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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엄마 사람은 괜찮은데 너무 촌스러우면 어떤것 같아요?

... 조회수 : 14,451
작성일 : 2012-03-10 00:10:48

얼마전 이웃을 만났는데요.

제가 성격을 주로 보는 편이긴 한데...

이 엄마가 저랑 동갑인데 사람은 무척 좋아요.

근데 세련미가 전혀 없네요.

우리나라 80년대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저도 성격도 보고 외모도 보나봐요;;

간혹 주변에 보면 하고 다니는 스타일이나 아이 스타일 맞는 엄마들끼리 만나곤 하잖아요...

정말 목욕탕에서 갓 나온것처럼 얼굴은 벌겋고

머리스타일도 정말 촌스럽고...

아이옷도 다 물려입히거나 중고로 사입힌다는데...

정말 세련미라고는 전혀 없네요;;

그 친구말이 먹는거랑 난방비는 전혀 아깝지 않은데

옷이나 꾸미는건 너무 아깝대요;;

사실  이런 말하는것도 좀 그 친구한테 미안하네요;;;

저는 어디가서도 저보다 어려보이나는 말 많이듣고,

그래도 예쁘고 세련됐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 편이거든요;;

그냥 궁금해서 묻는건데 엄마들 사귈때도 외모나 스타일도 보고 사귀시나요

IP : 59.25.xxx.13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3.10 12:14 AM (222.116.xxx.226)

    님이 10대도 아니고 20대도 아닌거 같은데
    이런 고민 올리신다니 좀 웃끼네요
    왜이리 님이 어리게 보이는지
    저 역시 의상 전공 했고
    세련미 있다는 소리 허다하게 듣는데요
    그리고 주위에 새련된 사람 많은데
    느끼는게 뭔지 아세요?
    사람은 두뇌가 세련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 2. 원글
    '12.3.10 12:17 AM (59.25.xxx.132)

    고민은 아니구요..
    그냥 다른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만나나 싶어서요..
    궁금해서요..;;

  • 3. ..
    '12.3.10 12:21 AM (114.203.xxx.92)

    그냥 그런 스타일이라고 인정해주시면 안될까요? ㅎ저도 그런분 한분 알거든요
    애들 먹거리 엄청 신경쓰시지만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좀 구식??
    그치만 사상은 완전 세련미~~ 전 그분의 그냥 스타일이라고 보게되더라구요

  • 4. 무크
    '12.3.10 12:21 AM (118.218.xxx.197)

    스타일 훌륭한데 생각 없어 보이는 분들보단, 촌스러워도 남 배려 잘 하고 개념 있는 분들이 훨~~~~씬 좋아요 ㅎㅎㅎ
    둘 다 갖추신 분들은 멋져 보이고요~~~
    근데, 전 외양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보기에, 항상 내면세계가 충실한 사람들을 더 찾게 되네요^^:

  • 5. 글쎄요
    '12.3.10 12:22 AM (112.151.xxx.233)

    외모가 내타입이 아니더라도
    대화가 즐겁거나 유머러스하거나
    아님 박학다식해서 배울게 많다거나 하면
    친해지고 싶더라구요.
    정말 친해질수 없던 사람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수다떨면서 같은얘기 반복하고
    좀 사람을 질리게 하는 스타일이었네요.
    그엄마 무용전공해서 이쁘고 날씬하고
    집도 부유하고 그랬어요.그런거 소용없드라구요^^

  • 6. 좋은사람이 좋아요
    '12.3.10 12:22 AM (175.197.xxx.187)

    친구모임 중에 이런사람, 저런 사람...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별로 가리지않고 다양하게 다 친구먹는데요??^^

  • 7. 그런
    '12.3.10 12:23 AM (61.78.xxx.251)

    엄마는 집에서 만나면 되요..차 마시면서..

  • 8. 여자라도..
    '12.3.10 12:30 AM (183.103.xxx.52)

    주부가된 지금도..솔직히 친구로지내는 이웃엄마들..
    외모 보게되요. 학교때도 그렇고..내가 맘에 드는 스타일이랑 친구 하고싶은..
    그런거 있잖아요.
    물론 외모라는게 잘나야되고 꼭 세련되야 맘에 든다기보다..
    너무 촌스러우면 좀 꺼리게 되는게 사실이예요.
    대신 속이 찬 엄마라면..윗님처럼 집에서 차마시며 대화상대로만 지내요.
    같이 쇼핑하거나 영화보거나는 잘안하게되요.

