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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살이 힘드네요. 사는게뭐지

00 조회수 : 14,293
작성일 : 2012-03-14 07:07:48

아침부터 이런글 죄송해요. 하지만 너무 분해서요!

신랑 요새 도시락을 싸주는데요. 두개씩요.

어젯밤에 명백히 신랑이 잘못한일로 싸우고(저를 무시했거든요. 본인은 인정안하지만)

다른건 다참아도 무시하는 느낌 못참겠어요. 신랑이란사람이  상대방을 깍아내리는듯한 말투, 조롱하는듯한 말투로 얘기를 해대는데 정말 못참겠어요. 서로 가까이서 지지해주고 존중해줘야할사이여야되는데.정말 슬픈현실이에요.

저도 화가나고  제가 버럭하니까 지도 화가났겠지만

새벽에 화난마음을 꾹 누르고 5시에 도시락을 쌌어요 딸그락딸그락

소리들었을거고.

그런데 아침에 보란듯이 도시락 손도안대고 안가지고 가네요.

어우!! 더 열받아요! 누가 지 이뻐서 싸준줄아나!

정말 너무 열받고, 미친놈 소리가 절로나와요 ㅠ.ㅠ

----------------------------------------------

와우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요. 외출했다 돌아와서보니 어느새 많이읽은글에 올라와있어서 깜놀.

부부싸움을 중계하는거 같지만, 그래도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셔서 결론은 알려줘야할거같아서

글수정합니다.


아침에 그러고 나가서 오전에 신랑한테 장문의 문자가왔는데요. 요는 본인이 뭘잘못했는지 모르고있더라구요. 위에도 싸우는 중에도 나를무시했다는거를 부인했다고 써놨었는데요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중략- 벌써이런비슷한일이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내가너를 대하는 행동말투가 문제인가 나의문제를 정확하게 자세하게좀 알려줬으면 해, 고칠점있으면 고칠께 근데  항상 내가 잘못했다고만 하는지 모르곘다. 직장이나 사회에서는 그런말 별로 못들어봤는데 집에서만 그래. 내가하는 행동이 많이 문제가 있나?, 그리고 도시락은 이제 신경안써도 된다  나라도 니가 스트레스받는거 조금이나마 덜어줄께" 라면서요.

전이렇게 보냈어요.

-중략- 당신과 다투는 중에 당신이 마지막에 'ㅊ 우끼고 있네' 라는 말에 내가 너무너무 화가났지

내가 어떤부분에서 감정이 상했다고 표현하면 당신은  그게 뭐?! 그게 어떄서?  라면서  내 감정을 부인하지.

나는 그런감정을 느꼈는데 당신은 내가이상하다며 나를 몰아부치지. 내감정을 왜 당신이 부정해? 사람감정을 왜무시하냐고. 사회생활하면서는 한번도 트러블 못느꼈다고 했지. 사회생활은 이성이 중시되고, 부부사이는 감정을 이해하는게 중요한건데 당신은 감정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니까 그런거 아닐까.

  그리고 도시락말인데  도시락싸는거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몸힘든거 아무것도 아니야. 어떤면에서는 당신이 내가 해주는 반찬을 잘 먹어주는게 기분도 좋고 힘이 나기도해 .  나는 단지 부부사이에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때가 가장 힘들뿐이야.

오늘도 일찍일어나서 싸놨더니 결국 손도안대고 놓고간거, 사람 되게 힘빠지게 해" 라고   나름 부드럽게 답장보냈네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를 무시하거나 그런게 아닌데 순간적으로 그런버릇 말투 등이 나오게 되는거 같다고  문자가 왔어요.    항상  이런식이 반복되요.

 

암튼.. 혹시 결론을 궁금해하실분들이 계실까봐 글올리는거구요.

저는 도시락 계속 싸려구요. 첨에도 그런마음이었기때문에 오늘아침에도 도시락을 싸놓았던 거겠죠?

 

IP : 58.140.xxx.24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3.14 7:13 AM (58.231.xxx.3)

    같이 욕해드릴께요. 소갈딱지없는 영감탱.
    남자들은 늙으나 젊으나 똑같아요.

