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아들 친구 만들어주려다가 제가 먼저 나가떨어지겠네요

저질체력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2-03-13 15:54:04

항상 집안에서만 은둔하던 제가 아들놈 학교 입학 시키고

작년에 전학와서 혹시 친구 없을까 싶어

이번에 큰맘먹고 엄마들과 어울려 다니길 보름정도...

집에 살림하고 책읽고 간간히 컴하고

이게 제 생활이었는데요

아침에 아이 바래다 주고와서 잠깐 청소하고

엄마들 애들 데릴러가기전에 식사나 한번 하자 해서

점심 먹고 애들 데릴러가서 운동장에서 한시간가량 놀리고

내내서서 수다삼매경

아이들 학원에 밀어놓고 다른엄마집가서 차한잔

지금 집에 잠시 왔는데 이따가 아이들 오면 자전거 태워주러 나가야 됩니다.

헉....원래 이런건가요..

밤에는 정말 정신없이 자네요..

나중에는 좀 시들해지겠지요...ㅋ

어떤 엄마는 한시도 집에 붙어 있지 않는것 같던데...에너자이저가 따로 없어 뵈네요

IP : 118.47.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4:02 PM (110.35.xxx.232)

    맞아요..어떤 엄마들은 정말 에너자이저~
    애들 둘 건사하는거 정말 힘드네요~

  • 2. ㅎㅎㅎ님 글 때문에
    '12.3.13 4:06 PM (58.141.xxx.112)

    웃었어요 덕분에 하하하
    넘 공감가요 제가 그랬거든요 아들 친구 만들어 준다고 딱 님 처럼 했네요
    그렇게 해야 돼요 저도 저질 체력 일등급인데요 자식을 위해서 어쩔 수 없어요
    지금 그렇게 안 해주면 나중에 후회 막심해요
    지나간 세월은 돌릴 수 없잖아요..그때로 돌아 가면 잘 해 주고 싶어도..
    종합 비타민제나 보조 영양 식품이라도 드시고 열심히 자식을 위해 지금처럼 하셔요 ㅎㅎ 화이팅!

  • 3. 조약돌
    '12.3.13 4:12 PM (1.245.xxx.51)

    저도 궁금해요.
    꼭 그렇게 해줘야 하나요?
    고학년 조카보니 나중에 취향이 비슷한 애들끼리 어울리던데요.
    어떻게 해야하나 저도 고민이예요.

  • 4. 글쎄요..
    '12.3.13 5:26 PM (58.87.xxx.232)

    저희아이 2학년 올라갔는데...
    전 제 생각이 확고한 편이라서 아직까지 제가 같이 다니며 만들어주지는 않았어요..
    아이 친구 엄마들 하고는 가끔 카톡하거나 .통화할 일있으면 하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난리세요..
    다른 엄마들처럼 모임나가고 친구만들어주라고..
    약간은 좀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만, 전 아이들끼리 같이 어울리면서 자기들이 친구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사회성이 더 길러지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그냥 제 생각대로 하고있답니다.
    아이키우면서 정답은 없는 것같아요..
    자신의 가족과 어울리는 방식대로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710 성당 다니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뭘까? 20:38:39 51
1599709 살아보니 인연이 따로 있는것 같으세요? 1 인연 20:37:33 180
1599708 위하준 약간 7 졸업 20:30:40 595
1599707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질문 좀요. .. 20:30:28 128
1599706 6월에 피는꽃 알려주세요 5 6월 20:22:20 260
1599705 처방약은 영업시간이 따로 있나요? 2 ㅇㅇ 20:20:56 139
1599704 김건희 여사, 아프리카 정상 배우자들과 만나 "활발한 .. 14 ㅇㅇ 20:20:20 870
1599703 도토리묵 빨리 만드는법 요리 20:17:48 174
1599702 SK도 단명집안이네요 4 ........ 20:16:53 1,159
1599701 어제부터 배가아프고 온몸이 추워요 6 20:13:43 364
1599700 부침가루 어디게 맛있나요? 6 부침가루 20:10:26 421
1599699 연락이 안돼서 자살한줄 알았다 12 20:06:40 2,452
1599698 요즘 네이버 예약 강요 8 .. 20:03:55 833
1599697 블랙올리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첫구매 20:01:17 350
1599696 고1 6모 서울시 시험안치면 등급컷이 낮나요? 6 ... 20:00:15 444
1599695 수능 준비 비문학 질문 드려요~ 무지한엄마 19:57:24 140
1599694 살뺐더니 인간 면봉 됐어요 7 어쩔 19:55:40 1,845
1599693 염색방은 뿌염이 얼마인가요? 4 ... 19:55:12 192
1599692 가여운 길고양이..커피 한잔 값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8 행복하자. 19:52:47 685
1599691 소음 어디까지 이해하세요? 6 Vvv 19:52:28 381
1599690 “우리 애들 그만 죽여라” 군장병 부모들 울분 8 ... 19:50:48 896
1599689 생얼에 바르기좋은 립틴트 추천합니다 2 ㄹㅌㅌ 19:49:15 399
1599688 밀양 가해자 경찰된 여사친 말입니다 5 .... 19:48:54 1,561
1599687 보험금탈때 원금빼고 이자가 천만원넘으면 .. 19:37:45 449
1599686 혹시 미용실에서 펌이나 뿌염하면서요... 7 궁금 19:35:18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