  • 9. ..
    '12.3.10 12:34 AM (121.165.xxx.88)

    처음엔 어느정도 잘맞아도 그런게 서로에게 스트레스인거 같아요..
    저도 그런고민했는데,
    이런일로 신경쓰고 싶지 안아도 신경이 조금이라도가니 만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예요.

  • 10. 부자패밀리
    '12.3.10 12:34 AM (1.177.xxx.54)

    늙어가니깐 외모는 잘 안보게 되요.
    그냥 내 마음 잘 알아주고 편안한 사람이 좋아요.
    그사람 외모때문에 나한테 득이 되는건 별로 없는것 같아요.
    내가 어린애라서 뭐 클럽을 가길 하나 그사람 외모때문에 남자 만날때 같이 나가자 하기를 하나.
    아줌마 세상에 그게 뭐 딱히 도움될 일이 아니던데요

    그냥 저랑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이 내 이웃이면 신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동네 아줌마들끼리 동네에서 만나지 않나요?
    아니면 집.
    동선이 빤한데 촌스럽고 안꾸미고가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 11. 이글보고
    '12.3.10 12:39 AM (175.193.xxx.148)

    진심 낚시인줄 알았네요..
    저는 대화가 잘 통하고 유머감각도 통하고 그러면 다른거 상관없이 그냥 좋던데요..

    이것 또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짧은 인생에서 경험한 바로는
    항상 '세련되보이는' 외모 꾸미기에 많은 신경을 쓰는 사람들보다는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뭔가 정신적으로 단단한 느낌을 받는것 같아서 더 좋아요.

  • 12. ......
    '12.3.10 12:41 AM (118.32.xxx.104)

    사람이 너무 좋고 잘 통하면,,,
    어느 순간 외적인 것들이 안보이더라구요, 저는..

    그냥 다 이뻐보이는, 그런 일이~

    오죽하면, 저희 남편이,
    제가 누구한테 이쁘다고 하는 말, 믿지 않네요.

    전, 저와 잘 통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이뻐보이거든요.
    남자건 여자건 말입니다..^^

  • 13. ...
    '12.3.10 12:43 AM (58.234.xxx.221)

    저도 이런친구 저런친구있는데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만나요.

    남의식은 안하구요. 헌데 좀 촌스럽다 하는 친구는 확실히 소비지양적이라

    소비에 관한 대화나 정보는 그친구와는 못나누는편이죠..

  • 14. 이웃
    '12.3.10 12:45 AM (118.42.xxx.135)

    대화해서 즐겁고 사람 괜찮으면 상관없지 않나요?동네마트라도 가면 님을 돋보이게 해주는 사람이네요~~
    촌스럽다 하셔서...

  • 15. ...
    '12.3.10 12:46 AM (222.106.xxx.124)

    말 통하는 사람 만나기도 어려운 판국이라...

    좋은 사람이라면 외모고 뭐고 일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16. 제 기준은요
    '12.3.10 12:50 AM (125.182.xxx.131)

    세련됐는데 뇌가 청순하다.. 백치같아 별로
    세련됐는데 뇌마저 섹시하다.. 매력만점
    촌스러운데 뇌가 청순하다.. 주변에 그런 사람 없네요..큼큼..;;
    촌스러운데 뇌가 섹시하다.. 뭔가 내공이 있어 보인다.

    결론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성격 이런 게 더 와닿던데요.

  • 17.
    '12.3.10 12:50 AM (121.169.xxx.126)

    투박하게 생기셔서 매일 크로스백에 아들니트 줄어든거 입고다니고 같은 운동화에 그런분 계세요. 알고보니 진국이고 상상도 못했던 대학 나오시고
    남편 사회적위치 높으시고 부부사이 좋으시고

    백화점 명품관 가서도 필요힐건 턱 계산 하시면서 쫄지 않으시고 너무 멋진분 이세요.