  • 2. 부자패밀리
    '12.3.14 7:14 AM (1.177.xxx.54)

    우리남편처럼 애네요. 그냥 냅두세요
    자기 손해죠 뭐.

  • 3. 똑같은 놈
    '12.3.14 7:15 AM (211.178.xxx.89) - 삭제된댓글

    부인 무시하는 놈치고 지 잘난놈 못봤네요. 울남편놈도 똑같은 놈
    하도 절 무시하고 불만많아보니 10년 살면서 느낀게 못난놈...
    도시락 싸지마세요..

  • 4. 전략적으로
    '12.3.14 7:25 AM (110.14.xxx.215)

    당장에 다시는 싸주지 말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지만.
    그건 남편이 예상하고 있는 일!!

    매일 매일 더 맛난 반찬으로 아무일 없다는 듯
    싸세요.

    민망하니 당분간 못가져가겠죠.

    님은 그 도시락으로 점심 저녁해결하시구요.

    남편과 말섞지 말고 말시키면 희미한 미소 띤 얼굴로 (화가 풀린 건지, 조롱하는 건지 알수없는 그런 미소) 대답만 딱 해주고 투명인간 취급해주세요.

    헛갈리게 만들면서 남편을 조련하자구요. 뻔한 대응은 이제 그만!!!

    이상 뻔한 대응으로 심신이 망가진 아짐이었습니다.

  • 5. 에효
    '12.3.14 7:26 AM (121.151.xxx.146)

    도시락싸는 그런 쓸때없는짓하지마세요
    못한다고 말할필요도없이 내일부터는 싸지마시고 나두세요

    저도 6개월가까이 쌌는데 그것 너무 힘든일이지요
    그냥 사먹으라고하세요
    그런 정성이면 내새끼 밥 더 차려주겠다 싶으니까 바로 그만두게 되더군요

  • 6. 전략적으로
    '12.3.14 7:47 AM (110.14.xxx.215)

    원글님 제 말대로 꼭 한번 해보세요.
    뭔가 권위가 생기면서 아내에 대한 알수없는 그런 두려움 비슷한 게 생겨야지
    조롱하는 말 이런 거 못합니다.
    예상대로 대응해주면 니가 그럼 그렇지 하면서
    더 만만해하지요.

  • 7. ㅁㅁ
    '12.3.14 7:51 AM (125.186.xxx.148)

    위에 댓글다신분 말씀에 추천요! 꼭 그리 해보셔요.속좁은 남편같으니....

  • 8.
    '12.3.14 7:56 AM (115.140.xxx.84)

    포커페이스 유지 필수!!!!!!
    속내를 절대 내비치지마세요
    마눌 무서운거 보여주세요

    여유롭고 엷은 미소띤얼굴
    당신영향은 절대 안받아
    난 고고해 이런 모습 보이세요

  • 9. 00
    '12.3.14 7:56 AM (58.140.xxx.251)

    전략적으로님/ 네 너무 뻔한 대응은 해봤자 나중에 니가 그러면그렇치 하는생각이나 할까봐 안할께요 저도 동감
    보란듯이 더 맛있는 반찬 ㅜ.ㅜ 으로 대응해볼까요. 정말 얼마안살았지만
    왜이리 실망스런모습을 보이는걸까요. 카독간혹보면 와이프를 위해서 요리해주는 남푠들 정말 저런남자들은 뇌가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 경이로워요. -,-

  • 10. 00
    '12.3.14 7:58 AM (58.140.xxx.251)

    내일부터 도시락싸지 말라는 신호.. ㅋㅋ 나쁘면서도 고마운남푠, 이열받는와중에 웃음피식..ㅋㅋ

  • 11. 틈새꽃동산
    '12.3.14 8:08 AM (58.140.xxx.171)

    걍 이혼하세요. 다른 시댁의 사람도 아니고
    남편한테 무시당하면서 뭐하러 결혼생활 영위하나요.
    혼인생활 자체의 의미가 없지요.
    이혼하시는데 한표.

