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탑방 왕세자 전 좋던데...더 킹도 볼까요?말까요??

드라마 이야기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12-03-23 11:28:02

사실 잠깐 고민이긴 했어요.

이승기vs엄태용vs박유천이라....음..

 

이승기 발랄함에 함 빠져볼까, 아니면

이번엔 엄포스엄포스 하던데 과연 그 정체가 뭘까 궁금하기도 했고.

또 세자 이야기? 과연 어떻게 풀었을까.

 

수목 드라마 보기에 길들여져서인지

뭘 하나 보긴 보고 싶고 해서

그냥 팬심없이 시험문제 찍는 마음으로

우선 왕세자로 1,2회 본방으로 내리 봤는데..

 

전 너무 좋았어요.ㅎㅎㅎㅎ

  

과거와 현재가 왔다리갔다리 해서

정신을 쏙 빼놓은 것도 흥미로웠고.

누구나 다 아는 선녀와 나무꿋 이야기를 저렇게 푸는구나 신기하기도 했네요.

무엇보다 ...그 한없는 가벼움이라니!!

 

정말 제대로 이 장면에서 이렇게 저기선 저렇게 웃겨야지!!라는 의도가 너무 보여서

안쓰럽기도 하지만서도.

또 어느새 한참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걸...연기하네~~이게 아니라

와...재밌네 이렇게 보고 있더라구요. 제가...ㅋㅋ

그만큼 초반엔 공을 들인 흔적이 보여요. 확실히.

문제는 과연 그런 정성이 과연 극 후반까지 이어질까가 의문이긴 하네요. 

 

대놓고 아주 보란듯이 하얀라면 선전이 좀 거시기한 반면

왜 이렇게 한밤중에 땡기게 하남요?? 그리고

생크림에 소주 조합은 놀라웠어요! 무슨 맛일까...궁금졌다는!!

 

 

초반에 승부를 볼려고 그런가..

극 전개 속도는 정말 후덜덜합니다.

 

아버지의 간택을 못 받은 아이가 동생 자리를 빼앗아 빈이 되는데

왕세자가 그 빈이 죽음을 당하자 그걸 파헤치려고 현대로 넘어오구요.

각자 딸 가진 부부가 재혼하는데 엄마 딸 언니가 아빠 딸 아이를 버렸어요.

그 아빠 딸이 미국에서 어떤 재벌 남자를 만나는데 그 재벌의 반쪽 사촌한테 사고 당하고...

반쪽 사촌은 엄마 딸과 연인이고...아뭏든.

현대로 온 왕세자가 재벌집 아들과 같은(?) 인물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ㅋㅋㅋ 분명 보고 쓴 글인데도 복잡하긴 하네요.

 

더 킹은 어땠나요?

베스트 글 보긴 했는데....다시보기로 볼 만한가요??

 

일단. 딱 1회만 봐 볼까요? 쿠힛

 

IP : 182.209.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쁘띠에이미
    '12.3.23 11:33 AM (218.38.xxx.171)

    저는 옥세자는 보지 못했고,

    더킹도 2회만 봤습니다만 한마디 하자면

    최고 하지원, 역시 이승기입니다.

  • 2. 이뻐요
    '12.3.23 11:38 AM (112.217.xxx.67)

    2회는 아~ 주 좋았어요.
    스릴도 넘치고 세트도 좋구요.
    연기 다들 좋네요.
    조연남 어제 이문세 소녀 노래도 참 잘 부르고요.
    민감한 남북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곳곳에 남과 북이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에 흐뭇하기도 했네요.
    하지원 북한말 이쁘게 잘 하고 연기도 잘하고
    이승기 재수없이 촐싹거리는 연기 능청스럽게 잘 하던데요.
    도너츠 정말 맛나게 먹던데 그 밤에 막 먹고 싶었다는 ^^

  • 3. .......
    '12.3.23 11:39 AM (112.148.xxx.242)

    저는 더킹 1화보고 어제 옥세자로 갈아탔어요.
    너무나 재미집디다 ㅋㅋㅋ
    보는 내내 데굴데굴 굴렀어요. 너무 웃겨서.
    킹도 보세요. 재밌겠죠 뭐~

  • 4. 마음
    '12.3.23 11:44 AM (108.213.xxx.120)

    가시는 대로 하세요. ^^
    저는 옥탑방이 넘 웃겨요. ㅋㅋ

  • 5. 옥탑방 빵터짐
    '12.3.23 11:53 AM (115.139.xxx.130)

    옥탑방 보는내내 빵빵 터졌어요. 너무 웃겨요. 우린 1회는 더킹보고 2회는 옥탑방으로 갈아탔어요. 훨훨 재미있던데요... 그래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깐요... 영화 전우치 보는 느낌도 들구요...

