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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인 마을에 대한 과민반응 우려스럽습니다.

람다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12-03-06 19:01:02

어제에 이어서 또 욕 좀 먹겠지만 82의 개방성을 믿기에 재차 글 올립니다.

자국에 외국인이 집단이주 하겠다고 했을 때 반감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의견이 개인적인 감정으로서 게시판에 표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일도 크게 내세울만 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이다 보니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82 몇 분이 문제를 삼는 것은 장성, 산청 등 모두 일본인 대상 이야기이며 여기에 행정기관에 대한 전화걸기와 같은 적극적 행동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금번 일이 한일간 역사의 특수성, 311 후쿠시마 다이치 사태가 맞물리면서 매우 휘발성이 강한 소재라고는 생각이 들지만 전국의 82분들이 행정기관에 집단적으로 전화를 걸어 항의할 만큼 절박한 문제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비록 공공기관이기는 하지만 거기도 고유의 업무를 보는 곳인데 개인이 아니라 집단적 전화항의는 분명 업무에 방해를 초래할 것입니다. 저는 이 것도 넓은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의 업무 중에 민원을 듣는 것이 중요할 수 있겠지만 전화항의는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집단적 항의가 필요한 상황이 저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어제 오늘과 같이 다분히 추상적이고 아직 장기적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일본인 이주안에 이런 대응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과 방사능이 교차하고 있지만 제국주의로 우리를 식민지배하고 이를 반성하지 않는 것은 일본정부와 위정자들입니다. 일반 일본인과 정부 또는 정치인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명동에만 나가도 태반이 일본 관광객인데 이들에게 식민지배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고 항의를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더나아가 상인중에 일어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경제적으로도 이들에게 의존하는 비중이 커지는데 이를 일본인의 습격으로 보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방사능 말씀이 많으신데 물론 저도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후쿠시마 난민중에 실제 피폭자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피폭자가 방사능 오염을을 일으킨다고 알고 있지는 않지만 여기 많은 분들의 우려를 받아 들여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피폭 일본인에 대한 감정적 반감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뭐 한일 선린우호를 위해서 뛰는 것으로 보시는 분도 많으신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집단지성의 요람인 82가 다원성과 개방성을 지켜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오시는 82분 중에는 일본에 거주하시거나 일본인 친구가 있는 분도 제법 있으실 텐데 어제 오늘의 몇몇 글은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일방적이어서 일본정부와 우익이 아니라 일본자체를 적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까봐 두렵습니다.

 

부연해서 이미 우리 농촌과 국토 여기저기에는 필리핀 마을, 베트남 마을, 파키스탄 마을이 형성되고 있거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외국인과의 갈등은 앞으로 우리 공동체에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것입니다. 이미 큰 진통을 겪고 있는 유럽의 문제가 남 이야기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이문제를 좀 더 냉정하게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일본인 이주라는 안까지 나오게 된 우리 농촌의 피폐한 현실까지도요. 

 

또 여러분의 마음을 어지럽히게 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62.xxx.170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려
    '12.3.6 7:14 PM (14.42.xxx.84)

    차분한 글 공감합니다. 반대를 하는 것은 좋은데 감정을 앞세워 선동하기보다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 글쎄요...
    '12.3.6 7:16 PM (112.158.xxx.50)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는다" 라는 속담이 있죠.

    이 사안만큼은 절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닙니다.
    원글님 혹시 일본분이세요?

  • 3. damm
    '12.3.6 7:16 PM (115.143.xxx.176)

    필리핀 마을, 파키스탄 마을 등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집단이주한 마을입니까? 아님 들어와서 어쩌다 보니 자생결집되어 생긴 마을입니까? 그 둘은 명백히 다른 문제인거 같은데요..
    그리고 집단이주 문제가 된 일본인들은, 반일감정이나 역사적인 문제 외에도 후쿠시마지역이라서 더 문제가 된것 아닌가요? 원글님 주장대로 비비폭인이라면 왜 그들은 우리나라에 그것도 "집단 이주"씩이나 하려고 할까요?

