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저 몰래 돈을 빌려줬는데

한숨만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2-03-13 14:09:12

남편이 저 몰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4천만원...

차용증은 받았고 변제기일이 두어달 지났는데 돈을 못받고 있어요..

알아보니 채무자 소유의 집은 사업자금 쪼달려 이미 대출받아다가 못갚아 경매로 넘어가고 알아본 봐로는 현금화할만한게 없네요... 휴...

주변 사업하는 사람들 얘기로는 민사소송이라도 일단 거는게 낫다와..

돈 받는게 어찌됐든 목적이니 그냥 잘 구슬려 한푼이라도 받아내는게 낫다 하네요...

이런쪽은 전혀 아는바가 없었는데 발등에 불이라 뒤져보니 지급명령신청이라는걸 해서 채무자가 이의신청이 없다면 강제집행이 가능하다는데 이것도 뭐 받아낼 뭔가가 있어야 의미가 있을텐데..... 이거라도 하는것이 나은걸까요

채무자는 이자라도 낸다며 작은 회사에 출근을 시작했고 그 부인도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이런 경우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뭘 어찌해야 나은건지 모르겠어요

남편명의 마이너스통장은 이자 11%대... 하루하루 마이너스 금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짜증만 나고 기가막혀 울고 싶어요...

 

IP : 122.38.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3 2:16 PM (220.72.xxx.65)

    이런경우 채무자가 돈 갚을 여력이 안되고 결국 재산이 한푼도 없으면 결국 그게 못받게 되는거더라구요
    재판한다해도 저사람 고의성없고 갚겠다 말만하면 민사소송 백날해도 못받아요
    결국 못받는거거든요

    일단 그사람이 재기해서 얼마라도 벌어야 받을수있죠 가능성이 없나 알아보세요

  • 2. 원글이
    '12.3.13 2:21 PM (122.38.xxx.65)

    채무자 부부 월급가압류 같은건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소송해도 말로는 갚겠다하더라도 갚고싶어도 돈이 없어 못갚는다 하고 나오면 우리로썬 방법이 없겠지요.... 이혼하고 싶은 맘만 굴뚝같아요..

  • 3. caffreys
    '12.3.13 4:02 PM (203.237.xxx.223)

    대체 자기 돈도 아닌 은행 돈을 빌려서 남을 빌려주는 이유는 뭘까요?
    그 정도 되면.. 못받을 거 각오하거나, 못받아도 상관없이 친한 친구이거나..?

  • 4.
    '12.3.13 9:46 PM (210.206.xxx.183)

    헐.. 제 남편 같은 분 여기 또 있네요..
    제 남편은 변호사라는 사람이 그런짓을 하셨답니다..
    남의 떼인돈 소송해주는 사람이,
    자기돈은.받지도.못하고 넋놓고 자기가.마이너스 이자내고....
    아.생각하면.속터지는데 ...
    아무튼,
    법으로 처리하세요..

  • 5.
    '12.3.13 9:48 PM (210.206.xxx.183)

    아,
    월급압류.하시면 되요.
    그냥.계시지말고 꼭.법적으로.처리해놓으세요.

  • 6. 원글이
    '12.3.13 10:05 PM (122.38.xxx.65)

    처음에 시작은 채무자 사업에 투자를 한거였어요.. 어찌되었든 차용증 받고 거래한거니 투자든 걍 빌려준거든 지금에 와선 별 의미도 없고 ㅠㅠ

    정님.. 그럼 어떤 절차로 시작 해야하나요.. 법률사무소 같은데 가서 도움받아 민사소송처리 하면 되는건지..
    돌쟁이 애 보면서 짬짬히 인터넷으로 알아보느라 정말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간단하게라도 좀 알려주세요 그럼 정말 큰 도움 될것같습니다

  • 7.
    '12.3.14 3:46 AM (210.206.xxx.186)

    인터넷으로 알아보지.마시구요,
    가까운 변호사.사무실 아무데나 가셔서 상담 받으시면
    방법 알려줄거에요.
    그정도 소송이면 아마 300정도 받고 성공보수 조금 받을거고..
    돈 아까ㄴ우면.. 여기저기 상담받아서 방법 알아내서 그정도 민사는 혼자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제 남편에게 살짝 물어보고싶지만.. 지금 꿈나라에 계셔서;

  • 8. 원글이
    '12.3.14 3:55 PM (122.38.xxx.65)

    정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사인 남편친구한테 물어보니 채무자 재산이 없는 상황이라 (막판에 사업자금으로 죄다 대출받고 못갚고 있음.. 자동차까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나오는 채무자 월급에서 나눠 받는게 일단 최선이라네요..
    법적으로 절차밟아 받으면 매월 받는돈이 얼마 안되서 (150인가 제한 금액을 받을수 있대요) 우선 법 절차 없이 그냥 받는걸로 해보다 안되면 그때가서 법적으로 소송하는게 낫지 않겠냐 하네요..

    이쪽 전문인 변호사가 아니라 전 이게 맞는건지 몰겠어요.. 휴..
    소송보다 남편과의 이혼이 먼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4 보스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미국 2012/03/13 1,258
84423 예전에 서세원이 서정희에게 결혼해달라고 빌었다는 거 3 ... 2012/03/13 10,283
84422 힐 4cm 촌스럽나요??? 13 999 2012/03/13 2,978
84421 방콕여행도 2박3일 가볼만할까요? 4 2012/03/13 2,072
84420 헬쓰하신분들..윗배빠지는 운동할때요~ ... 2012/03/13 1,729
84419 알레르기 치료해보신 계세요? 9 알레르기 치.. 2012/03/13 1,636
84418 결혼 기념일 이어서 부페 가려고 하는데 추천 바랍니다(강남 강동.. 1 행복한 오늘.. 2012/03/13 1,473
84417 인라인사고 5 골골 2012/03/13 1,428
84416 치과선택좀 도와주세요 ..... 2012/03/13 1,308
84415 강아지가 없어졌대요 11 흑흑 2012/03/13 1,781
84414 빨강호두 드셔보신 분. 1 noctur.. 2012/03/13 1,271
84413 택시막말녀란걸로 인터넷이 뜨겁네요 7 ㅠㅠ 2012/03/13 2,019
84412 여자라서 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게 보통인가요? 7 gg 2012/03/13 2,014
84411 곰녹음기 쓰시는 분들..녹음은 되는데 재생하면 소리가 안 나와요.. 도와주세요 2012/03/13 1,342
84410 아침 식사 양식으로 어떻게 할까요? 3 잘 먹으니 2012/03/13 2,130
84409 관세음보살이란 말 사주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11 숨겨진 의미.. 2012/03/13 4,030
84408 “닥치고 보수 뭉쳐!” 여권 분열할까 안달난 조선일보 1 그랜드슬램 2012/03/13 1,323
84407 가볍게 읽을수있는책 추천해주세요. 9 감자 2012/03/13 2,271
84406 동남아 쪽 풀빌라,식사포함, 키즈클럽, 골프코스 있는 곳은 어디.. 4 ^^ 2012/03/13 2,607
84405 백화점 상품권주는 행사 언제하나요? 1 백화점 2012/03/13 1,302
84404 우리 이모 드러 누웠다... 별달별 2012/03/13 1,800
84403 중학교 학부모총회는 3 궁금 2012/03/13 3,040
84402 같은 반 아이가 바보라고 놀린다고 하는데 .. 1 신입초등맘 2012/03/13 1,565
84401 막가는 철수형 바람돌돌이 2012/03/13 1,404
84400 돼지껍데기팩 해보셨나요?? 10 해보셨어요?.. 2012/03/13 1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