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나 맛에도 재능이있으려나요?
요리프로그램도 많이보고
레시피 열심히 보고 따라해도
사람들이 그냥저냥 먹는수준인데
동생은 그런가 배우지도 않고
따로 시간내서 보지도않는데도
뭐 해야겠다..싶으면
그냥 좀생각해보고는 뚝딱뚝딱 만들어내거든요
어디서 뭐 먹고와서는 비슷하게 만들어내구요
제가 해서 맛없으면 동생 불러서
맛좀보고 해결해달라고 하면 맛있게 바뀌어요
레시피도 없이 창작요리 막만들구
이쪽도 재능이있는걸까요?
전 요리는 배움 아니면 경륜이라 생각했는데...
ㅅ
- 1. 84'12.3.7 12:46 AM (121.172.xxx.83)- 신기한건 저렇게 만든게 또 맛있어요 
 재료간의 맛 조화도 잘되고
- 2. Jenlove'12.3.7 12:47 AM (121.145.xxx.84)- 음식 못하는 사람은 있는게 확실한거 같아요 
 
 라면도 맛이 없음
- 3. 84'12.3.7 12:48 AM (121.172.xxx.83)- ㅋㅋ 그럼 전 그쪽인가보네요 
 못하는쪽
- 4. 84'12.3.7 12:49 AM (121.172.xxx.83)- 오 그래요? 
 동생이 미술쪽으로 타고난 재능이있는데...
- 5. ~~'12.3.7 12:52 AM (119.192.xxx.98)- 이건 딴소린데..요리 보면 그 사람의 정서상태가 엿보여요. 
 유명 요리사들이 대부분 정서적으로 안정된 경우가 많더라구요.
 미술쪽 재능있는 사람들이 요리 잘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리고, 전라도쪽이 예술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음식도 더 맛있는것 같아요...ㅋ
 (경상도는 이과쪽이 발달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고)
 순전히 개인적 분석이랍니당~
- 6. 일단은'12.3.7 12:53 AM (174.118.xxx.116)- 먹는 것을 즐겨야 해요. 그런 사람들이 요리에 관심도 더 갖고, 바로 바로 해먹고, 실패하고, 더 잘하게 되고....그러거든요. 
 한번에 감각만으로 잘하는 것만으로는 오래 못갑니다.
 이런 할머니, 어머니 밑에서 자란 딸들은 또 플러스 알파이구요.
- 7. 84'12.3.7 12:53 AM (121.172.xxx.83)- 기분과 맛이 상관관계가 있기도 하겠네요 
 흔히 기분안좋을땐 매운게 땡기고
 우울할땐 단게 땡기자나요
- 8. 요리 잘하고 싶으시면'12.3.7 1:06 AM (180.231.xxx.147)- 요리책도 많이 보고 해보세요 
 그러면 요리를 하는 방법들이 보이실 거예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준비하시는거 옆에서 보고 한마디씩 듣고 한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전 어릴때 활자중독이었어서 요리책도 많이 읽었어요
- 9. 재능이있죠'12.3.7 1:21 AM (118.38.xxx.44)- 똑같은 레시피, 똑같은 재료주고 만들라고해도 십인십색의 음식이 나옵니다. 
 맛있는 사람도 있고 먹어주기 곤란한 사람도 있고요.
 
 일단 재능있는 사람은 한번 먹어본 맛은 기억하고
 그 맛을 대충 재현해 내고요. 먹어보는 것만으로도 대충 (새로운 음식이라해도)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머릿속에 그려내더군요.
- 10. ...'12.3.7 1:24 AM (175.194.xxx.113)- 예술적 재능이 있는 사람들 중 미식가가 많고 
 요리를 잘하는 사람도 많다는 건
 아마 감각이 예민한 사람들이 요리를 잘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요.
 
 요리의 맛은 불의 화력, 기름 사용량, 양념의 향과 양 같은 사소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들어지는 건데, 그 사소한 것들의 미묘한 조합을 잘 조율하려면 예민해야 하거든요.
 그런 예민함은 훈련으로도 어느 정도 익힐 수는 있지만 결국 타고나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밖에서 먹은 요리의 간이 소금, 국간장, 진간장 중 어느 것이 베이스가 되는 지를 알면
 거기다 요리 주재료, 된장이나 고추장, 마늘과 파, 야채 등등 첨가해서
 집에 와서 대충 흉내내서 만들 수 있어요.
 