  • 12. ......
    '12.3.14 8:12 AM (211.246.xxx.51)

    전략적으로 맛있는 반찬?????? 남편분은 전략!!!이니 뭐니 속은 생각도 못하고, 안 하고... 그래 내가 성의를 봐서 먹어주마 라는 생각으로 도시락을 맛나게 드실 것 같습니다. 도시락은 안 싸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 13. 플럼스카페
    '12.3.14 8:14 AM (122.32.xxx.11)

    제 생각도 전략적으로님과 같아요. 싸움 이전과 생활이.차이가 없어야 나중에 내가 큰소리 칠 수 있어요. 봐라~난 내 할 일은 했다....이렇게 나갈 수 있거든요.
    예전에 저희.친정어머니께서 싸워도 밥은 해라.하셨는데 남자들이 밥에 두는 의미가 좀 있더라구요.
    먹던지 말던지 전 하고 밥 차리고 안 먹으면 혼자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맛있게 하시고 안 가져가면 점심에 드셔요. 아마 남편이 며칠 못 버틸거에요.

  • 14. 나름
    '12.3.14 8:18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싸운것도 참고 아침부터 부산하게 도시락을 싸놨는데 그걸 안가지고 갔는데 거기다 꾹 참고 도시락을 싸준다면 니가 그럼 그렇지... 니성의가 불쌍해서 내가 억지로 먹어준다 하지 않을까요? 행동이 그래뵈요.
    그냥 도시락은 없던일로 하시고 앞으로 두개씩은 싸주지 마세요. 뭔일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밥가지고
    사람 힘들게 하면 굶기든가 사먹게 하던가 둘중 하나해야 살지 애기 낳으면 애기들 시달려야 하는데
    도움 하나도 안주고 포디기 엎은 아기엄마한테 이것도 들고 가라고 가방하나 더 건네는거랑 뭐가 다른지..

  • 15. ^^
    '12.3.14 8:20 AM (119.70.xxx.9)

    그걸싸주시니까 님이 넘편하고,,무시하는듯한데요,,
    저엿으면 ,,도시락아예안싸줄듯해요,,,
    오히려,,님이 안싸서,,화가난걸 알려야 남자들은 알던데,,내아내가화가 났구낭,,
    지금 상황이,,오히려,,님 남편이 잘한듯,,기고만장한데요,,
    보란듯이 놓고나간다는게,

  • 16. 부자패밀리
    '12.3.14 8:24 AM (1.177.xxx.54)

    이런일로 이혼하라는 댓글다신분.결혼은 하셨나요?
    82가 정말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된건 맞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 띄엄띄엄 들어와야겠어요.
    자러가기전에 한마디 더 보태자면..남편분은 도시락을 가져가기 싫었던 사람같아요.
    저라면 아무리 화나도 먹는건 가져가는지라. 안가져가는경우는 그게 꼭 필요하지 않다는 걸로 보여요.
    굳이 싸줘야하나 싶기도해요.
    상대를 무시한다고 하셨는데 도시락 가져가지 않는행위가 원글님 무시하는 행동이 기저에 깔려있는것 같아보여요.

  • 17. 틈새꽃동산
    '12.3.14 8:25 AM (58.140.xxx.171)

    헐...님
    이글의 요점이 도시락인가요?
    난 또 아내무시 인지 알았네요.
    도시락 문제면 이혼하지 마세요.

  • 18. 00
    '12.3.14 8:26 AM (58.140.xxx.251)

    의견이 분분하네요. 그리고 저 중간에 이혼하라시는댓글분. 대뜸이혼이라니 너무 불같으시구요.그냥 저 속상한테 격하게 공감해주신거맞쵸? 음.. 암튼 도시락문제는 신랑본인이 나이렇게 속좀은놈이다 라고 드러낸거같아 저도 두번 실망스럽습니다. 자기도 화났다는걸 보여주느라 그런거겠죠. 참내. 그것밖에 안되냐.
    도시락은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싸야하는상항은 맞구요. 차마 새벽6시에 나가는 사람 도시락도 안들려 보낼수가 저도 없네요. 아놔.. 오늘은 그렇다치고 내일도 싸보고 안가져가면 더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그런데 도시락을 싸되 아예반찬은 완전허접하게 싸버릴까요??? ㅋ

