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아들딸 차별해놓고 나중에 딸한테 효도를 요구하는 부모

아들딸차별 조회수 : 9,978
작성일 : 2012-03-11 12:18:09

이런 늙은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여자들 더러 있더군요.

아들딸 표나게 차별하며 키웠으면서

나중에 딸이 웬만큼 사니까  이것저것 요구하는 뻔뻔한 엄마,

어릴때 서럽게 차별한거 생각하면 볼때마다 퍼부어줘도 분이 풀릴까말까한데

뭘잘했다고 이것저것 요구는 많은지...

 

그나마 엄마가 늙어서 불쌍해보여 과거일 생각나도 울화가 치미는거 꾹꾹 누르고 엄마니까 기본도리는 해야지 하면서

해주면 눈치껏 고맙게 생각하고 받지,

너 키운다고 내 고생많이 했노라며 이것저것 요구할 궁리나 하는 엄마라면 되도록 얼굴안보고 싶을거예요.

극진히 키운 아들한테나 받지,

효도받길 기대했던 아들한테는 며느리 눈치보느라 찍소리 못하면서

만만한게 딸이라고 자기가 과거에 차별하고 설움준건 까맣게 잊고 다른집딸들은 돈도 잘주고 뭐도 해주고 어쩐다는데...

이러면 갑갑하죠.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사람, 젊어서는 나중에 자기부양할 아들이니까 극진히 잘해주고

딸은 나중에 얻을거 없다고 차별해놓고

이제와서 뭔 염치로 나를 모셔라, 나에게 효도하라, 타령인지...

 

이런 엄마는 애 키운다고 고생한거 이해한다쳐도

차별이 얼마나 사람마음을 다치게 하는지, 어린 영혼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는 생각도 못하나봐요.

그저 자기가 얻어낼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식욕심이 많다는것도 따지고보면 나중에 자식에게 보상을 받을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자식수가 늘어날수록 양육비며 대학교육이며 결혼이며 자기부담만 많이 늘어나는데

나중에 노후에 자기는 거지될거 각오하는건 아닐건데...

진짜 나중에 자식키워도 얻어낼거 하나 없고 자식에게 해줘야 할것만 생각하면 애 여럿 못낳죠.

형편껏 능력껏 낳을수밖에 없죠.

 

 

 

 

 

IP : 121.165.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정
    '12.3.11 7:44 PM (222.106.xxx.39)

    이야기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00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뭐 좋을까요.. 2012/03/11 1,403
83499 혹시 편의점 하시는분 계시나요?? 1 별달별 2012/03/11 1,248
83498 젤 이른 나이에 결혼한 연예인이 누구 있죠?? 8 ??? 2012/03/11 3,336
83497 고운결 한의원 아시나요 1 바다짱 2012/03/11 10,200
83496 로그인하게 만드네 24 로그인 2012/03/11 3,264
83495 아래 곰, 여우 이야기를 보니 2 ㅇㅇㅇㅇ 2012/03/11 1,768
83494 마트에서 안마의자 시연해봤는데 좋더라구요. 사면 잘 활용할까요?.. 6 안마의자 2012/03/11 3,510
83493 인종차별이라..... 1 별달별 2012/03/11 1,083
83492 밥 잘 안 먹는 아이...그냥 밥 치울까요? 10 마끼아또 2012/03/11 3,579
83491 중국은 자극하면 안되고, 미국은 자극해도 된다? 1 freeti.. 2012/03/11 1,034
83490 윗입술만 퉁퉁 부었어요.(컴앞 대기중) 붕어녀..... 2012/03/11 4,639
83489 방과후 코디 많이 하세요? 학교에 2012/03/11 2,171
83488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완득이 엄마'로 유명한 필리핀.. 15 경향 2012/03/11 3,289
83487 82옆에서 광고하고 있는 법랑 어떤가요? 1 찬란하라 2012/03/11 1,278
83486 제가 나쁜 엄마인거죠? 10 철부지 2012/03/11 2,887
83485 외국도 외모지상주의 심한가요? 5 ... 2012/03/11 3,727
83484 ㅁ 핑크 싫어 같은 사람 때문에................... 4 .. 2012/03/11 1,226
83483 신성일, 다시 태어나면 엄앵란과 결혼질문에 "왜.. 3 ... 2012/03/11 3,175
83482 푸룬쥬스를 마시고 있는데요.. 5 ... 2012/03/11 2,877
83481 어린이집 선생님께 이런 부탁해도 될까요..? 9 아이습관 2012/03/11 2,363
83480 친정엄마 라고 부를까요? 왜? 4 왜 우리는 2012/03/11 2,259
83479 아버지의 구박. 섭섭합니다. 1 살빼야되나요.. 2012/03/11 1,440
83478 천주교 신자께 54일 기도 하는법 여쭈어요 5 질문 2012/03/11 4,151
83477 "숲으로 돌아갔다"에 버금가는 발견 12 요즘 2012/03/11 5,810
83476 임진왜란 일어 나기전에... 2 별달별 2012/03/11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