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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뜬금없이 외박한다고 전화왔어요

...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2-03-14 01:45:32

아까 일곱시쯤 전화와서는 2시간 거리의 지방 거래처에 다녀온다고...

새벽 한시쯤에나 들어온다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방금 전화했더니 거기 거래처에 갔다가

모텔서 자고 바로 회사로 아침에 출근한다던데 걍 그러려니 해줘야 하나요? -_-??

전화하니 제까닥 받고 옆에는 남자목소리가 시끄러워요ㅋㅋㅋㅋㅋ

지금 밥먹고 있다던데...

둘이 갔다던데 걍 믿어줘야 하나요?

결혼 6년동안 외박은 이번이 두번째고 그간 여자문제는 제가 아는 한에선 없습니다만;;

아, 뭐 걍 신경끄고 잘까요?

IP : 119.201.xxx.1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님2
    '12.3.14 1:52 AM (175.113.xxx.163)

    남편분은 님이 제일 잘 아시니까 다른사람의 조언은 별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님의 판단과 느낌을 믿으셔야죠..
    하지만 믿는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경우는 분명 있습니다. 정말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저밖에 모르던 제 남편도 삐끗 실수한 시절이 있었는데 느낌이 이상해 초기에 잡아 일이 확대되지는 않았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바람은 교통사고같이 예고 없이 어느순간 찾아오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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