  • 19. gg
    '12.3.14 8:30 AM (175.124.xxx.202)

    이혼하라는 분 디게 웃겼어요.
    강하넹. ㅋㅋㅋ

  • 20. 은현이
    '12.3.14 8:35 AM (124.54.xxx.12)

    남편들은 한번씩 어찌 그리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속내를 드러내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남편도 가끔 깊게 다투면 아침 안먹고 출근 할때 있어요.
    그러면 자기만 배고프지 누가 배고프나요.
    처음에는 집안 싸늘한것이 싫어서 내가 숙이고 들어갔는데 20년 넘게 살다보니
    투정 부리면 그러던지 말던지 합니다.
    도시락을 꼭 싸가야할 사정이라면 내일도 일단 챙겨 두시는것이 나중을 위하여 좋습니다.
    오늘 불편을 겪어 봤을테니까 내일은 꼭 들고 갈겁니다.

  • 21. 플럼스카페
    '12.3.14 8:36 AM (122.32.xxx.11)

    틈새... 저 분은 다른 글 댓글도 좀 황당합니다. 두고 보려구요.

    원글님 댓글이 여러가지라서... 저희 남편 길들이기와는 또 각 집안 사정이 다르니...
    저라믄 이런 상황에 더 맛잇는 거 넣어줍니다. 저희 남편은 먹는 거에 약한 사람이라 무척 미안해하고 만약 도시락 두고 갔으면 종일 직장에서 찔려하고 있을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
    내일도 그러면 이제 싸지 마세요. 나중에 도시락도 안 싸주고 운운하면...
    난 당신이 새벽부터 도시락 싸서 보내는 내 마음을 아는 줄 알았는데 그거 그냥 버려두고 가는 걸 보니 내가 괜한짓 한 거 같아 이제 그러지 않기로 했다... 하셔요.

  • 22. ....
    '12.3.14 8:40 A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어휴...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밥은 밥통에 넣고,
    반찬은 고대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오늘 퇴근후 들어와서 용서를 빌지 않으면 내일 도시락으로 들려 보내세요.

  • 23. 나라냥
    '12.3.14 8:40 AM (180.64.xxx.209)

    ㅌㄷㅌㄷ
    낼 도시락은
    오늘꺼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고대로 낼 내놓으세요 ㅋㅋㅋㅋㅋ
    소심한 복수 ㅋㅋㅋㅋㅋㅋㅋㅋ

  • 24. ㅋㅋㅋㅋ
    '12.3.14 8:44 AM (118.46.xxx.224)

    나라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방법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 --
    '12.3.14 8:54 AM (92.75.xxx.32)

    이럴 땐 댕큐 하고 도시락 안 싸는 겁니다. 공식적으로. 이 노동을 끝내게 해 준 것은 남편입니다.2222222222222


    전략이고 나발이고 도시락 그만 싸세요. 도시락 노동 해방되었으니 잘 됐네요 한편으론;;

  • 26. 틈새꽃동산
    '12.3.14 8:59 AM (58.140.xxx.171)

    플럼스카페님..보는 눈에 따라 황당할 수 았겠지요.
    굳이 두고볼 필요까지야 있을까요?

    위에 원글님이 잘 알아 들으셨네요.
    원 이만한 일로 무슨 이혼까지...한결 마음이 누그러졌을겝니다.
    황당하든 당황되시든 느끼는것이야 플럼님 마음이니 그렇다 치고.
    제각각 작용하는것이 다르니 ...

  • 27. 문자 ?
    '12.3.14 9:02 AM (121.160.xxx.196)

    남편에게 문자 보내보심 어떨까요?
    '오늘 도시락 왜 안가져간거야? 1. 내가 싸 준 도시락 먹기 싫어서 2. 어제 싸우고 민망해서
    3. 어제 무시한거 미안해서 4. 내일부터 고맙게 가져갈게'
    번호 알려줘.

  • 28. ...
    '12.3.14 9:10 AM (122.42.xxx.109)

    아직 얼마 안살은 사이시면, 여기 자주 오지 마세요.
    도움이 되는 댓글들도 간혹 있지만 그보다는 쓸데없이 쌈붙이고 주도권 경쟁 불붙이는 댓글들이 더 많으니까요.