  • 18. ..
    '12.3.10 12:58 AM (219.240.xxx.75) - 삭제된댓글

    긍정적이고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이 좋아요.. 그런 사람은 패션 감각이 안 좋아도 빛이나요..
    저는 아주 감각있게 입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깔끔하게 입으면서 평소 옷 좋아하고 그러는데
    몇년전에는 아이낳고 집에 있으면서 정말 몇년된 옷들 입고 옷 안사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때 만난 동네 아줌마 있었는데 그 아줌마는 얼굴은 그냥 그렇고 옷에는 관심 많고 그런 아줌마였지요
    그 아줌마랑 한 두번 봤나.. 처음 논날 키즈카페를 같이 갔나? 그랬는데 제가 그날 유행 뒤떨어지는 옷으로 제가 생각해도 좀 촌스럽게 입고 나갔어요.. 그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약속 취소할까 하다가 겨우 나간거라.. 화장 옷 이런거 하나도 신경안쓰고.. 그래도 뭐 동네니까 하면서 나갔지요.. 그 때 느껴졌어요.. 그 아줌마가 저의 패션감각을 속으로 계산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일 있고 전 직장다니고 그러면서 몇년지나서 동네에서 몇번 마주쳤는데 오옹.. 저는 그동안 직장다녀야 하니 좀 차려입고 다닌거죠.. ㅎ 근데 그 아줌마 완전히 퍼지셨더라구요^^ 좀 부러운 눈빛 의외의 눈빛으로 절 보더이다..ㅋ

  • 19. 저도
    '12.3.10 12:59 AM (119.70.xxx.162)

    촌스러운 사람이어요.
    봄옷 하나 사야지 하다가 곧 여름인데..
    여름옷 하나 사야지 하다가 곧 가을이잖아?
    그럼서 수년이 가도록 옷 한 벌 제대로 못 사고
    옷 사는 거 별로 안 좋아라하구요 명품가방은 커녕
    변변한 가방도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저를 좋아해주는
    좋은 친구들이 많답니다..^^

  • 20.
    '12.3.10 1:19 AM (14.52.xxx.59)

    반대로 너무 화사한 사람은 피해요
    제 편견중 하나인데 나이먹은거 인정 안하고 젊은 애들처럼 너무 꾸미는 사람은 뭔가 같이 오래 다닐수가 없더라구요
    안 맞아요,아마 그 엄마들도 지금 원글님처럼 저를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말그대로 그냥 안 맞는겁니다

  • 21. 저도
    '12.3.10 1:33 AM (182.209.xxx.78)

    제가 다니는 운동클럽에 머리며,옷이며 남눈에 띄는 그런 엄마들 많이 들락거리는데 말좀 해보면
    정말 그중 한둘빼놓곤 깡통소리가 나는게 들려요. 목소리톤도 전혀 아니구요,어딜볼래도 봐줄 수 없는
    딱 멈춘 경계아래에 있는 그런 부류를 보면 그 다음부터 외모건 옷,장신구..전부 너덜거리는 느김이 되더군요. 특히 대화내용을 들어보면 몇마디에 정말 매렬 완감입니다.

    젊은 나이에는 어느정도 외모도 중요하긴한데 나이들어가면 허술은 아니어도 차림 반듯하고 제정신 잘 붙들고 사는 듯한 사람이 좋습디다.

  • 22. ㅎㅎ
    '12.3.10 2:03 AM (180.68.xxx.138)

    일단 외모 얘기만 하자면, 나름 엄청 외모 꾸미는데 화장이랑 옷 촌스럽구 요란한 사람보다는 차라리 아예 외모에 관심 없구 안 꾸며서 촌스러운 사람이 훨 나아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외모나 패션에 지나치게 관심없는 여자들과는 좀 성격상 친해지기 힘든것두 있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두 일종의 성향이기 때문에.
    뭐 주변에 보면 본인 외모에도 적당히 관심 있는 친구들이 두루두루 다방면에 관심도 많고 얘깃거리도 많은 편임. 좀 센스랑 관련되어 있기도 해요. 뭐든지 지나친건 좋지는 않다구 봄