  • 4. ...............
    '12.3.6 7:18 PM (121.139.xxx.140)

    그러면 일본 다른 지역으로 집단 이주 하면 되겠네요

    봉이 되고 싶진 않네요




    장기적으론 일본이 점점 사람살곳 못되고

    어떻게든 우리나라로 밀고 들어올 것 같아요

    40명이 400명되고 4000명되고....

  • 5. ㅎㅎ
    '12.3.6 7:20 PM (175.192.xxx.73)

    자국의 문제를 타국에게 떠넘기는 행위가 정당화 되나요?
    일본영토가 한국보다 1.5배는 더 큽니다.
    지독한 자국이기주의가문제구요 은근슬쩍 본질 호도하지 마세요.

  • 6. 듣보잡
    '12.3.6 7:21 PM (125.128.xxx.208)

    원글이 한국어를 잘모른거 같아서 원글의 언어로 적을게요.
    1)82開放性? そんなことあったけ?
    2)将来ないが 起こるかも知れないのに たんまり黙ってて?、 電話なんかするなって この国誰のものだと思う? 
    3)日本人個人はいいが、 彼らが 一つなれは 大本営になるんだ 此れは 歴史が 証明する。
    4)右翼、左翼 ふざけるな

  • 7. 얌체같네요
    '12.3.6 7:26 PM (119.18.xxx.141)

    독도도 자기네 땅이라는데
    뭔가 이거 먹혀가고 있는 분위기인데,,
    일어도 배워야 하나

  • 8. 과민반응이라니
    '12.3.6 7:28 PM (175.117.xxx.237)

    이분 어제부터 뉴라이트 맞거나 한국거주 일본인 맞죠?
    이런식으로 자국민들 밀어넣고 자국민 보호 명목으로 자위대 파견하고 뭐 그래도 그럴 수 있다고 보시겠네요
    그럴 일 없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시고 일본 놈들이 얼마나 치밀하게 한일 합방을 했고
    지금도 일본 자본으로 더러운 짓을 많이 하는지 잘 알고 계시고 과민반응 운운 하는지
    일본놈들이 왜 집단으로 이땅에 들어와서 살아야 하는지 절대 이해도 불가고 허가도 안됩니다
    니들 땅에서 죽던지 말던지 하세요

  • 9. 글게요
    '12.3.6 7:3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일본인이 쓴 글 같네요.
    짜증대박...

  • 10. 고만 껄떡이고
    '12.3.6 7:42 PM (175.117.xxx.239)

    다 읽어봤자 뻘소리 같고.....
    그냥 후쿠시마 가시라니까

  • 11. 스윗오렌지
    '12.3.6 7:42 PM (125.182.xxx.61)

    참나 과민반응? 지금 말장난하나!

    일본에도 버린사람들 왜 한국에서 받아줍니까?

    내복피복되어서 우리나라 오염시키고 절대 일본인들 이땅에 들어와서 살지못하게 해야합니다.

    글쓴분 이런글 올려봐야 님말에 동조하는 사람없어요.

  • 12. 요지는
    '12.3.6 7:44 PM (121.162.xxx.170)

    반대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진 것 만으로 타인의 권리를 제한할 정도로 항의를 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층간소음의 원인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위집에 큰 소리로 화를 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좀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 영주목적으로 이주하는 절차는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체도 없는 이야기에 괜히 감정적 대응을 하는 것은 넘어설 때가 되었습니다.

  • 13. ...
    '12.3.6 7:46 PM (79.194.xxx.204)

    82쿡이라는 데가 뭐랄까...실은 8-90년대풍 학생운동의 느낌이 좀 나는 곳이죠;; 국수주의 + 진영논리에 겸사겸사 착한민중의 독재타고 뭐 이런? 반일이니 반미니 반MB니 해도 그다지 와닿지가 않아요~

    람다씨도 고생하네요 ㅎㅎ

  • 14. ㅇㅇㅇ
    '12.3.6 7:46 PM (222.112.xxx.184)

    과민반응에다가 흥분하고 계신분은 원글님같은데요.
    후쿠시마에서 오는 일본인 한국에 꼭 정착시켜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내국인 문제는 내국에서 처리하라는게 우선이라는건 아주 냉정하고 합리적인 겁니다.
    이번 지진해일 발생시 국내의 지원들도 거부하기도 했던 선진국 일본이 내부의 문제를 알아서 처리하기를 바라는게 무슨 흥분에 과민 반응이라는건지.