  • 29. 전..
    '12.3.14 9:14 AM (14.47.xxx.160)

    위에 문자님 댓글이 맘에 와 닿네요..
    어차피 저녁이면 얼굴보고 한 이불 텊고 잘 사이인데 이런저런일로 마음쓰고
    힘들 필요없이 저렇게 문자 보내세요..
    원하는대로 해주고 님은 맘편하게..

  • 30. 검정고무신
    '12.3.14 9:38 AM (218.55.xxx.204)

    이런일로 이혼한다면 남아날 부부가 없지요..ㅋㅋ

    원글님 남편 어찌보면 참..철없으시다..
    같이 평생살 안사람을 무시한다고 자기가 잘나지는것도 아니고
    헤어지지않을거면 매일 얼굴볼 사람인데 아내이겨서 뭐하려고
    그런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에구... 남자들이 애들같은 구석이 있답니다
    전략적으로 님 의견이 참 공감이 가네요
    아내의 속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 없게끔 복잡한 (?)사람이 되세요
    내가 니 머리위에 있다..음 하하하...이런 마음으로...
    아침일찍 도시락 싸주는 아내한테 고마운줄 모르고 배가 불렀네요..

  • 31. 그럼
    '12.3.14 9:45 AM (150.183.xxx.253)

    낼부터 안싸면 되지요

  • 32. 수민
    '12.3.14 9:51 AM (211.234.xxx.77)

    어쩔수없이 도시락은싸주셔야하니까
    반찬은 걍된장에 풋고추나 몇개 박아서 주세요.

  • 33. 검정고무신
    '12.3.14 9:52 AM (218.55.xxx.204)

    도시락을 낼부터 당장 않싸면 간단하고 화끈한 복수도 되고 원글님도 몸은
    편하겠지만... 나중에 세월이 흘러 남편이 그거가지고 트집잡아 어쩌고 저쩌고
    빌미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다들하는 평범한 복수는 남편변화 못시켜요
    전략적으로 님이나 플럼스 카페님 처럼 복수는 좀 수준높게 해 줘야 상대방이 나중에
    찍소리 못해요.. 애들 크고 나서 ...
    아빠가 엄마한테 이런 찌질함이나 보이고 먹는거 가지고 유치하게 도시락 않들고가고
    이런사건 애들한테 나중에 다 폭로하겠다 해보세요
    암만 자뻑왕자에 자기 잘난맛에 사는 남자도 자기애들 눈치는 보게 되어있어요
    세상 그누구의 눈도않무섭지만 자기 자식이 보는 눈이 제일 무서운법이죠
    아이들이 보기에... 아..우리엄마는 그래도 유치하게 아빠랑 똑같이 저러지 않고
    많이 참아주면서 최선을 다 하는구나...이런 인상보이게 해야 아이들이 보고 배워요
    같이 맞부닥쳐 싸우기만 하는게 최선이 아니란걸...
    지금은 아내가 만만해보이고 자기 잘난맛에 사는 남편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들 엄마요... 자기가 나가서 일에 전념할 수 있는게 아내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살면서 남자들 느껴요... 아직 남편이 젊고 철이 없어서 그래요
    여자들이 남자를 포용하면서 잘못된 생각을 변화시키려면 같이 맞서서 싸우는거 보다는
    해줄것은 최선을 다해 해주면서 말 함부로 하면 니가 막 무시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란걸
    때를 보며 한마디 제대로 해줄 때 아내 어려운 줄 압니다.

  • 34. 도시락은 그대로 싸고
    '12.3.14 9:58 AM (211.246.xxx.165)

    반찬은 단무지만...

  • 35. 제생각
    '12.3.14 10:05 AM (117.53.xxx.36)

    내일이나 모레 정도까지는 싸주시고 그래도 안가져 가면

    그만 싸놓는게 좋을것 같네요.

    싸놓은 도시락 안가져 가는것도 무시의 한방법 아닌가요?

    정말 무시 하지 않으면 싸워도 가져 가야죠.

