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이 있을까요..

가슴이답답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12-03-08 01:42:46
정말 남들이 보기에 별거 아닌 말이나 상황에도 굉장히 크게 마음을 다치는 성격이에요.
어느정도냐면..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메어오고 혼자 있을땐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합니다.
장난처럼 던지는 말한마디에도 장난으로 넘기면될것을 서럽게 느껴지기도하고..
이성적으로는 내가 이상한걸 알면서도 감정적으로 컨트롤이 안되는거같아요..
별 이유없이도 눈물이 줄줄날때도 있어요.
그러다가도 금방 뚝그치고 멀쩡해지곤해요..
어느날은 기분이 또 정말 날아갈듯이 좋아서 이곳 저곳 찔러보고.. 남들이 봐도 왜그렇게 들떠있냐 할정도구요..
제 성격에 결함이 있는거같아요.
이런상황이 반복되니까..이제 조울증이 의심되네요..
쉽게 상처받고 우울해지고 이런성격 치료하면 고쳐질까요..
머리로는 예민할일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가슴이 먹먹해질정도로 눈물이 차오르니까 제자신이 참 답답하네요..
정신차리라고 누가 뺨이라도 쳐줬으면 좋겠어요.  

IP : 115.126.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4
    '12.3.8 1:51 AM (121.172.xxx.83)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이신가봐요
    힘내세요!
    정 어려우시면 심리상담소 내방하셔서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 2. 나거티브
    '12.3.8 2:09 AM (118.46.xxx.91)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357678

    나는 조울증 이렇게 극복했다 라는 책인데 저자가 조울증 환자이면서 임상심리학 박사예요.
    병증에 대해서는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민한 건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기분이 붕 뜬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힘드시면 병원 방문해 보시되, 맘에 드는 곳이 있을 때까지 여러군데 가보세요.
    조울증이 진단이 어려운 병으로 알아요.
    일단 병원가서 제가 조울증인가 걱정된다고 진료 받아보세요.
    내가 병인가?라고 자각할 정도면 심한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 3. 주기적으로
    '12.3.8 2:36 AM (220.85.xxx.248)

    그렇다면 ....병원상담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친구 남편이 지금도 조울증으로 치료 받고있는데요...10여년전 신혼때...미약하게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성격이려니 하고 방치했다가,,,, 엄청 심해져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어요.
    친구말로는 병이 약할때 상담받고 약물치료하면 더 힘들지 않다고 들었어요..

  • 4. ...
    '12.3.8 9:03 AM (211.40.xxx.228)

    시동생이 조울증이에요.

    간단히 말하면 그거 초반에 약으로 치료가능합니다.
    근데 놔두시면 큰일나요.


    얼른치료하세요

  • 5. ......
    '12.3.8 9:18 AM (211.48.xxx.216)

    조울증을 앓았던 동생을 둔 경험자 입니다
    꼭 조울증이다 우울증이다 정신 분열증이다 하기전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모든 질병은 누구나 걸리듯 신체적이나 정신적이나 병이 오는것은 당연 합니다
    이말은 정신적인 병에 대하여 부끄럽거나 감추려 하지 마시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아직도 우리 사회에선 장애나 정신적인 질병에 대하여 편견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요
    원글님 스스로 판단 하시지 마시고 신경 정신과를 찾아서 상담을 받으세요
    제 나름데로의 판단 입니다 만
    혹시 원글님 말씀 하신데로 조울증이라고 하드라도 본인이 자각 하시고 있다면 적절히 양물치료가 조건이지만 일상 생활이나 살아가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정신질환 환자들은 자기가 문제 있다는 인식을 거부 합니다
    마음 편하게 드시고 병원에 다녀 오세요

  • 6. ...
    '12.3.8 11:32 AM (168.78.xxx.15)

    많이들 잘못 알고 계신데..

    감정의 기복이 자주 나타나는 것은 (만일 정신질환이라면) 경계성 인격장애나 기타 비슷한 쪽에 가깝지 조울증은 아닌 경우가 많아요. 조울증의 조증, 울증이 나타나는 주기는 대부분 몇개월 정도에요. 한순간 좋았다나빴다하는 증세는 아니란 거죠.

    어쨌든 병원 적극 추천합니다. 절대절대 추천합니다.

  • 7. ```
    '12.10.5 9:34 PM (121.140.xxx.150)

    잘 읽었어요

  • 8. qqq
    '13.11.14 9:39 PM (210.123.xxx.101)

    조울증정보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51 불고기 만들때요?? 알려주세욤 1 불고기 2012/03/15 635
81850 새똥님 왜 안오세요~~ 5 롱롱 2012/03/15 1,365
81849 아이둘과 부산여행 3 세레나 2012/03/15 868
81848 초등학교에 아이가 반장되면 꼭 엄마가 반 대표를 해야하나요 22 학교 2012/03/15 7,305
81847 오메가쓰리랑 탈모영양제 한달 꾸준히 챙겨먹었는데 좋아요.. 6 ........ 2012/03/15 3,098
81846 아이의 교우 관계에 얼마나 관여하시나요? 1 초등맘 2012/03/15 538
81845 시어버터에 대하여 2 리마 2012/03/15 1,195
81844 하루에 2시간씩 걸어요. 51 이럴수가.... 2012/03/15 20,556
81843 미역 장아찌래요.. 3 좋아한대요... 2012/03/15 3,954
81842 여자가수 민망민망 흐흐 우꼬살자 2012/03/15 1,074
81841 '묵묵부답' 판검사 앞에서 '작아지는' 경찰…김재호 판사 오늘 .. 세우실 2012/03/15 659
81840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일해도 될까요? 4 계약직 2012/03/15 1,729
81839 인과응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질고 독해야 잘사는 세상이라서 2012/03/15 1,014
81838 가난한엄마의 고민)중간정도 성적인데 꼭 학원이나 과외시켜야할까.. 11 고1 2012/03/15 2,044
81837 화끈거리고 식은땀.. 갱년기 어떻케 극복하세요? 3 열녀 2012/03/15 4,036
81836 9개월 아기 프뢰벨 영아다중 괜찮을까요? 12 싱고니움 2012/03/15 12,247
81835 쑥.... 쑥.... 1 2012/03/15 559
81834 도서관 다닐 때 들고 다닐. 튼튼하고 이쁜 가방 찾아요 7 몽이 2012/03/15 1,505
81833 이경실비롯 오랜 개그맨들 우정좋아보여요 9 주병진쇼 2012/03/15 2,412
81832 식기세척기 내부구조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요령 좀 알려주세요.. 6 도라J 2012/03/15 1,479
81831 (무플절망)초등1학년 학교교육비 지원받는거 선생님과 친구들이 알.. 7 해바라기 2012/03/15 1,990
81830 제가좋아하는분... 1 히히히 2012/03/15 446
81829 이사업체 추천해주세요. 1 이사 2012/03/15 590
81828 몸매 관리에 좋은 운동이 어떤게 있을까요? 11 나도40대 2012/03/15 3,641
81827 살 찌고 싶어요...건강한 음식으로... 3 건강한음식으.. 2012/03/15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