    제발 방사능 공부도 좀 하고 흥분도 가라앉힌 다음 이 사태를 보시지요.

  • 15. ,.
    '12.3.6 7:47 PM (118.46.xxx.106)

    일본땅이 사람 살만한 땅이 못되니까
    야금 야금 한국땅 점령해서 살 꼼수 같은데
    걱정도 안되나봐요

  • 16. 듣보잡
    '12.3.6 7:51 PM (125.128.xxx.208)

    おい。。ランムダ。
    よく聞け
    他人の権利? 他人って誰? 日本人? 
    なせ我々 日本人を 気にするんだ、
    あんた そんな事 よく言うわね!!!

  • 17. ..........
    '12.3.6 7:53 PM (121.139.xxx.140)

    내국문제는 내국에서!!!

    애초에 굳이 한국와서 살려는게 다른 일본지역에서 안받아줘서 아닌가요?
    그게 문제 본질이죠

    위험하니 아니니 그런것보다

    일본에서 안받아주는 문제를 한국에서 받아주라는게 문제입니다.

    그건 아니잖아요?

  • 18. ㄴㅁ
    '12.3.6 7:54 PM (115.126.xxx.146)

    일본 무너진다는 소리에 팔레스타인
    삼켜먹은 이스라엘넘들 생각나더만...


    일본쪽팔이거나
    방사능에 방'도 모르는 친일꼴통이거나..


    아니 왜 후쿠시마 사람들을
    한국에 들여놓는데....도쿄 한 가운데에 데려다놓던지....

    아 이런 사안에 미친년 널뛰듯
    일본넘들 편들어주는 ....꼴통들....
    지 자식들이 방사능입어서 평생고생하는 꼬라지를 봐야지

  • 19. ..........
    '12.3.6 7:55 PM (121.139.xxx.140)

    그냥 관광목적이니 차라리 전쟁나서 난민이라면 모를까

    일본산 식품들을 자기내 나라에선 안먹고

    개발도상국에 지원한다는데

    참 이상한 나라에요

    자기가 안먹고 못먹는건 남도 주지 말아야지

    마인드 진짜 이상해요

    이번건은

    자기네가 책임지고 감당해야할 가족을 예전에 크게 해꼬지한 이웃보고 감당하라고 억지쓰는거랑 똑같네요

  • 20. 자국민의 손해를 감수하라는게
    '12.3.6 8:02 PM (112.153.xxx.36)

    단지 개방, 폐쇄성의 문제가 아니라서 말이지요.

  • 21. 저 위의
    '12.3.6 8:04 PM (121.162.xxx.170)

    '우려'님, '...'님 힘이되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82쿡을 많이 오해하고 있어나 보네요. 그럼에도 그 동안 제가 쓴 몇개의 글에 동감이나 조언해주신 분들과 삶의 유용한 정보를 주시는 분들 때문이라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2. 꼴값 떨고 있다
    '12.3.6 8:05 PM (175.117.xxx.237)

    방사능 먹고 떨어져라

  • 23. 암만 생각해도
    '12.3.6 8:09 PM (121.162.xxx.170)

    제가 글을 참 못쓰나 봅니다. 이야기 전달력에 문제가 심각하네요. 저는 여러분의 가치판단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 전화항의가 과도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집단행동은 의도하지 않았을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될 수 있어 신중하자는 것입니다. 하여간 제 불찰이 크네요.

  • 24. 아는 분이
    '12.3.6 8:13 PM (112.153.xxx.36)

    갑상선 암에 걸려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그 근처에 일주일 이상 특히 아이들 접근금지시키라고 했답니다.
    하물며 방사능에 피폭당한 곳 이야기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는거죠.
    예측가능한 위험에 대해 무방비한 상태로 있는건 무책임한 방치입니다.