  • 36. 도시락은
    '12.3.14 10:0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싸주시고 도시락에 다정하게 잘못을 지적해주는 편지를 넣어보세요.
    반성하지 않을까요ㅋ

    도시락엔 단무지반찬만
    대신 밥위에 완두콩으로 하트를.....ㅎㅎㅎㅎ

  • 37. ...
    '12.3.14 10:07 AM (123.142.xxx.251)

    그래서 이런말이 있잖아요..잘할수록 양양..
    아자씨 나빠요~~~~ㅎ

  • 38. 그리고
    '12.3.14 10:09 AM (123.142.xxx.251)

    그 도시락 낼 그대로 주세요 3=3=3=3=

  • 39. ..
    '12.3.14 10:30 AM (110.70.xxx.28)

    미혼인데요 .. 여러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잘 이해가 안 가요. 단순하게 생각해서, 일반적인 경우라면요..내 할 일은 한다는 여자 언어가 남자에게 그대로 받아들여지나요? 잘못해도 뚜렷한 응징이 없으면 사람은 자기 행동이나 태도를 변화시키지 않잖아요. 남자들 세계는 힘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라 역시 힘없는 편이 항복 신호를 했다든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데요.. ?? 남편은 내가 아직 분이 안 풀려 그렇게 충성 표시해도 용서해 줄 수 없겠노라.. 오히려 아내님을 응징한 거 아닌지? 남자들이 밥 차린 의미를 여자들 하는 것처럼 해석하나요?

  • 40. ..
    '12.3.14 11:16 AM (221.164.xxx.171)

    소심한 복수라도 하세요
    맛없는 반찬 싸주세요
    무시하는거 정말 재수없잖아요

  • 41. **
    '12.3.14 12:08 PM (58.143.xxx.102)

    밥이랑 고추참치 한캔 이렇게 싸주세요 뭐라하면 안가져가는줄 알았지~ 이럼 돼죠 ㅋ

    맛난거 싸주면 나한테 잘못해서 반성하나부다 이럴꺼예요

  • 42. 보름달
    '12.3.14 12:08 PM (115.143.xxx.75)

    40대가 되면서 예전엔 피곤할텐데도 곧잘 별일 아닌 이야기도 잘 들어주던 남편, 그게 참 고마웠는데..
    요즘 술먹고 잘때면 이상하게 사람을 무시하는것 같고 몰아붙이는 말투로 일관하네요
    싸우려고 대화를 청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 그대로 있었던 일들 얘기하는 건데 알 수 없어요
    이러면 앞으로 대화가 전혀 없어질 것 같아요
    왜이리 싸움말투로 대하는지..쓸쓸하고 외롭네요

  • 43. 에구...
    '12.3.14 12:37 PM (180.67.xxx.11)

    그래도 아내는 싸우고 나서도 새벽같이 출근하는 남편 생각해서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남편이란
    작자 소갈딱지 하고는... 쯧쯧...
    저도 전략적으로님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마음 같어선 도시락이고 뭐고 때려치고 싶으시겠지만
    일단 도시락은 계속 싸세요. 가져가든 안 가져가든.(안 가져가면 원글님이 드시면 되고요.)
    암튼 도시락 그렇게 싸 놓기 시작하면 결국 가져가게 될 거고 남편 딴은 아내가 화해의 제스쳐를
    취하는 가보다 하고 '그래, 내가 용서해주지.' 우쭐할 거예요. 그리고 자기 혼자 화가 풀어져서 살살
    말 시키고 그러겠죠. 그때부터 쌩까세요. 본척 만척 말도 섞지 마시고, 그렇다고 화도 내지 마시고
    아주 헷갈려서 미치게 만들어 보세요.

