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영유 안다니고 토익880점 맞아봤어요.

하재영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2-03-13 23:40:16
제가 73년생이니까 영유는 무신...
중학교 입학때까지 알파벳도 잘 몰랐습니다.
중고등학교때까지 영어는 대충하다가
대학교 와서 그것도 군대갔다와서 토익이란걸 했어요.
2-3년 골방에서 큰소리로 목이 쉬어라 외쳐가며 했는데
스스로 혹독한 수련을 하고 나니 외국인과 대화도 자유롭게 되었고
취업에 필요한 토익점수도 받았습니다.
그게 1998년도 였네요.

"엄마 사관학교" 조남호씨 검색해서 들어보요.
조기영어다 조기유학이다 케봐야 수능못보고 SKY대학입학 못하면 다 꽝입니다.
수능은 영어과목빼면 전부 한국어로 된 시험입니다.
영어화화 유창한 지잡대출신 VS SKY출신에 영어도 좀한다
사회에서는 전자 안알아줍니다. 후자가 절대 유리합니다.

대학으로만 단편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최소한 조기영어, 영유 안해도 
인생의 승산은 널려있다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국어만 제대로 잘해도 성공합니다.
IP : 125.208.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3 11:44 PM (211.202.xxx.71)

    근데 토익 880이 어디서 자랑할 점수는 아니네요. 영유 안다니고 만점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 2. 윗님
    '12.3.13 11:46 PM (124.49.xxx.157)

    댓글이 넘 우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
    .
    근데 맞는 말씀이에요 ㅋㅋㅋㅋㅋ

  • 3. 하하하
    '12.3.13 11:59 PM (183.104.xxx.177)

    하재영님 말씀 백번 공감해요...

    근데 사람들중에는 자신들 믿고 싶은것만 믿고 싶은분들 이 많고
    또는 비싼 영어유치원에 보낸걸로 아이유아교육은 충분히 해서 고로 나는 할만큼 했다고
    자위하고 싶으신 분들도 더러 있으신거 같더군요.
    (사실 아이와 같이 책읽고 여기저기 같이 다녀보고 이런저런 놀이를 같이해주는게
    더 어렵거든요...)

  • 4. 동감
    '12.3.14 12:12 AM (118.33.xxx.77)

    저는 아직 아기가 없는 새댁인데요....

    영어유치원 보내서 정말 영어를 하는애들이 있나요?

    읽고 쓰고 회화 조금 하는거 말고 정말 미국에서 태어난 원어민 애기처럼...

    그게 아니라면 절대 영어유치원 보낼 생각이 없어요.

    머리만 좋다면 초등학교때 시작해도 기초적인건 몇개월안에 마스터합니다.

    그리고 글쓴님 말대로 사회에서는 영어보다 대학간판의 힘이 더 크구요.

  • 5. ..
    '12.3.14 12:31 AM (175.192.xxx.51)

    정말 네네 soso, 73년 샹들도 과연 영유가 있었을까요?
    너무도 가까이에 영유뿐 아니라 학원조차 안다닌 아이가 만점이 있었던 지라
    이런 글 그냥 웃고 마네요

  • 6. 민트커피
    '12.3.14 1:24 AM (211.178.xxx.130)

    동감님 // 아이가 5살 정도 되면 어느 정도 한국어 하죠? 잠자는 시간 빼고 하루 적어도 8시간은 계속 한국어를 들어도, 5살 되면 언어수준이 딱 그 정도에요.
    그런데 그런 애들을 하루 1시간씩 1년 가르친다 해도 노는날 없이 해도 365시간인데 며칠 되지도 않아요.
    그럼 이게 5년이 되려면? 끔찍하죠.

    기본적으로 아이가 '한국어 능력'이 꽤 발달한 6살이 지나서 영어를 가르치거나 말거나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거죠.