  • 25. 그리고
    '12.3.6 8:16 PM (121.162.xxx.170)

    비록 직접적으로 82게시판을 읽지는 않을지라도 정치인과 원전사업자의 잘못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연쇄살인범이나 쓰레기로 비하하는 것은 비록 당사자는 아닐지라도 매우 화가납니다. 문명국가에서 직접적 가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인권도 존중되는 마당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격(비록 언어폭력일지라도)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 26. 타인의 권리를 제한한다는 말을
    '12.3.6 8:16 PM (124.195.xxx.148)

    우리가 들어야 하는게 아니라
    일본이 들어야 하는 거에요

    피폭자가 얼마나 있을까
    그러게요
    왜 일본 정부는 제대로 피폭자가 얼마나 있는지 발표를 못할까요?

    참고로 폭력을 말하자면
    못들어오게 막는게 폭력이 아니라
    억지로 밀고 들어오겠다는게 폭력이에요
    돈을 무기로 하는 폭력이죠

  • 27. 윗님
    '12.3.6 8:19 PM (121.162.xxx.170)

    여기서 타인은 여러분의 전화로 본연의 업무 수행에 곤란을 겪어야 할 군청 공무원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 28. 원글님.......
    '12.3.6 8:25 PM (116.127.xxx.24)

    원글님 글 때문에.........눈물이 나고.....힘이 빠집니다.
    이 땅엔 아직 일본인 부락은 안됩니다.
    안됩니다!

    왜냐고 왜 안되나고 물으시면.............저같은 이들은 피눈물 흘립니다.

    이러지마세요........ ㅠ.ㅠ

  • 29. ...
    '12.3.6 8:31 PM (115.126.xxx.140)

    일본 사람들이 히로시마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데요?
    이제는 그 사람들 불쌍하다고 나라땅까지 내줘야하나요?
    정말 개짜증나는 글이네요.

  • 30. 본연의 업무
    '12.3.6 8:34 PM (119.70.xxx.201)

    본연의 업무가 뭘까요?
    이런일은 담당하는 공무원이 없나보죠?
    누구한테 항의하면 되나요?
    본연의 업무 좋아하시네

  • 31. 일본거주 한국인
    '12.3.6 8:39 PM (110.3.xxx.8)

    입니다. 댓글을 달지말지 많이 고민하다가 용기내어 댓글 답니다.

    일본인의 집단이주라는 이슈에 대해 반대하시는 이유가 크게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1. 일본인이 싫어서
    일본과의 과거사를 생각하면 쿨하게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점 동의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이주나 타국민의 우리나라로의 이주가 활발한 요즘 시대에
    특정 국가의 국민이기 때문에 단순히 감정적으로 차별하고 배척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집단 이주로 인한 명확한 피해가 예상될 때 - 예를 들어, 의료비 부담, 해당 지역의 다문화로 인한 부작용 우려 등 -
    이를 근거로 하여 반대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감정적이고 집단적인 타국민에 대한 배척이 타국에서 우리 국민의 입지를 좁힐 수도 있겠다는 조심스러운 생각입니다.
    게시판에서 반대한다, 싫다고 하는거랑 집단적으로 관청에 항의 움직임을 보이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국제적인 이슈가 될 수도 있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과거사나 이런저런 이슈들을 그냥 넘어가거나 덮어두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 방사능이 두려워서 - 방사능이 전염될까봐.
    저도 방사능/방사선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이놈의 방사능/방사선은 뭐가뭔지 참 어렵더군요. 베크럴이니 시버트니..
    하지만 일본에 당분간은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이상 관련정보를 가능한 한 열심히 봤습니다.
    이제까지 체득한 지식으로는 방사능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내부 피폭이 되어 방사능을 뿜어대어 주변사람들까지 피폭시킬 수 있으려면 그 사람은 이미 사망했거나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제 자신이 피폭되었을까 또, 혹시 나때문에 주변사람 피해주지 않을까 해서 지난 가을 한국에 들어갔을때 검사 받았습니다.
    결과는 불검출입니다.(저는 도쿄 거주합니다.) 저뿐 아니라 그날 검사받은 전원 불검출, 그리고 그날 뿐 아니라 그때까지 검사받은 사람 중 검출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당시 우리나라에 유일하다던 방사능 전문의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교육을 시켜주시더군요.
    손들고 질문했습니다. 방사능 옮냐구요. 방사능은 옮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전문 지식이 없어서 옆동네에서 오간 얘기 링크합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1179100&sca=... 방사능에 대한 질문/답변 #1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1179815&sca=... 방사능에 대한 질문/답변 #2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1175230&sca=... 인공/자연 방사능의 차이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0076799&sca=... 일본 방사능 현황 및 관련 내용