  • 44. 순이엄마
    '12.3.14 12:57 PM (110.9.xxx.77)

    대단하시네요. 도시락을 두개씩이나^^

  • 45. ..
    '12.3.14 1:11 PM (110.70.xxx.28)

    대체로 신경전을 권하는 댓글이 많으네요. 궁금해서 다시 들어왔는데... 웬지 제가 다 멍하네요. 남자는 직설적으로 내 기분이 왜 나빠졌고 그래서 내 심정은 어떻게 하고 싶기까지 하다, 당신이 어떻게 해주면 풀릴 거다... 꼭 미주알 고주알 말할 필요는 없지만 '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말해야 알아듣는 사람이 많잖아요. 소심하게 헛갈리게 하는 거 이해 안되고 남자측에선 어쩐지 멀리하게 되는 방법 아닌지... 일반형 남자라면 여자 혼자만의 마임으로 끝나버리기 쉬울텐데요.. 걍 ( 탓하는 게 아니라) 내 기분 솔직하게 말하고 직구로 승부보시는게 개중 나을 듯..

  • 46. ...
    '12.3.14 1:13 PM (112.168.xxx.151)

    전략적으로 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저도 결혼 10년 넘었는데 똑같이 맞대응하는것보다 저런 방법이 한수, 아니 몇수 위입니다..

  • 47. ..
    '12.3.14 1:24 PM (110.70.xxx.28)

    남편에게 실력 행사를 해야하는데 직접으론 못하니까 간접적으로 하란 얘기같아요 다들...그런데 그 복수 방법이 어쩐지 음... 애처롭네요. 아이처럼 다 터놓는 진솔한 대화로는 부족할까요.

  • 48. 냠..
    '12.3.14 1:24 PM (112.185.xxx.182)

    저희 엄마는요...
    밥을 1/3을 남겨가면 아무말 않고 밥을 1/3 덜 넣어줬어요.
    1/2 남겨가면 1/2 덜 넣어주구요 다 남겨가거나 잊어먹고 안 챙겨가면 그 담날은 도시락 안 사줬어요.
    왜 안먹었냐 왜 남겼냐 그런 소리 절대 안 하시고 그냥 딱 안 먹은 만큼 안 넣어주시기만 했죠.

    어쨌냐구요? 담날 굶기 싫으면 먹기 싫어도 다 먹어야죠.
    제 경험상 이 방법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남편이 도시락을 안 가져 가셨다구요? 그럼 다음날은 싸 주지 마세요.
    그리고 나서 그 담날은 다시 싸 주고 또 안 가져가면 그 담날은 또 싸주지 마시고 계속 반복되면 안 싸주는 기간을 점점 늘이세요.

    싸운건 싸운 것이고.. 도시락 버릇은 도시락 버릇대로 따로 잡아야죠.

  • 49. 50대인 저
    '12.3.14 2:00 PM (183.98.xxx.122)

    저는 도시락은 계속 싸라 하는 말들이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나중에 큰소리 칠 수 있다고요?
    뭔 소린지 원...
    큰소리칠 일이 없으면 더 좋겠지만..
    기껏 싸워도 도시락은 싸 줬다...이걸로 큰 소리 치고 싶으신지..
    자존심도 없나요? 이런 걸로 자존심 표현하는 게 우습지만..쉽게 말해서 자존심으로 그냥 표현했네요..
    그런 짓밟힌 마음으로 도시락을 어떻게 싸나요?
    모두다 자비하신 부처님이신지??
    할 도리는 뭔 도리?
    정색하고 마주 앉아 대화해 보시든지 피터지게 싸우든지 해야지...
    이게 도시락이나 싸고 있다고 해결 되는 일인가요?
    그렇게 해결된다고 해도 그 앙금은 고스란히 님의 마음에 쌓여서 님을 괴롭힐거예요...

  • 50. 유키지
    '12.3.14 3:17 PM (182.211.xxx.53)

    가끔 신랑한테 세게나가고 싶은데 늘 제 성질에 제가 넘어가는데...
    전략적으로님 고수시네요.
    하수인 저로서는 감히 따라할 수나 있을런지...

  • 51. ..
    '12.3.14 6:24 PM (211.246.xxx.23)

    이 사례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뭐라할까요..??? 각자 식구 말고 남초 사이트나..뭐 그렇게 올리면 남자 입장의 해법을 솔직하게 말해줄까요? 흠..여기 분들과는 아주 다른 이야기를 할 거 같아요...

