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살 여아 등원시 까다로운 옷차림. 요령좀 알려주세요.ㅠㅠ

힘들다!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2-03-13 10:45:44

제목 그대로 입니다.

언니네 아이이고  평소에는 친정엄마께서 언니네 상주하여 집안정리와 아이둘을 돌봐주십니다.

이번에 엄마가 해외여행을 좀 오래 가시게 되고, 언니네 시댁 어른들은 아이를 안봐주시겠다는 눈치여서

제가 하겠다고 자진을 했구요,.. (저는 결혼도 하고 나이도 30대 중반이지만 아이가 없어서 육아경험이 없습니다)

 

아이가 옷입는 성미가 너무 까다롭습니다.

내복상의를 하의속에ㅐ 넣지않아서 추울건 같은데,  넣으면 간지럽데요. (피부질환은 아니네요)

목폴라셔츠는 목이 졸려서 안입겠다. 롱티는 골라주니 바지 안입고 원피스처럼 타이즈만 신겠다.

라운드 셔츠는 목에 내복이 보여서 안되고. 니트는 까실까실해서 안되고 레깅스는 색깔이  싫어서 안되고. ..

 

결국엔 제가 화가나서  유치원에 전화해서 @@이는 앞으로 자유복입는 날에도 원복입겠다고  전화번호 찾는척 하다가

엠버? 인지 뭔지 하는 샤 원피스 입고 타이즈 신고 여름용 망사머리핀 하고 갔네요.

 

앞으로 열흘 남았는데 언니는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눈치고... 미치겠네요.

효과적인 케어방법 있으신분 좀 알려주세요!!!

 

IP : 121.167.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10:51 AM (1.225.xxx.92)

    맘대로 입게 두세요.
    저는 심각한거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자기가 입고 싶은대로 입고 가
    추운날 떨어도 보고 더운날 진땀도 흘려보고
    애들이 너 옷차림 이상해 하고 흉도 들어보고 오늘 이쁘구나 칭찬도 들어보면서
    애들의 창의성이 자라는겁니다.
    애 자신도 눈이 달려 있으니 지 맘대로 입고가 깨져보면 모난게 둥글어지는거에요.

  • 2. **
    '12.3.13 11:01 AM (125.143.xxx.117)

    그 나이대가 그래요..보통 5~7살 사이가 절정을 이루지요.
    그냥 옷장문 열어주고 입고 싶은대로 입고 가라고 하심되요.
    뭐..때로는 여름에 겨울옷도 입고 가는 사태가 벌어지고..겨울에 여름옷 입는 일도 있고~~
    몇 번 해보면 이건 아니구나..저절로 깨우치는지..자리 잡아갑니다.
    제 아이 한겨울에도 공주옷처럼 샤랄라 원피스만 입고 다니고 하더니만..^^;;
    지금 보면 언제 그랬는지..무채색 계열의 옷만 입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90 밥 안먹는 세돌아기 아침에 두그릇 먹네요. 4 그럼그렇지 2012/03/14 3,098
84289 눈에 좋은 눈영양제 추천바랍니다. 3 영양제 2012/03/14 3,199
84288 부부살이 힘드네요. 사는게뭐지 52 00 2012/03/14 15,139
84287 캐나다에서 태솔 석사 받아오면 영어 잘한다고 봐야하나요? 4 ... 2012/03/14 2,686
84286 웹툰 추천해요. 3 ㅇㅇ 2012/03/14 1,517
84285 투명플라스틱 수납함에 빵발효하시는 분 계신가요? 4 베이킹 2012/03/14 2,643
84284 독감이면 보통 며칠 결석하나요? 4 .... 2012/03/14 2,839
84283 양배추 최대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구제 좀 해주세요;.. 10 ---- 2012/03/14 8,178
84282 전국민 조상님은 다 양반? 11 민트커피 2012/03/14 2,405
84281 나꼼수 호외 업데이트~! 24 낯선사람 2012/03/14 2,832
84280 외국살아서 좋은거 있네요. 5 한가지 2012/03/14 3,200
84279 윗집에서 설거지하면 소리 들리시나요? 2 dd 2012/03/14 2,199
84278 동치미, 묵은 깍두기 총각김치 어찌 먹어야할까요? 10 김치 2012/03/14 8,020
84277 학벌좋고 가방끈 길다고 뭐 다를거 없습니다 30 오늘 2012/03/14 14,198
84276 30대친구 생일선물 5만원정도.. 뭐가 좋을까요? 9 친구 2012/03/14 15,317
84275 책추천) 20대에 읽으면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다독가/애독가 .. 17 .... 2012/03/14 5,586
84274 영어에 미치는 이유는 -.- 2012/03/14 1,283
84273 남편이 뜬금없이 외박한다고 전화왔어요 1 ... 2012/03/14 1,951
84272 과학 학원강사인데요 혹시 고1과학 교육과정에 대해 잘 아시는분.. 3 강사 2012/03/14 3,075
84271 날콩가루는 어디가서 살 수 있나요? 5 부자패밀리 2012/03/14 2,140
84270 내 부끄러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 내 상처도 남친, 남편에게.. 1 사랑 2012/03/14 1,587
84269 론더리백을 들고 나온게 문제가아니라... 2 제생각 2012/03/14 2,106
84268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영어찬양 함... 7 명란젓코난 2012/03/14 1,870
84267 갑상선암ㅡ저요오드소금 간장 고추장 어디서사는지요ㅡ급 2 궁금 2012/03/14 3,179
84266 MBC 백분토론 요약본 2탄 (2012. 3. 13) 11 리아 2012/03/14 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