    댓글이 많이 길어졌는데요
    일본인 집단 이주에 대한 감정적/집단적 대응은 좀 더 신중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것(찬성이나 반대가 아닙니다) 과 방사능은 전염되지 않는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가끔 82에서 일본/방사능 관련 이슈가 나올때면 스스로가 방사능 병균이라도 된듯한 기분이 되어 참 씁쓸합니다.
    먹을거리 조심한다고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원전사고 전에 비해서는 방사능이 더 유입되고 있을것이고
    아직까지야 괜찮다지만 몇년 더 누적되면 내부 피폭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야 그렇다 하더라도 주변에 전염은 안시킨답니다.
    주변에 전염된다고 하면 한국가서 사랑하는 가족이랑 한집에서 뒹굴고 하지는 못하겠죠.
    몇달안에 한국 갈 예정이구요 작년에 갔을때처럼 이번에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이랑 같이 밥먹고 한집에서 지내고 엄마, 할머니 뽀뽀도 마구마구 해드릴겁니다.

    일본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눈치보고 마음 상하고 있는 82 가족도 있음을 한번씩 헤아려주시길 바라면 너무 많이 바라는 걸까요..

  • 32. 아니
    '12.3.6 8:52 PM (119.70.xxx.201)

    국민정서에 반해서 반대한다는데..... 무슨 명확한 피해가 있으면 그제서야 반대를 하라니....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서운 법 모릅니까? 국민정서법...
    싫다는데 남의나라 국민을 왜 받아들여야 합니까? 그것도 일본인을.

    초대하기 싫은 손님을 왜 초대해야 되나요? 손님이 피해안끼치면 일단 문열어줘야 됩니까? 초대에 거절하려면 미리 예상 피해 견적 뽑아서 보고서 작성해서 검토후 문 열어주지 말까요? 손님은 주인이 싫으면 들어올 권리가 없어요.

    참 별 이상한 글을 다보네요
    논리적으로 대응하면 더 안될것 많겠지만...감정적인 대응 하면 안됩니까? 논리와 이성 이전에 감정이 안좋아요. 감정이 상해서 싫다는데 이성적으로 대응하다니.. 감정은 뒀다 국끓여 먹을까요?

  • 33. 듣보잡
    '12.3.6 8:53 PM (125.128.xxx.208)

    위에 일본거주 한국인님..
    님은 현지 그나라에 거주하는 한인입니다 님은 그쪽의 이해당사자중에 한사람입니다..
    이해 당사자가 글을 쓴다는것은 편중된사고가 내제되었다는 의미 입니다..고로 아니쓴만도못한 글이 되어 버렸네요.

  • 34. 교묘하지만..
    '12.3.6 8:54 PM (125.182.xxx.131)

    싹부터 잘라야지.
    오죽하면 남의 나라 들어오려고 그렇게 기를 쓸까..
    일본인들이 첨엔 비굴비굴하다가 나중에 뒤에서 호박씨까고
    뒷통수 치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논리고 이성이고 따지지 말고 무조건 반대해야지 뭔 소리.

  • 35. 교묘하지만..
    '12.3.6 8:55 PM (125.182.xxx.131)

    아! 또 하나
    맞장구 치는 이 나라의 친일파에게 당하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하다.

