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훙. 맥주 한 캔 중인데 알딸딸해요;;; ㅋㅋ

...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2-03-08 01:29:10

원래 술에 약하고요.

아이 임신하면서부터는 아예 입에 안 댔었는데...

오늘 둘째 고민하면서 한 캔 땄더니 (남편의 비상용 맥주를 하나 쓱싹했어요. ㅎㅎ)

아이쿠야.. 알딸딸해지네요. 얼굴도 빨개지고요.

 

남편이 참 경제적으로 취한다고 부러워하네요. ㅎㅎ

 

둘째를 낳으면 도대체... 애 둘이 동시에 아프면 어찌해야하는지...

둘이 한 방에서 같이 자기는 할런지...

지금 하나 있는 첫째도 나물반찬 하나 못하게 다리 붙잡고 징징거리고 늘어지는데...

둘을 울려가면서 밥짓고 가능할지...

 

생각만 너무 많고 결심도 안서고...

매는 빨리 맞아 치우는거라는데... 생각만 많네요. ㅠㅠ

 

남편은,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 걱정하는거라고, 저지르면 또 다 해낸다고 하는데요.

손 하나 까딱안하고 아이 기저귀도 안 갈아줬던 불량 아빠의 이야기라 그닥 신빙성도 없고 그러네요. ㅠㅠ

 

남들은 임신하고 싶어서 안달이라는데, 고민만 많은 저는 빵점 엄마인가봐요.

IP : 222.106.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8 1:30 AM (110.35.xxx.232)

    하나일때보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그걸 다 상쇄시킬만큼 좋은게 더 많아요..정말요.

  • 2. 나거티브
    '12.3.8 1:31 AM (118.46.xxx.91)

    야밤에 술 마시는 여인네들 아래 글에 소환했으니 소환에 응하시오.

    둘째 고민마저 부러운 외동이 엄마가 술 동지들 소환 중입니다.

  • 3. 84
    '12.3.8 1:32 AM (121.172.xxx.83)

    술먹다 글쓰고 나왔더니 여기도 술한잔하시는 분이..ㅋ
    반가워요

    그런고민으로 빵점엄마 아니예요
    백점엄마일겁니다 ㅋ

  • 4. 원글이
    '12.3.8 1:35 AM (222.106.xxx.124)

    ../ 그러게요. 그래서 다들 둘도 낳고 셋도 낳고 하시는걸텐데요. 제가 워낙 모성이 넘치는 성향이 아니어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ㅠㅠ

    나거티브/ 이미 자진납세 했어요. ㅠㅠ 댓글 썼답니다. 우히히... 아 취해요. 안주도 없이 마시고 있어요...

    84/ 오늘 술 자시는 분 많으시네요.
    빵점엄마 맞아요. 아이 딸랑 하나 있는데도 맨날 후회하고.. 아이에게 많이 미안해요. ㅠㅠ

  • 5. ...
    '12.3.8 2:36 AM (1.247.xxx.195)

    애 둘 낳아키우는 경험에 의하면
    매도 먼저 맞는게 낫듯이
    애도 낳을때 빨리 낳아서 키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째 낳을 생각이면 빨리 낳는게 좋아요

    남편말대로 낳아놓으면 다 키우게 마련이구요
    어느정도 크면 나이차이 안나는게 뒷바라지 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겠더라구요
    저희집은 7살차이나는데
    큰애는 대학들어가서 한시름 놨는데
    작은애 뒷바라지 할 생각하니 까마득 하네요
    나이 먹어가니 체력은 딸리고 남편은 늙어가고
    남편이 직장 다니고 대학 학자금 지원 받는데
    작은애까지 혜택을 못 받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38 어린이집 원장이 교육있다고 그날 오지말라는데.. 7 제대로된어린.. 2012/03/16 1,518
82437 남편 취미는 냉장고 뒤지기 5 짜증나 2012/03/16 1,432
82436 오늘 너무 잘했어요 구자명 2 구자명 화이.. 2012/03/16 1,417
82435 오늘도 식당엔 풀어진 아이들이 방황하고 있더군요 4 ... 2012/03/16 1,737
82434 피아노 다시 배우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요^^ 10 네르하 2012/03/16 2,275
82433 멍게철이 지났나요?? 4 ??? 2012/03/16 3,383
82432 전세 재계약 3 울타리 2012/03/16 948
82431 아기를 위해 교회에 다녀보고싶은데요.(유아) 7 ㅂㅂ 2012/03/16 1,020
82430 타블로의 난처한 상황이 좋은 이유 42 따블로 2012/03/16 8,365
82429 억수같이 내리는 비에 후불제 공연비 지불하고 싶어요 4 파업방송 2012/03/16 1,391
82428 많은 분들 피부 좋은거 부러워 하시던데요 22 ..... 2012/03/16 8,708
82427 28개월인데요 4 아이가 2012/03/16 743
82426 나꼼수 부분 못 봤어요 ㅠㅠ 3 2012/03/16 1,155
82425 홈패브릭...쿠션/베개커버링...저렴한곳??? best 2012/03/16 726
82424 프라다폰이냐 삼성넥서스냐 고민요 5 범버복탱 2012/03/16 1,035
82423 학교가기 싫어하는 초등 1학년 어떻해야 하나요? 6 애셋맘 2012/03/16 1,624
82422 방문판매 하는분이 계속 연락을 하네요 4 2012/03/16 965
82421 DOC 노래가 이렇게 맘에 와 닿을 줄이야 12 오호 2012/03/16 3,075
82420 어제 멍게와 해삼 글에 삘 받아서 지금... 3 츄파춥스 2012/03/16 879
82419 한명숙 대표님, FTA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듯 1 민주통합 2012/03/16 484
82418 82님들은 어떤 취미를 갖고계세요? 22 .. 2012/03/16 3,391
82417 자살 중학생 가해자 부모들.. 6 남 말 못해.. 2012/03/16 2,987
82416 아이키우면서 이럴때 정말 행복하구나 하는때 있으신가요? 4 지지고 볶다.. 2012/03/16 1,096
82415 강남지역 여자들끼리 수다떨만한 핫한 공간... 2 roo 2012/03/16 1,110
82414 도호 어떤가요 구호와 비교해서.. 5 .... 2012/03/16 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