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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문 당겨주고 잡아주는거 당연한거 맞죠?

슬퍼요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2-03-12 12:12:54

우리부부는 이거 때문에 가끔 싸웁니다.

남편이 착한데 좀 매너가 없다고 해야하나요?

밖에 나가면 유리로 된 출입문 잇잖아요.

그런거 당겨서 열어주지 않고 잡아주지 않고 그래요.

자기가 먼저 들어갈 경우에는 조금만 열어서 지몸만 쏙 빠져나가서

뒤에 따라가는 제가 문을 다시 열어야 하기도 하고

제가 먼저 앞서 있을 경우에는 제가 힘줘서 문열면 뒤에 딱 붙어서 따라들어와요.

아주 얄미워 보여요

남자가 냉큼 먼저 가서 문도 먼저 열고 잡아주고 그래야 하는거 맞지 않아요?

신혼초에도 그거 지적하고 뭐라고 해서 좀 나아졌는데

아직도 가끔씩 생각없이 문열고 지만 쏙 빠져나가고 문 안잡아줄때가 잇는데 

얼마나 기분 나쁜지 몰라요

와이프가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뒤에 와도 잡아주는게 맞잖아요.

저 아는 남자 후배는 그런건 정말 매너가 좋거든요.

출입문 잇으면 자기가 먼저 달려가서 유리문 확 당겨서 저 들여보내고

그담에 들어오구요.

절대 저 앞세워서 문열게 하지 않더라구요.

당연히 지몸 쏙 빠져나가는 일도 하지 않구요.

어떻게 보면 사소한 습관인건데도

그런 거 보니깐 남자가 참~ 괜찮아보이더군요.

우리 남편이랑 비교되구요.

물론 제 남편도 성격 착하고 좋은 점은 많지만

뭐랄까...매너가 몸에 배지 않고 멋없는 그런거..?

정말 그럴땐 아주 밉습니다.

어제도 도서관 갔다가 그 얌체짓(자기몸만 쏙) 하길래

한바탕 햇답니다.

IP : 118.131.xxx.1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2 12:16 PM (110.13.xxx.156)

    저는 제가 먼저가면 제가 잡아주고
    남편이 먼저 가면 남편이 잡아주는데
    원글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 원글님이 앞에 있었으면
    원글님이 잡아주는게 맞는것 같은데 시범을 보여 주세요

  • 2. 그렇죠..
    '12.3.12 12:20 PM (118.131.xxx.102)

    당연히 제가 교육을 시켰죠.
    모르는 사람이라도 뒤에 오면 잡아주는게 매너고
    자기만 쏙 빠져나가면 욕먹는다고..
    우리아저씨 어디가서 매너없다고 욕먹지 않을지도 걱정이네요. 에효

  • 3.
    '12.3.12 12:22 PM (182.216.xxx.2)

    당연한 것까진 아니겠지만... 남도 아니고 부인이 뒤에 오는데 조금만 열어서 본인 몸만 쏙 빠져나간다니 참 야박하네요. 솔직히 정떨어질 것 같아요. 죄송...
    생각해보니 저희 신랑은 그거 하나는 잘하네요. 언제든 앞에 문 있으면 꼭 자기가 앞서 문 열어서 제가 들어가거나 나오는 거 확인하고 문 닫습니다. 저는 빈 손이고 자긴 짐 주렁주렁 들고 있어도 그렇게 하죠. 매너없게 행동할 때도 많은데 그거는 늘 해줘요. 님 남편분도 다른 건 잘하시는데 그것만 못하시는 거 아닌가요?

  • 4. ...
    '12.3.12 12:31 PM (118.222.xxx.175)

    60 다 되어가는 제남편도
    지금도 꼭 문잡고 뒷사람 배려합니다
    그런데 익숙해서인지
    님 남편분 같은분 앞에서 만나게 되면
    기분 참 얺짢습니다
    속으로 젊은 사람이 저래 매너 없어서 어떡해
    하면서 혼자 오지랖 펼칩곤 합니다

  • 5. ...
    '12.3.12 12:31 PM (122.42.xxx.109)

    남편분이 매너가 없는건 맞는데, 남자가 '냉큼 먼저가서' 문 잡아주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앞선 사람이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게 보기 좋은 배려죠.

  • 6. 세상에
    '12.3.12 12:51 PM (14.52.xxx.59)

    당연한건 없죠
    그건 당연한게 아니라 해주면 고마운거고,,안해줘도 뭐라 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몸에 밴 습관은 몇년 지적한다고 나아지기 어려워요,
    꾸준히 잔소리 하시되 남편이 너무 싫어하시면 그냥 포기하세요

  • 7. ..
    '12.3.12 1:02 PM (211.253.xxx.235)

    당연한건 없죠
    그건 당연한게 아니라 해주면 고마운거고,,안해줘도 뭐라 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22222222

  • 8. 내남편도
    '12.3.12 1:31 PM (121.190.xxx.72)

    남편이 자기에게 매너를 기대하지 말래요
    매너까지 있음 자기 클난데요
    지금도 이리 잘났는데

  • 9. ,,
    '12.3.12 1:39 PM (147.46.xxx.47)

    당연한건 아니지만..안 잡아주면 자칫 다칠수가 있어요.
    매사 그런분이라면 원글님께서 일부러 앞질러 가시거나
    멀찍이 떨어져서 통과하셔야겠어요.

    뒤에 사람있는거 뻔히 알면서 안 잡아주는 습관은 고치셔야할거같아요.

  • 10. 아,,,그리고
    '12.3.12 1:39 PM (14.52.xxx.59)

    저런 남자는 모든 여자에게 다 친절해서 별로 좋을것도 없어요 ㅠ

  • 11. 잡아줘요
    '12.3.12 2:10 PM (222.233.xxx.217) - 삭제된댓글

    잘하는데 한번 그냥 가기에 일부로 문에 부딪쳤어요.
    엄청 놀라고 미안해 하던데요.
    그뒤로 더 조심해서 저 다 나오나 확인합니다

  • 12. 그치만요^^
    '12.3.12 2:10 PM (121.157.xxx.159)

    당연한건 아니지만 제 남편이 그런다면 밉기는 할것 같아요^^

    어차피 여는 문 왜 조금 더 못열고 있을까요???

  • 13. 당연히 잡아줘야죠
    '12.3.12 4:38 PM (110.14.xxx.164)

    그런 사소한 배려가 중요하죠
    애도 부모나 뒤에 사람 오면 잡아주는대요...

  • 14. 예전에
    '12.3.12 5:44 PM (59.15.xxx.229)

    아기 띠로 안고 마트 들어가는데 문 열고 뒷사람 들어오니 잡아주고 있었더니
    저를 밀치고 남자 혼자 쏙 들어가더라구요
    어이상실...ㅡㅡ;;
    그런 무매너남(혹은여) 가 존재하더라구요
    그런 사람은 아무리 잘생기고 이쁘고 허우대 멀쩡해도 이상하게 보여요
    하물며 대여섯살짜리 꼬마들도 문 잡아주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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