    애 엄마들이 착각하는 게,
    예를 들어 우리 말을 하루 1시간씩만 가르치면 5살 되었을 때 5살의 언어를 할까요?
    미국에서 사는 애들을 생각하는데, 개들 한국어 못해서 그냥 1개국어일 뿐이에요.

    제가 과장일 때 회사에서 영어시험 함 봐보라고 해서
    정말 준비 하나도 안 하고 갔는데
    대충 독해 보니까 계약서니 아파트 빌리는 내용 등등으로
    내용 파악을 다 하고 보니까 독해 진짜 쉽더라구요.

    영어 놓은 지 10년만에 공부도 안 하고 봐도 700은 나오던데요.

  • 7. ^^
    '12.3.14 8:30 AM (119.70.xxx.9)

    이과인 남동생도880넘던데,,
    요즘 토익은,만점자가 워낙많아서,,

  • 8. dd
    '12.3.14 9:39 AM (210.105.xxx.253)

    저도 또래지만 900점은 넘어야 좀 쳐줬었는데요? 자신의 토익점수에 관대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22 옻닭을 먹고.... 긁기 바쁘네요 ㅠ 6 2012/03/23 1,164
85121 문재인·이해찬·권노갑, '보이지 않는 손' 3인방? 1 prowel.. 2012/03/23 1,414
85120 오늘 텃밭 대구行..경북 명예선대위원장에 이상득 1 박근혜 2012/03/23 369
85119 의료보험혜택받은 거 토해내야 하나요?(컴대기) 5 의료비 2012/03/23 1,365
85118 컴이나 노트북에서 라디오 어떻게 듣는건가요? 라디오 2012/03/23 498
85117 이정희를 너무 좋아해서 슬퍼요 19 ㅁㅁ 2012/03/23 1,422
85116 기름으로 가글했는데 아직도 기름냄새가나요 4 ㅠ ㅠ 2012/03/23 1,490
85115 미싱초보인데 싱거 미싱 무슨 모델을 사야 할까요? 4 싱거미싱 2012/03/23 3,195
85114 현관에서누가문열라고했어요어째야하는지 11 무서움 2012/03/23 2,819
85113 운동할때 들으면 좋은 팝송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스피닝세상 2012/03/23 633
85112 급 궁금해집니다.공개수업 설문지 ,, 2012/03/23 689
85111 라디오등을 들을때도 데이터 소진이 되나요? 2 아이폰에서 .. 2012/03/23 1,108
85110 맨발의 이정희의원 10 촛불때 2012/03/23 1,003
85109 이직을 하게됐는데 그쪽에서 더존아이플러스를 쓰고있어서... 6 로즈 2012/03/23 1,157
85108 [필독 ]부재자 신고 기간입니다. 1 이발관 2012/03/23 320
85107 아이허브에서 두번 구매했는데.. 토너는 진짜 효과 짱이네요. 31 비타민토너 2012/03/23 6,105
85106 7세아이 미술이랑 피아노 시키고싶은데요..초등 들어가서 시키면 .. 5 7세아이 2012/03/23 3,553
85105 20개월 된 조카 어떤 책을 사주면 좋을까요? 4 ... 2012/03/23 721
85104 중3인 우리딸이 죽을 끓여줬어요.. 8 치과치료 2012/03/23 1,031
85103 저마다 비법 공개에 날마다 웃음이 일소일소.... 2012/03/23 805
85102 등살을 잡으면서 왜이리 살이 쪘냐고!! 4 기분이 2012/03/23 1,915
85101 KTX 광명역에서 대전역까지.... 2 녹차깨찰빵 2012/03/23 733
85100 나도 남편에게 거북이 문자.. .. 2012/03/23 683
85099 성장호르몬 주사 6개월 지났는데 9 고민만 2012/03/23 3,587
85098 “MB 4년을 기억하라” 시사만화로 엮은 ‘MB 4년 현대사’ .. 샬랄라 2012/03/23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