  • 52. 이혼이란 말
    '12.3.14 10:12 PM (116.41.xxx.41)

    걍 이혼하세요,,,,,라고 댓글 다시는 님들,,,뭐 한 맺힌거 있죠,,,세상사 그런식 이라면,,,참고 참고 침고 하다가 마지막에 선택해도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발끈해서 이혼해라,,,,무조건 여자가 참아야 하느니라가 아닌건 아시죠,,,

  • 53. 한국남자들못난이소수빼고
    '12.3.14 10:27 PM (39.119.xxx.201)

    대부분의 한국남자들은 여자를 상품화합니다. 여자존중 안해요. 가부장주의, 외모지상주의

  • 54. 동변상련이네요...
    '12.3.14 11:34 PM (210.57.xxx.105)

    안타까워라~ ㅠㅠ

    결혼 12년차입니다.
    연애할 때는 저한테만은 자상한 남편이라서 결혼했습니다만,
    결혼해보니 저에게도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는 남편이라서 이혼하고 싶었습니다.
    백만번쯤 싸웠고 천일이 넘게 뜬눈으로 밤을 세웠습니다.
    남편의 시니컬한 발언에 열불이 나서 말입니다...
    지금은 오기로라도 와인 반병쯤 마시고 먼저 잠이 들어버립니다.

    도시락, 그까짓거 싸주세요.
    입만 벌리면 바늘을 쏘듯 고약한 말을 내뱉는 본인도 아마 힘들겝니다.
    절대로 인정 안하겠지만 말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 전해드립니다.

    "잊지 말아라.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따뜻한 햇살이었어.
    결코 매서운 바람은 이길 수 없었지.
    따뜻한 햇살이 되어주렴.
    지는 것이 이기는 거란다."

  • 55.
    '12.3.15 6:23 AM (222.117.xxx.39)

    일상적인 부부싸움이네요.

    대다수의 부부들이 갖고 있는 문제.

    여자는 감정을 이해 받고 싶고 존중 받고 싶고, 수긍받고 싶은데,

    남자는 결론부터 내리고 싶어 하고 친밀감을 쌓아 가는 교감의 과정은 그다지 중요치 않게 여기는 거.

    제가 보기엔 건강하신 부부 같습니다.

    어쨌거나 저 정도로 서로의 의견이 소통된다는 건 매우 좋은 일이에요.

    무엇보다, 님의 답문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남편이 가슴으로 와닿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어쨌거나 머리로 이해는 했을 거라고 봐요.

    왠지 결혼한 지 오래 되신 것 같지는 않은데, 이렇게 대화 채널만큼은 늘 열어 두세요.

    언젠가는 서로 이해 되고 어느 정도 포기도 하고 수긍도 하고 양보도 하는 때가 올테니까요.


    아 참 그런데, 왜 '웃기고 있네' 이 한마디에 님이 울컥했는지, 무시 당하는 기분이 들었는지,

    남편을 비난하고 잘못했다 탓하기 전에 님 자신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님의 잘못을 되짚어 보라는 것이 아니라, 님의 어떤 심리가, 어떤 경험과 기억이,

    님으로 하여금 남편의 저런 말 한마디에 욱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건지...

    행여, 님 스스로 어떤 열등감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남편이 님을 무시할까 무의식 중 경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신의 내면도 들여다 보시란 것이죠.

    부부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서로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 보는 게 매우 필요하고

    또 중요하거든요.

  • 56. ..
    '12.3.15 8:48 AM (211.246.xxx.23)

    원글님.. 자존심 지키는 아내가 존중받는 법입니다. 많은 아내들이 무시당하면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부당한 대우나 언행을 '참기만' 해서 그렇죠. 아내도 위엄이 있어야 하고 권위도 있어야하고 남편이 잘못하면 당연히 무서워야죠. 남편을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자존심 단도리하면서 의사를 전하는 방법이 뭔지 기분 상하는 상황마다 생각하세요. 남편도 사람이라 만만한 대상 만만하게 보게 되구요 만만한 대상에게 애정의 전부가 안 가는 거 똑같습니다..남편에게 순종한다는 게 미덕이 되려면요 남편분도 아내인 원글님에게 같이 순응한다는 전제가 있어야해요. 서로 순응하는 부부라는 전제가 있어야 아내의 양보가 차별적인 것이 되지 않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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