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인 우리딸이 죽을 끓여줬어요..

치과치료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2-03-23 13:16:13

어제 저녁 퇴근후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받았어요.

마취를 해서인지 아프지는 않았지만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군요.

치료하면서 자꾸 발치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정말 안좋았어요.

치료 끝나고 8시30분쯤 집에 갔더니...아이가 죽을 끓여 놨더라구요.

쌀을 불려서 조그만 방망이로 찧을 생각을 어찌 했는지..거기다 각종야채를 잘게썰고

냉장고에 있던 멸치 다싯물로 끓였다고 하더군요. 맛도 좋았고 그 감동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우리아이 넘 예쁘지 않나요?

 

IP : 219.254.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3.23 1:18 PM (1.251.xxx.58)

    이쁘네요.
    나이든다고 할줄아는것도 아니고
    할줄 안다고 모두 실행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 용돈 듬뿍 주셔야할듯..
    82에 돈 입금하지 말고, 딸에게 하셈^^

  • 2. ..
    '12.3.23 1:18 PM (112.151.xxx.134)

    아..기특해라.
    어쩌면 그런 생각을 다 했을까요?
    정말 마음이 고운 아이에요..

  • 3. 해피삼보
    '12.3.23 1:19 PM (125.189.xxx.63)

    너무 예쁜 아이군요
    부러워요

  • 4. ..
    '12.3.23 1:19 PM (110.14.xxx.164)

    착한 딸이네요
    요즘 애들 중학생이 컵라면에 물 붓는것도 못해서 동생불러 시키거나 굶는다는 말도 하던대요

  • 5. 왕뚜껑
    '12.3.23 1:23 PM (121.139.xxx.25)

    에구에구~~ 기특해라^^
    세상에 태어나 제일 감동그런 죽을 드셨네요
    평~~생 못잊을듯 합니다^^
    세상에 널~~리 자랑자랑 하세요^^
    자랑해야 마땅할 착한짜님이예요^^

  • 6. 이발관
    '12.3.23 1:47 PM (121.140.xxx.69)

    그러게요. 이뿌네요.
    나중에 맛난거 사주세요^^

  • 7. ..
    '12.3.23 2:00 PM (14.47.xxx.160)

    정말 마음씨 고운 따님을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자랑하실만 합니다..

  • 8. 라맨
    '12.3.23 2:16 PM (125.140.xxx.49)

    효죽을 드셨으니
    치아는 물론이요
    온 몸이 건강해지시겠네요^^.
    딸 부러버워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16 자꾸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져요..ㅠㅠ 슬퍼요 6 ㅠㅠ 2012/04/02 1,801
88815 사위는 손님대접 받고, 며느리는 하대 받는다는 말 7 눈팅.. 2012/04/02 2,439
88814 진정 한눈에 자기짝들 슝하고 알아들 보신건가요??? 17 호빵 2012/04/02 6,046
88813 코스트코 구매대행 싼 곳 아시나요? 2 슈슈 2012/04/02 6,373
88812 母國에서도 버리는 카드인모양입니다.. 3 .. 2012/04/02 1,329
88811 유승민이도 방송사 파업이 옳다고 하네요,,, 2 혹시뒷북? 2012/04/02 1,192
88810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4 ... 2012/04/02 1,596
88809 연엔 사찰 문서가 진짜로 똭! 8 참맛 2012/04/02 1,864
88808 간단한 간식 담아줄 가방 사려구하는데요..색상좀 골라주세요. 5 도시락가방 2012/04/02 803
88807 지하철에서 김밥 먹어도 되나요? 27 김밥 2012/04/02 4,732
88806 변호사도 건설업처럼 하청주는 경우도 있나요? 5 ... 2012/04/02 700
88805 G마켓 암호 알아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쇼핑도사님 2012/04/02 804
88804 초등 고학년 딸들 매직파마랑 염색 다들 해주시나요? 4 ***** 2012/04/02 1,088
88803 신들의 만찬에서 재하라는 캐릭터 10 정원사 2012/04/02 2,086
88802 김소은 벤츠e300 타네요 6 하늘 2012/04/02 14,396
88801 식당에서는 애들 간수좀 잘 해주셨으면..ㅠ서비스업 힘들어요 21 피곤 2012/04/01 2,939
88800 초등학교 수학익힘책 정답지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 초등학부모 2012/04/01 1,027
88799 문재인 “박근혜 사찰은 어불성설…피습상황 정리 일지일뿐” 2 참맛 2012/04/01 898
88798 할머니의이혼한 아들의 손주~ 3 ... 2012/04/01 1,681
88797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7 문의 2012/04/01 1,919
88796 한번 만났던 낭자가 담번에 또 보자네요~ 1 Eusebi.. 2012/04/01 956
88795 초6 여자애, 친구들이랑 동대문 몰려가서 옷 사입고 구경하는 것.. 6 ***** 2012/04/01 1,587
88794 해외 계신 82님들 투표 하셨나요? 5 투표 2012/04/01 515
88793 배고픕니다.....참아야합니다....... 6 배고파..... 2012/04/01 1,093
88792 이런용도로 야채탈수기 사용 가능한가요? 5 .. 2012/04/01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