  • 6. 흠냐
    '12.3.23 11:57 AM (118.223.xxx.25)

    수목극 여기저기 돌려보다가 옥탑방정착하느라고
    내용연결이 잘안되었었는데
    이렇게 요약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닷!!!

  • 7. 저도
    '12.3.23 12:19 PM (175.206.xxx.120)

    옥탑방이요..
    ost 상큼발랄하고
    이제 좀 따뜻해지면
    이 계절에 너무 어울릴거 같은 가벼운 로코~~^^
    전 어제 창덕궁으로 데려다줄때 트럭타는 왕세자의 얼굴표정이 압권..
    정말로 혼란스럽고 두려운 맘을 잘 표현했다..우리 선준아!!

  • 8. 원글
    '12.3.23 12:35 PM (182.209.xxx.147)

    하지원(이름이 김하...인가요?? ..정확하게 잘 안 들리네요. 그쪽말은..^^;;)이
    남한에 와서 버스 타면서 배우 언급하는데..정말 빵~~~

    푸핫핫..
    당연히 일부러 저런 내용 넣였겠지만. 저걸 연기하는 하지원 표정도 압권이네요.. 푸핫..

    맞아요.
    그제 어제 ..박유천 연기보고 쫌 많이 놀랬어요.
    성스보면서.........약간 쬐금 뭔가 좀..부족하다.....그랬는데
    많이 연기가 성장했다는게 보여졌어요.^^

    앙앙ㅇ....하나만 볼려고 했는데..아앙앙ㅇ...ㅋㅋㅋ

  • 9. 요조숙녀
    '12.3.23 2:23 PM (211.222.xxx.175)

    적도의 남자도 재미있습니다. 어쩌다 수.목에 만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68 급) 도와 주세요. 1 2012/04/02 446
88867 오늘 왜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8 뭐징? 2012/04/02 1,276
88866 직장내 왕따 극복했어요. 1 치유 2012/04/02 4,576
88865 졸리면 발 속이 간지러운 분 계세요? 2 밤에 2012/04/02 3,432
88864 산악회, 산악동호회? 산악카페..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4 말많은산악회.. 2012/04/02 3,816
88863 주말부부인데 남편에게 뭘 먹여야 할까요? 2 주말부부 2012/04/02 872
88862 브레드보드? 1 아이맘 2012/04/02 581
88861 박완서 소설을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재밌어요 21 ㅈㅈㅈ 2012/04/02 3,258
88860 짜증내고 화 잘내는 아이..상담받아봐야 될까요? 6 애엄마 2012/04/02 4,922
88859 식당에서 아기 반찬 따로 줘야하나요? 15 그런데 2012/04/02 2,042
88858 시어머님 잔소리 극복하는 방법 좀~ 4 metal 2012/04/02 1,455
88857 원데이 아큐브렌즈 저렴한 곳 좀 알려주세요. 3 눈이 보배 2012/04/02 2,621
88856 결혼 10주년 가족여행...어떻게 해야 되나요? 6 전설의이기 2012/04/02 1,374
88855 프뢰벨 책 판매하시는 분 소개 부탁드려요. 1 Floren.. 2012/04/02 506
88854 중고차를 팔았는데.... .. 2012/04/02 550
88853 민간인사찰 MBN 보도 꼭 보십시오.[펌] 3 ^^ 2012/04/02 795
88852 보수적인 집안에서 억압 받으며 1 자라면.. 2012/04/02 1,975
88851 이러다가는 발꼬락여사도 3 어머니 2012/04/02 834
88850 둘째부인 아들과 결혼하는거 19 다시 2012/04/02 9,896
88849 중3딸 진로 2 ... 2012/04/02 988
88848 애들 간식 뭐 해주어야하나요> 4 간식 2012/04/02 843
88847 4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02 365
88846 어제 개콘에서 존박이 하던 영어욕이요 7 완전웃겨 2012/04/02 4,881
88845 분당에서 친구들 저녁모임인데...주차가 편한 식당좀 추천해주세요.. 8 무지개 2012/04/02 1,052
88844 원추리 나물 먹고 큰 일 날 뻔한 얘기 10 원추리 2012/04/02 8,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