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합가해서 더 행복해졌다고 쓴 며늘이에요

합가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12-03-07 13:19:29

오늘 아침 며느리 생일이라고

시아버님이 미역국에 용돈주시고

시어머님은 추카한다며 안아주시고.

울 신랑 어이없어 웃고..자기 생일은 그리 대우못받았다고;;

정말 평생 함께 살고프네요

저희 부모님은 언제나 서로 많이 싸우셔서..

좀 그랬는데

너무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시댁만나서 행복하네요

저희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렇게 긍정적이고 유머있음 좋으실텐데..

그게 참 부럽더라구요.

신랑도 유머러스하고 쿨하긴한데 부지런하지 않음;;

시부모님은 정말 좋으세요

시아버님이 교수하시다  계셨다 은퇴하시고

시어머니도 교사시고

시누이도 약사고..

결혼할때 주눅좀 들었거든요.집안차이가 너무나서..

근데 너무 잘해주셔서행복하네요

무엇보다 시댁가족 모두가 쿨해서 넘 좋네요

시누이도 추카한다고 호텔식사권보내주고..

이 행복이 너무 좋네요

 

IP : 210.92.xxx.1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랑엄마
    '12.3.7 1:24 PM (222.105.xxx.77)

    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생일 축하해요^^

  • 2. 저는
    '12.3.7 1:27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시집을 다시 가긴 힘들고 울딸래미도 저런 시댁 만나면 좋겠어요.

  • 3. ㅈㄷ
    '12.3.7 1:28 PM (175.117.xxx.145)

    님 마인드 자체가 복입니다.
    하루 세끼 차려 내려면 스트레스 만땅일텐데
    그걸 노동이라고 생각 안하고 즐겁다고 생각하니 어른들께서도 예쁘게 보시는거고요.
    계속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전 생각만 해도 자신 없던데요 하루 세끼 새밥 차려 낼 자신이......
    엄청 고운님, 내내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4. 처음엔 좋다가도...
    '12.3.7 1:29 PM (211.114.xxx.82)

    꾸준히 좋기가 어렵더군요.
    서로서로 많이 노력하셔야 될꺼에요.

  • 5. 복이 복을 담는 거죠
    '12.3.7 1:31 PM (119.18.xxx.141)

    ,,,,,,,,,,,,,,,,,,

  • 6. 생일축
    '12.3.7 1:33 PM (220.76.xxx.27)

    하루세끼차릴필요없죠. 이분 전에글보면 저녁차리기만하면되었고요..
    저희집같은경우도 도우미아주머니 왔다갔다하시니..
    며느리들이 집에있어도 할일이 크게는 없어요.
    배우신 부모님들에... 화목한 시댁.. 큰탈없이 잘지내실꺼에요.
    저같은 경우는 시부모님은 정말 터치안하시는 좋으신분들이고
    제 부모님이...님 시부모님같은분들이세요. ^^
    저 잘난거하나없이 양가부모님들 복이 많다고 생각해 너무너무 감사할뿐이죠뭐.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라고..^^
    님또한 마음이 이쁘시니 잘지내실꺼에요.

  • 7. 제 주변에도
    '12.3.7 1:38 PM (14.52.xxx.59)

    이런 시댁들 많아요
    근데 이분은 자기 복을 아는거고 다른분은 받는건 당연한거,어쩌다 좀 걸리는 말 한마디만 나오면 바로 못살겠다 징징징...
    복도 그 복을 알아보는 사람한테 더 오는 법입니다
    남편 자식한테는 상처 안 받고 사나요?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요
    원글님 마음이 너무 좋으세요,내내 행복하실겁니다

  • 8. 우와..
    '12.3.7 1:41 PM (219.240.xxx.86)

    원글님 지금 마음대로 편하면서도 예의있게 시부모님과 잘 지내시면 좋겠어요.

    사람이, 너무 잘해주면 또 거기에 익숙해져버리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함부로 하게되기 쉽쟎아요.

    지혜있는 분 같으니, 시부모님과 사시면서 내내 그런 행복 잘 간직하고 누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9. $$
    '12.3.7 1:46 PM (180.66.xxx.104)

    만명중 한명은 이런 케이스도 있는거겠죠?
    전생에 인류를 구하셨네요

  • 10. 아주드물게
    '12.3.7 2: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행복하게 사시는분도 계시군요
    보기 좋네요.
    생일 축하합니당.

  • 11.
    '12.3.7 2:04 PM (222.103.xxx.25)

    님 복이예요
    저희 시부모님도
    좋으신편인데
    그래도 전 합가는 싨어요
    외동이라 각오는 하지만..

  • 12. ^^
    '12.3.7 2:23 PM (115.140.xxx.66)

    이런글 읽으면 기분좋아요.
    님이 밝고 맑은 마음을 가진 분이시라 그런 시부모님 만나신것 같아요
    계속 서로 배려해주면서 행복하게 사실거라고 믿습니다 ^^

  • 13. 님이
    '12.3.7 8:51 PM (220.86.xxx.73)

    원글님이 좋은 마음으로 좋아해주시니 그런 부분이 오는 거 아닐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02 방치되었는데 공부잘한 사람은 비결이 뭐라 생각하세요 26 옛말이지만 2012/03/19 5,600
86401 생애 첫 서울 나들이.. 12 서울구경 2012/03/19 2,171
86400 참 돈벌기 쉽네요. 2 졌다 2012/03/19 2,293
86399 콜라겐 팩 1 조련사 2012/03/19 2,022
86398 아이 버르장머리,,어떻해야할까요;; 꽃남쌍둥맘 2012/03/19 1,502
86397 반갑습니다. 1 세보배맘 2012/03/19 1,226
86396 인터넷 쇼핑하다..재미진게 있어서요. 4 ,, 2012/03/19 2,150
86395 손이 가려워요 ㅠ.ㅠ 2 어쩌나 2012/03/19 5,952
86394 좋은 음악 있음 댓글 좀요..please~ 3 하늘 2012/03/19 1,546
86393 갤스1에서 82쿡이안보여요 1 오류? 2012/03/19 1,209
86392 [중앙] 광주, 위안부 할머니에 생활비 월 30만원 세우실 2012/03/19 1,518
86391 미국 파사데나 살기 어떤가요? 6 파사데나 이.. 2012/03/19 3,745
86390 중2 여학생 초경 1 초경빈혈 2012/03/19 1,925
86389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인데 머리가가렵대.. 2012/03/19 1,295
86388 디지털티비로 바꾸는 기계 ? 안테나 ? 비싼가요? 티비 2012/03/19 1,573
86387 열정이 식어요 1 ... 2012/03/19 1,468
86386 배우 김지수 16살 연하랑 교제하네요 82 ... 2012/03/19 21,394
86385 스마트폰 실리콘 폰케이스 닦는 법 아시는 부운~@@!! 3 2012/03/19 11,181
86384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 전세가가 궁금합니다. 1 전세값 2012/03/19 2,933
86383 북한이 제작한 박근혜 북한방문 동영상 2002년 5월 11일 1 .. 2012/03/19 1,400
86382 개인연금 과 연말정산 2 최선을다하자.. 2012/03/19 1,689
86381 미국에 초등 1~2학년에 살다오는 것 6 미국에 2012/03/19 2,249
86380 82의 여인님 글 끌어 올립니다. 7 지나 2012/03/19 2,009
86379 10분만에 20통 부재중 전화.. 5 참나 2012/03/19 3,356
86378 결론적으로..저 ,키 크는 기계 샀어요... 13 ㅎㅎ 2012/03/19 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