 결론은 먹는 걸 즐기고 맛있는 것 많이 먹어본 사람들 중 감각이 예민한 사람들이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 11. 요리는'12.3.7 1:30 AM (110.12.xxx.110)- 좀 감각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너무 잘하면 재능이고,요리사 해야겠지만
 그냥저냥 뚝딱뚝딱 잘하는 사람들 보면,대체적으로
 눈썰미도 있고,평소에도좀 감각적이고,센스있는 사람이 많아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리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과,
 아무래 해도 맛이 없다는 사람들은,센스와 눈썰미가 조금 부족해서 그런것같아요.
 가장 큰 요인은,관심이에요.
 관심이 있으면,요리든 뭐든 다 할수있어요.,
- 12. ...'12.3.7 2:25 AM (79.194.xxx.204)- 진짜 요리는 미술 쪽이랑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공작 쪽;; 
 
 하지만 역시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연습을 하기도 해야 되는 듯~ 저희 시어머니는 2년 전부터 갑자기 요리를 잘 하게 되셨거든요-_- 가정농원을 하시면서 넘쳐나는 재료를 쓰시느라 잘 하게 되셨는데, 남편의 말에 따르면 자기가 집에 있는 2*년 동안은 엄청 맛없는 밥만 만들어 주셨다고 해요. 요리하기 싫어하셔서 시아버지랑 싸우시고 그랬다고 ㅎㅎ
 
 시어머니께서도 굉장히 미술 쪽에 재능이 있으세요. 재밌죠.
- 13. 요리도'12.3.7 2:29 AM (121.190.xxx.242)- 상상력이 필요하대요, 
 이런저런 재료를 쓰면 어떤맛이 나겠다,
 조화가 되겠다... 그런거요.
 그리고 아들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라는게요,
 요리가 종합예술이쟎아요.
 미각, 후각, 시각이 다 컨디션이 좋아야 맛도 잘내는거 같구요.
 정말 제주변에 미술쪽 사람들이 음식 잘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 14. 요리도'12.3.7 3:48 AM (121.190.xxx.242)- 상황에 맞게 식단짜고 장보고 다듬고 시간배분해서 조리하고 
 내갈때 시간도 생각하고 식욕을 자극하게 데코하고 뒷정리까지를
 요리라고 생각했고 그런 의미로 종합예술 이라고 했어요.
- 15. 저요..'12.3.7 7:02 AM (112.168.xxx.112)- 원래 먹는거 좋아하구요. 
 생각만으로 뚝딱 만들어요. 실패하는 적 거의 없구요.
 주위에서 요리에 센스가 있다네요 ㅎㅎㅎ
 요리 배운적은 없어요.
- 16. 흠'12.3.7 7:58 AM (110.70.xxx.185)- 저희언니는 결혼전에 뭐 그냥 실컷 놀기만하다 
 결혼했어요 그래도 뭘 만들어도 맛있어요
 저는 결혼전 엄마 돌아가셔서 살림을 제가
 좀 했는데도 맛이 안나요
 일찍 살림해서인지 전 음식 하는게 싫어요
 청소ᆞ정리하기ᆞ이런건 좋은데ᆢ
 근데 음식 잘하는사람이 손끝도 야무진가봐요
 언니는 음식뿐 아니라 손으로 뭐 만드는것도
 잘하거든요
 친정엄마가 여자가 너무 솜씨 좋아도
 팔자 세다고 뜨개질 이런것도 안가르쳐주셨는데
 안배웠어도 언니는 척척 잘하고 전 아예
 그런쪽으로는 엄두도 못낸다는ᆢ
- 17. ....'12.3.7 9:17 AM (211.208.xxx.43)- 동네 엄마 중에 뭘해도 맛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세상에..음식 하고 간을 안본다네요.
 귀찮대요.
 근데 된장도 직접 담구고, 김장도 해요. 다만 간을 안봐서 맛이 없을뿐..
 이건 관심이 있는걸까요? 없는 걸까요??
- 18. 미각이 좋아요~'12.3.7 9:39 AM (211.63.xxx.199)- 미각이 좋아야. 음식도 잘 만다는거 같아요. 
 전 우선 이 미각이 떨어지는 사람이예요.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남편은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아맞추는데 전 그런맛이 나? 이러고 되물어요.
 또 음식이 살짝 신선하지 않으면 남편은 기가 막히게 알아 맞추고 전 모르겠고요.
 같은 음식도 재료의 질이나 신선도 이런걸 너무 잘 구분하는데 전 만원짜리나 이만원짜리나 맛의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전 요리는 대충 포기, 대충해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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