  • 36.
    '12.3.6 8:55 PM (14.200.xxx.86)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그런데 82가 전혀 개방적인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좀 다른 의견을 말하면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는 게 아니라 그냥 다구리..

  • 37. 웃기시네
    '12.3.6 8:58 PM (125.182.xxx.131)

    개방적인 곳에 개방적이지
    논리적, 차근차근일 곳에 그래야지
    대놓고
    고상한 척 맙시다...

  • 38. 참나
    '12.3.6 9:01 PM (119.70.xxx.201)

    상대할 가치가 있어야 상대를 하지요. 뭔 씨알도 안먹힐 소리 해대면서 논리적으로 대응하라니.. 그럴 값어치나 있습니까? 남의 땅 들어오려고 하면서 논리적으로 대응하라니... 참 고매합니다

  • 39. 저기요
    '12.3.6 9:12 PM (210.105.xxx.118)

    원글님 말씀이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요.
    이건 채선당 케이스나 국물녀 케이스와는 다르다 생각해요.
    적어도 일본인들의 집단이주 문제는 아예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싹부터 잘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합리적인 사고나 유연한 사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대한민국국민이라면 이 문제에 관한 한 이성과 합리와 논리를 다 버려도 마땅하다고 감히...생각해요.
    추이를 지켜 보자는 말 너무 위험한 발언 같아요.
    추이란 어느 정도 진행되는 걸 지켜보자는 건데 말이죠.
    아예 말도 못 붙이게 해야 합니다.
    인도적인 문제? 글쎄요....과거사에 제대로 사과도 않는 일본에게 우리가 지켜야 할 인도주의란 무엇인지
    또 받아주기 시작하면 어느 만큼 얼마나 받아줘야 하는지...아니오 아니오. 아예 이런 건 생각도 말기로 합시다.
    절.대. 안됩니다.

  • 40. 다양성 좋으나
    '12.3.6 9:35 PM (211.117.xxx.11)

    방사능 다양성은 싫다.

  • 41. ...................
    '12.3.6 9:43 PM (112.148.xxx.103)

    너 장수군 군청 공무원이지? 전화받는것 힘들어서?
    에라이 미친것.

  • 42. 일본거주 한국인님
    '12.3.6 9:44 PM (122.35.xxx.95)

    어려운 환경에서 의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 43. 12
    '12.3.6 9:54 PM (61.4.xxx.254)

    역사를 아는 한국인들이라면 이정도 항의나 분노도 적은거에요. 한국인들이 닭인가요? 돌아서서 모든 것을 잊고 일본에 친절을 베풀어요?
    게다가 안전까지 생각하면 더 항의해도 모자를 정도인데요.
    원글님 방사능이 무슨 감기 바이러스 같아요?
    일본 돈많고 친일 국가들 많으니 그쪽으로 가면 될일이에요.
    러시아에서도 오라고 했다는데 제발 한국인들 스트레스 유발시키는 일은 안하면 좋겠네요.

  • 44. 12
    '12.3.6 9:57 PM (61.4.xxx.254)

    그리고 세상에 어느나라에 이주가 이렇게 쉽나요?
    이민이나 이주나 남의 나라에서 하려면 절차도 까다롭고 돈도 많아야 할텐데요.
    한국이 무슨 후진국중의 후진국도 아니고 아무나 와서 살라고 받나요.
    이런것들이 너무 화가 나는 일이죠.

    만일 한국에서 원전사고 났으면 일 나자마자 한국인들 입국 금지 시키고 호들갑떨며 사업철수하고 전세계에서 왕따시킬 나라가 일본이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 45. 18
    '12.3.6 9:59 PM (175.207.xxx.117)

    에라이 일본ㄴ ㅓㅁ아 개념이나 탑재하고와라 어디와서 호도질이야

  • 46. 일본사람
    '12.3.6 10:16 PM (221.147.xxx.188)