  • 23. 2ㄴㄹㅇㄴㄹ
    '12.3.10 2:21 AM (128.189.xxx.183)

    긍정적이고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이 좋아요.. 그런 사람은 패션 감각이 안 좋아도 빛이나요.. 222


    이런 빛을 잘 발견하는 것도 소위 '두뇌 세련'이겠지요

  • 24. 민트커피
    '12.3.10 3:51 AM (211.178.xxx.130)

    근데 여기분들은 다 '성격 완전 좋은데 촌스럽다'라는 걸 전제하시잖아요.
    '사람은 좋다'라는 평가는 반드시 '속이 알찬 사람'이라는 뜻은 아닌 듯해요.

    제 동호회에도 님이 말하는 것 같은 사람이 있어요.
    촌스럽죠. 정말, 어떻게 그렇게 촌스러울 수가 있을까 싶을 만큼.
    머리 부시시, 얼굴은 각질이 보일 것 같고, 옷은 구호물품 대충 얻어 입은 듯하고..
    그런데 성격이나 두뇌도 꽉찬 사람은 아니에요.
    무언가 확실한 기준이나 삶의 지표가 있어서 안 꾸미기 때문에 촌스러운 게 아니라
    완전 게으르고, 세상에 관심 있는 게 없어요. 취미도 없고.

    만약 그분이 이런 케이스라면 아마 오래 못 사귀실 겁니다.
    정말 답답하고, 왜 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하지만 다른 분들 말씀대로 그분이 속이 알차게 꽉 찬 사람이고
    그래서 겉모습에 연연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더라도 오래 사귀실 수 있을 겁니다.

  • 25. ...
    '12.3.10 7:05 AM (49.50.xxx.237)

    제 주변에도 있어요.
    정말 스타일은 80년대.
    하지만 저는 너무 좋아해요.
    같이있음 편하고 다 통하는 느낌.
    가방은 짜가, 신발은 뭉특한 통굽. 옷은 십년전 그대로.

  • 26. 적당히
    '12.3.10 7:27 AM (221.138.xxx.62)

    뭐든 적당히가 좋아요.
    외모도 사고도 넘 촌스러운거 힘들어요.
    저는 그래요.

  • 27. ...
    '12.3.10 7:37 AM (114.207.xxx.44)

    제 이야기 하는 줄 알았어요.
    세상에서 옷사는 돈이 제일 아깝거든요.
    그런데 제가 꼭 개념 충만하고 속이 꽉 찬 사람이라고
    보기엔...
    그냥 단순히 다른 사람과 달리 옷 사고
    꾸미는 돈이 아까울 뿐이에요.
    저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게 당연한데 원글님이 욕먹을 일은 아닌것 같아요.
    정말 곁에 두고 싶은 친구라면
    원글님이 조금씩 스타일 조언도 해주고 그러세요.

  • 28.
    '12.3.10 9:35 AM (14.52.xxx.59)

    절대 그 사람의 스타일에 대해 조언하지 마세요
    저 아는 분이 아무나 붙잡고 패션고나리질 하는데 아주 미치겠어요
    그렇다고 자기가 옷이나 잘입고 외모나 뛰어나냐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심지어 노총각 담임한테 흰머리 살짝 염색하시라는 기함할 조언까지 날리더군요
    누구한테 스타일 조언하는건 정윤기 급 아니면 무례입니다

  • 29. ..
    '12.3.10 10:25 AM (110.35.xxx.232)

    저도 적당히 아주 적당히 꾸미고 다녀서..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네요..
    상대가 넘 안꾸미고 촌시러우면...좀 친해지고싶지않은 그런..........게 있어요..

  • 30. 원글님 이해!
    '12.3.10 11:42 AM (175.192.xxx.44)

    그냥 평균이하(?)로 하고다닌다니 여기 글올리신거죠?^^
    무슨 의미인지 이해되요.
    세련까진 아니더라도 어디가서 조금은 신경 쓰이는 차림을 하고 다니면 같이 좋은데 가고 싶을때 못갔어요.
    그저 동네 식당이나 집에서만 만나게 되더라구요.

  • 31. ...
    '12.3.10 12:13 PM (78.148.xxx.179)

    사람 만나서 마음 맞으면 다른 것들은 부수적인 것 같아요.

