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빌라에 고양이가 들어왔어요

요거도 꺼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2-03-09 20:23:44
밖에서 밥 먹고 집으로 오는데
우리집은 3층이에요
1 2층은 상가인데 모두 퇴근했고
3층부터 빌라가 되는데
2층 상가옆 의자 밑에 청소년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어요

모르는척 올라와서 집에서 물 통에 물 담고
냉잔고 뒤져서 생선 해동해서 가위질하고 
다시 내려가니 그대로 웅크리고 있어요
사람보고 놀란듯 꼼짝도 않더라구요

슬그머니 물통하고 생선접시 디밀고 조용히 올라왔어요

평소 길냥이들 밥 주곤했는데
너무 가엽네요

구조한다고ㅜ잡힐 아이는 아닌거같고
집에 저도  강아지 두마리랑
사무실에서도 대형견 래브라도 키우고 있어서
어찌할 방법은 없어요
다만 오늘 밤 밥이라도 잘 먹어라 하며 준건데
마음이 좀 짠해요.

다른 사람들 올라 오면서 싫어하거나 해꼬지 하진 않을지

남편이 늦게 오니까 올라오면서 뒷처리 해달라고는 했어요
쓰레기나 그런거 깨끗하게

우리 아이가 다섯살인데 그거보고 엄마 고양이 우리집에서ㅜ자게해주자하는데
더 가까이 다가가면 고양이가 도망치거나 팬,ㄱ에 빠질거 같았어요
잔뜩 움추리고 놀랜 모습

사람이라면 아직 엄마품에 있을 녀석인데 
어미랑 떨어져서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을까요
가여운 녀석


IP : 182.213.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꺼
    '12.3.9 8:24 PM (182.213.xxx.86)

    폰으로쓰는거라 오타가 많아요 이해해주세요

  • 2. 고냥씨
    '12.3.9 8:28 PM (211.246.xxx.217)

    그래도 무사히 겨울을 나주어 고맙네요 원글님넘 감사하고요 이제날도 좀 풀린다니 한끼라도 잘 먹고 잘 버텨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에서태어난 냥이들은 안됐어요 ...길에서너무고생하고 겨울은너무춥네요

  • 3. ..
    '12.3.9 8:34 PM (124.49.xxx.227)

    주택가에 둘러싸인 나홀로 아파트에 사는데 밖에서 냐옹이들 울음소리가 구슬프게 들려옵니다.. 저는 캣맘은 못 되고 그저 오늘 하루도 원글님처럼 좋은 분 만나 하루라도 배곯지않게 지냈기를 바랄 뿐이네요.. 제 옆에는 돼냥이 두 녀석이 뒹굴거리고.. 참 마음이 아픕니다..

  • 4.
    '12.3.9 8:34 PM (112.148.xxx.78)

    정말요. 어쩜 이 추운 겨울을 지났을꼬. 정말 고양이들 너무 불쌍해요. 이 겨울 죽지 않고 살았다하더라도 죽기직전까지의 추위를 맨몸으로 견뎠을텐데. 참 그 아이들에게 세상을 너무 가혹하지요.
    전 동물들이 왜이리 불쌍한지, 정말 가슴아파요.
    오늘 저녁이라도 원글님에게 발견되어 맛난 음식 먹을수있어서 정말 행복하겠어요.
    원글님 복많이 받으세요.

  • 5. 그러게요.
    '12.3.10 1:02 AM (211.215.xxx.39)

    그녀석들에게는 가끔이라도
    횡재한 기분들도록,
    밥한끼 해결해주는거...좋은 일하시는거예요.
    물까지 떠다주셨다니...감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775 집에서 내린 액젓 신세계 13:42:00 42
1791774 기온이 확 안오르네요.. 2 빨래 13:39:25 212
1791773 한살림 된장 어떤거 살까요? ........ 13:34:47 49
1791772 대림 이편한세상 다른데도 이런가요? 4 ... 13:33:54 281
1791771 한국주식 더 갈거같은데~? 8 Poi 13:30:22 528
1791770 고구마 가스 안차게 할 수 없겠죠? 하루종일 뿡.. 13:27:04 75
1791769 요즘 넷플 뭐가 재미나나요 3 . . . 13:26:16 376
1791768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한 커플이 제일.. 9 13:24:09 417
1791767 임대 좋아하시던데 임대끼리 몰려 살면 안되나요? 26 ㅇㅇ 13:20:14 812
1791766 퀸*이라는 사이트 아세요? 1 살까말까 13:15:39 631
1791765 서울 시장 선거 상관 없이 집값은 잡아야해요 9 .. 13:11:24 259
1791764 건강하고 운동하니 더 빨리 죽는것같다는 16 운동이란 13:05:27 1,531
1791763 나도.. 95학번.. 6 .. 13:04:43 635
1791762 이 대통령 "언론이라면서 왜 이렇게까지 망국적 투기 편.. 2 ㅇㅇ 13:03:12 539
1791761 생각보다 꿈에대한 연구는 부족하네요 4 ㄱㄴ 13:00:32 326
1791760 치매 관련 문의 드립니다 7 ... 12:52:55 491
1791759 예비고2. 아들놈 상전이 따로없는데 4 무자식상팔자.. 12:50:37 496
1791758 수능 영어, 중고등 영어 질문 받을게요. 42 ........ 12:47:25 522
1791757 요즘 tv에 일본인/일본어가 많이 나오네요 4 ㅇㅇ 12:45:54 294
1791756 지금 천혜향 황금향 한라봉 등등 중에 뭐가 제일 맛있나요 9 ... 12:45:38 713
1791755 음식 좀 한다하는이들은 오버를 하는면이있음 12 ㅁㅁ 12:39:49 1,086
1791754 쾌변 원하는 분. 반값이예요 12 pp 12:39:40 1,698
1791753 남의 사주 분석해서 미뤄짐작하는 사람 7 12:37:34 578
1791752 새벽 반려견 기침소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9 ........ 12:34:21 711
1791751 가난한 집 남자랑 결혼하는거 18 ?? 12:33:13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