    댁이나 여기서 선동하지 말아요. 과도한 항의전화는 지양하라고?
    진짜 웃기고 자빠졌네..피폭되는거 무서우니까 우리나라로 밀고 오겠다는 거 아냐 지금
    점잖은 척하면서.. 결국은 입닥치고 받아주라 이거 아냐 피폭됐는지 니들이 뭘 아냐며?
    내말이 틀렸나요? 우리가 병신인줄 알아요? 아무렴 댁들 아는것만큼 우리는 모르는 줄 아냐구요.
    나 원 피폐해진 농촌 현실을 생각하라고.. ? 그래서 댁들 일본분들 어서옵쇼 환영하면 농촌이
    나아져요? 이거 뭐 논점이 어디 있는건지 하여간 내나라에 일본것들 몰려오는 꼴 못봐주겠네요,
    쓰신대로 과도하게 말고 침착하게 항의하죠.

  • 47. ..
    '12.3.6 10:51 PM (101.162.xxx.122)

    과민반응이라코??????

  • 48. 일본사람
    '12.3.6 10:56 PM (221.147.xxx.188)

    다 못 쓴거 있어서 다시 왔는데
    타인의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된다-> 그 타인이 일본인이죠?
    아주 웃기고 계시네 이분.. 정신 나갔나본데 일본인이 한국 들어올 권리 없어요.
    제한하고 말고 할 거 없다구요. 한마디로 일본인 들어오는 거 막지마라, 항의전화도
    하지마라 이거네. 논점도 없는글 해석하느라 힘들었네요. 농촌 어쩌구저쩌구 왔다갔다...
    일본인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죠.

  • 49. ..
    '12.3.6 11:04 PM (125.152.xxx.51)

    일제 강점기 때 조상이 친일했나?

    그 때 태어났으면 완전 이완용 뺨치겠어~

    가카랑 동급으로....뼈 속까지 친일이구만...

  • 50. 전화해주신분들께무한감사
    '12.3.6 11:20 PM (118.38.xxx.44)

    원글님은 가족모두 포함 사돈의 팔촌까지 끌고 일본으로 집단이주 하십시오.
    일본인들은 두팔벌려 환영하겠죠.

    우리 한국인은 절대 반대니 올 생각 마시고요. 눈길도 안줘도 됩니다.
    후쿠시마면 더 좋겠네요. 가서 잘 사십시오.

  • 51. 지긋지긋한친일파들
    '12.3.6 11:22 PM (118.38.xxx.44)

    제발 일본으로 집단이주좀 해 주면 자손대대로 고맙다고 해 주겠슴.

  • 52. 제목부터
    '12.3.6 11:45 PM (125.141.xxx.79)

    제목 읽는데 갸우뚱? 했어요. 그 짧은 순간에도 뭔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ㅋ

    저 위에 일본인 맞네 님 글에 동감합니다. 예리하시네요.

    원글님 이런 글은 자국 싸이트에 올리세요.

  • 53. 일본에
    '12.3.7 1:41 AM (121.50.xxx.209)

    오래 살고 계시다는 님

    감사해요 에효.. 진짜 답답하네요 우리나라

  • 54. 받아 주자.
    '12.3.7 2:21 AM (50.64.xxx.206)

    단,
    근거없는 독도 소유권 야욕을 포기한다.
    과거사를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며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한다.
    일본의 잘못된 역사 교과서를 바로 잡는다.
    방사능 오염이 절대 안 된 일본인들에게만 철저한 검사 후 허용한다.
    일본 우익들은 제외한다.

  • 55. ..
    '12.3.7 12:53 PM (121.182.xxx.88)

    일본인 시름.

  • 56. 아 정말
    '12.3.7 3:28 PM (175.125.xxx.54)

    원글의 논리전개방식이며 댓글 쓴 방식이
    어쩜 이렇게 완벽하고 진부하게 일본스타일일까.
    지엽적인 부분을 엮어서 본질이 쏙빠진 논리를 내세우면서 겸손한듯이 치장..
    일본 역사와 사회를 알고나니 아주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본질을 직시하는 시야는 제발 조금이라도 좀 넓혔으면 좋겠어요.
    일본 자신을 위해서요. 요즘 일본본토와 일본인들을 보면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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