    나이들어가면서 느끼는 건데 내가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속이 깊고 배려깊은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그저 자연스럽게 너무 지나치게 치장하지 않고 소박하게 잘 살더라구요.

  • 32. 솔직히
    '12.3.10 12:16 PM (119.18.xxx.141)

    외모가 평균이하일때는 가치가 평가절하되긴 하죠
    하,. 지,. 만 ,.
    이건 바람직하지 않은 거에요
    그리고 누구나 우선 순위가 다르잖아요

  • 33. ,,
    '12.3.10 12:17 PM (49.50.xxx.237)

    그렇다고 절대 조언은 하지마세요.

    지인은 절 만나면 오늘 옷은 왜 그리 입었냐.
    오늘 옷은 어디서 샀냐. 이쁘다
    이렇게 해다녀라
    이런 소릴 잘합니다.
    솔직히 어디서 부딪칠까 겁나고 만나기 싫거든요,

  • 34. 저는
    '12.3.10 1:07 PM (14.200.xxx.86)

    저도 어릴땐 그랬어요 라고 쓰려다 보니 어릴때도 촌스러운 친구들이랑 잘 다녔었네요. 전 의외로 외모는 잘 안보나봐요. ㅎㅎ

  • 35. //
    '12.3.10 1:20 PM (112.149.xxx.61)

    전 외모가 촌스러운 사람보다
    생각이 촌스럽고 아이얘기 말고 대화할 소재가 없는 사람은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더라구요

  • 36.
    '12.3.10 1:57 PM (218.154.xxx.86)

    한 종류의 사람과만 교류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전 뭐든 제가 끌리는 데가 있는 사람이랑 자주 만나고 싶고 연락하고 싶고 그래요..
    같은 직업군이라 말이 잘 통하는 사람,
    어딘가 세련미가 저보다 뛰어난 사람도 그 중 있구요..
    그런데 나이들수록 인격에서 향기나는 사람, 착하고 좋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자주 만나고 싶더라구요...

  • 37. 호호
    '12.3.10 2:15 PM (218.158.xxx.108)

    생각이 세련되고 외모까지 세련된사람은 제가 열등감 느낄거 같아서 가까이 하기 싫구요 ㅋㅋ
    그냥 생각만 세련된 세람이 편하구 좋아요
    근데, 배우자나 이성친구라면 또,,,두가지 다 세련이면 좋지요~

  • 38. 알고 싶으시다니..
    '12.3.10 2:40 PM (115.136.xxx.27)

    글쎄 얼마나 세련되셨는지는 몰라도.. ㅋ ㅋ 글 내용은 세련되지 못 하셨네요. ㅎㅎ
    그리고 세련된 사람보다는 성격 좋은 사람이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특히 외모만 번드르르 한 사람하고는 말도 섞고 싶지 않아요.. 됐나요?

  • 39. @@
    '12.3.10 2:48 PM (115.136.xxx.238)

    가치관의 차이가 클 가능성이 있는 문제로 보여요.

    사람을 겉보기만으로 판단하는건 오류의 가능성이 크다는건 사실이지만,
    입성좋은 거지가 얻어먹는다는 옛말도 있듯이, 어느정도의 자기 관리나 의복의 예의는 문명의 사회에선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 40. 쌍팔년도도 아니고
    '12.3.10 2:52 PM (180.226.xxx.251)

    요즘 그리 촌스러운 사람이 어디 흔한가요?
    외모도 비슷한 사람이 취향도 비슷하기 마련아닐까요?
    근사한 브런치 카페에 동네 친구랑 가는데..
    영 모습이 그럼 기분이 별로이긴 하더군요..

