 할 때에 상사 자리에 앉는 것은 결례지만, pc를 고쳐야 했다면 시간도 많이 걸릴 수 있는 것이고, 특히 pc가 노트북이 아니고 데스크톱이라고 하면 그 자리에 앉아서 고치는 것이 그리 결레는 아닌 것 같은데요..

  • 36. ..
    '12.3.14 10:16 AM (210.109.xxx.250)

    한마디 덧붙히자면 보통 전무정도 되면 생각 고루하지 않아요.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그 아랫자리까지는 가더라도 전무는 못되더라구요. follower의 수가 얼마나 많으냐가 자기가 올라갈 수 있는 위치라고 하더군요.

  • 37.
    '12.3.14 10:25 AM (211.246.xxx.227)

    저 그 경직되었다는 s그룹 13년째 다니는데요. 본부장님 의자에 그것도 pc고쳐주는데 앉았다고 혼낸다는 말 처음 들어봐요 -.-;;;;
    남편분이 오바가 심하셨거나 그 회사가 이상한 위계질서 문화를 갖고 있는 거에요.

  • 38. ..
    '12.3.14 10:30 AM (210.109.xxx.246)

    그리고 다른 의자에 앉으면 된다는건 PC를 고치기 위해서라는 정당한 사유를 제압?하기 위한 의자에 앉지 말라는 말보다 더한 억지같네요. 앞에 있는 의자 전무님거라 감히 못앉고 저멀리쪽 의자 가져다 앉는다라는 건 본적이 없어서..

  • 39. ......
    '12.3.14 10:44 AM (211.201.xxx.161)

    82는 진짜 이상해요..
    뭔가 원칙주의나 강박관념에 너무 얽매여 있는 거 같아요
    현실은 안 그런데 여기만 이런건지..
    컴퓨터 고치는데 상사의자에 잠깐 앉는게 뭐가 잘못된 거며 이리 댓글이 많이 달릴 정도인가요?

    참 82에 자주 오지만 희안합니다

  • 40. ...
    '12.3.14 10:51 AM (121.140.xxx.233)

    전 조직사회에서 일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 그거던데요.
    후배들, 아랫직원들과 사고 방식이 달라지고 대화가 안 통한다면 밀려날 때가 된 거라고요.
    그래서 항상 후배들, 아랫직원들 밥 사주고 끼워달라 그러고 너무 멀어지지 않으려 조심한다고요.

  • 41. 대기업사원
    '12.3.14 10:56 AM (121.50.xxx.24)

    12년째 대기업사원으로 근무중인데..
    참 특이하네요...우리는 저런거 없는디...

    컴터고치려와서 상사의자에 앉지 멀 거기까지 다른의자를 가지고 가나요?

  • 42.
    '12.3.14 11:08 AM (203.244.xxx.254)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상하다고 얘기하시는 거고.. 그 중에서도 S가 조직체계, 위계질서에 까칠하다고 많이들 얘기하니까 그런 회사도 안 그렇다라는 얘기를 한 거죠..
    당췌 그거랑 노조하고는 무슨 관계인지;;; (심지어 노조를 못 만드는 회사도 의자에 앉고 못 앉고 그런걸로는 터치 안 합니다.)

    그 회사의 정서가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하다면 당연히 해줄 말 해준 거겠지만..
    다른 댓글들을 봐도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벗어나니까 다들 한 마디씩 하시잖아요.

    이상하다는 말 했다고 82에 왜 오냐는 말을 하시는 분은 정말 독특하시네요.

  • 43.
    '12.3.14 1:15 PM (211.41.xxx.106)

    이렇게 부수적인 일로 힘빼고 예의 영역이 아닌 것도 예의로 둔갑해서 불필요하게 사람 긴장시키고 그러네요. 그건 예의가 아니라 권위죠. 그리고 그런 걸로 윗사람 권위 찾아 뭐하게요.
    자기 필요에 의해 신입 불러서 컴퓨터 고치면서 그 시간 동안에 의자를 못 쓰다니요. 앞에선 따르는 시늉해도 뒤에선 꼰대라고 욕 들어요.

  • 44. ..
    '12.3.14 3:27 PM (203.226.xxx.121)

    좀 많이 특이한 듯.

  • 45. ...
    '12.3.14 6:45 PM (1.235.xxx.29)

    그런 직장, 상사 밑에서 일하려면 힘들듯... ;;
    신입사원이 컴퓨터 고치려고 들어간 것도 아닐테고 본부장 컴퓨터 본부장이 고치던가 하지
    신입사원은 자기 일도 아닌걸로 시간 뺏겨.. 예의 없는 사람 돼.. 의자도 없이 불편한 자세로 일해..
    특히 일부 댓글 보며 가진 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은 넘을 수 없는 선을 긋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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