  • 41. ...
    '12.3.10 3:27 PM (118.222.xxx.175)

    사실 요즘은 가난해서 입성 엉망인사람
    찾기가 더 어려운데 그런사람 있어요
    직위도 있고 돈도 많고 게다가 머릿속에 든것도 많은데
    서울역 노숙자보다도 더 초라해 보이게 입는그런사람
    알았었는데요
    아무리 내면이 중요하다해도
    같이 다니기 민망합니다

  • 42. ..
    '12.3.10 4:35 PM (112.149.xxx.11)

    울 아들과 같이 운동하는아이가 있어요.
    아이몸에서 냄새도 나고 양말은 정말 일주일은 신은거같구....
    엄마들 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헐 그 어머니 세련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신경쓰시고 다니시는듯....
    다른 아이엄마에게 패끼치는일인지도 모르고 너무 떳떳...
    그런 엄마보다 검소하지만 남에게 겸손하고 가슴이 세련된 사람이면 됩니다.

  • 43. 반대로
    '12.3.10 5:12 PM (180.64.xxx.140)

    외모는 멋진데,,맘씨도 안좋고,,말도 안통하고,,
    이런 사람들보다 말 통하고 맘 맞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 44. 과수원집손녀7
    '12.3.10 8:16 PM (211.246.xxx.139)

    진정 원글님 이해 안돼요.
    70년대면 어떻고 80년대면 어때요?
    그 친구와 맘이 통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친해지면 조언도 살짝 해줄 수 있죠.
    맘 맞는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스타일 추구하는 분이면
    세련된 사람만나 놀면 돼죠.
    살아보니 남의 눈이 다는 아니에요.

  • 45. 취향대로
    '12.3.10 8:28 PM (222.239.xxx.22)

    원글님은 자신을
    "저는 어디가서도 저보다 어려보이나는 말 많이듣고,
    그래도 예쁘고 세련됐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 편이거든요;; " 라고 생각하시는데
    결국 본인은 세련되었는데 이웃은 세련 안되었다. 사귀어야 되냐?라고 생각하신다면
    안 사귀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46. 저는 이해돼요.
    '12.3.10 8:44 PM (175.114.xxx.58)

    저랑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무진장 촌스러워요. 애들 옷도 자주 사는데 하나같이 어디서 그런 촌스러운 옷만 사다 입히는지.... 언니도 만날 검은색에 빨강, 노랑, 줄무늬 트레이닝 옷만 입고 다니구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어디가도 박대만 받고 와서 속상하다고 하소연해요. 식당이나 옷가게에서 더 심하구요.
    유치원에서도 그렇고.... 그렇다고 좀 꾸미고 다니라고 조언할 수는 없고, 걍 얘기 들어주고 같이 분개하고 마는데 속상하죠. 사람이 좋긴 하지만, 같이 어디 가긴 저도 좀 그래요. ㅠ.ㅠ 전 일하러 나가서 세련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미고 다니는데 언니는 핑크색 포대기에 애 업고, 트레이닝에 화장없는 얼굴에 머리는 질끈 묶고... 눈썹은 검은색인데 갈색으로 그리고... 솔직히 같이 백화점은 가고 싶지 않아요.

  • 47. 은근한 마력
    '12.3.10 8:55 PM (116.45.xxx.27)

    원글님 맘 알것같아요..저도 제 친구들 외모에 좀 좋았음싶거든요..
    근데 그게 절대 다가 아니라는것도 알아요..외모가 아니지만 괜찮은 그런 사람 2명 알고있는대요.
    한명은 우리 작은 언니 또 한명은 큰언니 친구..
    우리 작은언니 외모에는 전혀 전혀 관심 없지만 착하고 사리분별 잘하고 책읽는거 좋아하고 말도 조근조근 잘하고 손재주도 좋아 이것저것 배워 잘 만들고..
    큰언니 친구도 외모 전혀 관심없지만 정말 속이 꽉~꽉찬..마음과 머리가 맑은 사람이에요..

  • 48. 이런!
    '12.3.10 11:41 PM (14.63.xxx.41)

    주제는 결국
    난 동안이고, 예쁘고, 세련되었다 아닙니까?

  • 49. 우와, 명요약정리네요.
    '12.3.11 12:09 AM (210.124.xxx.89)

    세련됐는데 뇌가 청순하다.. 백치같아 별로
    세련됐는데 뇌마저 섹시하다.. 매력만점
    촌스러운데 뇌가 청순하다.. 주변에 그런 사람 없네요..큼큼..;;
    촌스러운데 뇌가 섹시하다.. 뭔가 내공이 있어 보인다. 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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