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노릇 정말 제일 어려운일.....

못난엄마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2-03-06 18:33:51

세상의 노릇중 부모노릇만큼 어려운게 있을까요?

나름대로 좋은 부모 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어렵네요...

 

자녀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위로하고 격려해줘서

그 어려움을 견디고 힘이나게 해줘야 부모된 도리일텐데

저는 우선 걱정되고 안타까운 나머지 짜증부터 내고

오히려 아이한테 쥐어박는 말을 하고 말아요...

본인은 위로의 말을 듣고자 푸념?으로 한 말일텐데...

 

저도 제 자식이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이면

좋은 말로 위로와 격려를 해 줄수 있거든요.

근데 자식일이라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서는

오히려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만 하고말았어요...

 

정말 현명하고 지혜롭고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저처럼 그러지않고 잘 다독이고 위로해줘야 하는거죠?...

 

이상 혼자 애쓰며 어려운 공부하다가 힘들어 푸념하는 딸에게

짜증만 내고 후회하는 못난 엄마였습니다...ㅠㅠ

IP : 220.90.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12.3.6 7:20 PM (211.114.xxx.103)

    누가 그러더라구요
    남편이나 자녀에게 옆집 사람처럼 생각하라고
    만약 옆집아저씨가 우리집일 도와준다면 칭찬하고
    옆집 아이가 우리집에와서 실수를 해도 화안내고 잘하면 칭찬하듯이..

    저도 안그럴 줄알았는데 아이가 실수했는데 '그럴줄 알았어'라는 말이 입에서 나와서 놀랐어요
    반성해야해요..
    내 자녀인데 옆집 아이보다 소중하잖아요^^

  • 2. 못난엄마
    '12.3.6 7:23 PM (220.90.xxx.89)

    위에 '누가'님!~ 좋은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59 핸폰 번호만 아는 분께 간단한 선물을 하고싶어요 3 누구냐넌 2012/03/06 1,226
81258 자매간에 서로 정이 없는 집도 있나요? 16 이빠진접시 2012/03/06 4,893
81257 KBS에 ‘인규산성’ 등장…“MB특보답네” 1 쥐새끼벼룩 2012/03/06 1,183
81256 이 효과 뭔지아시는분? ㅇㅇ 2012/03/06 1,047
81255 남산타워..쉽게 가는 방법.. 8 친구 2012/03/06 3,943
81254 초등3남아 운동꼭시켜야할까요? 4 바다 2012/03/06 1,891
81253 야간 직장인 영어반에 아줌마가 들어갔더니.. 7 엄마도 강해.. 2012/03/06 3,181
81252 (비싼) 수입화장품의 불편한 진실 14 ..... 2012/03/06 3,012
81251 애들 학교에서 굿네이버스 받아왔나요? 2 킁. 2012/03/06 1,558
81250 중학생과 초등아이 스터디플래너 쓰게하면 좋나요?? ... 2012/03/06 1,170
81249 초등 저학년 편수책상 괜찮나요? 3 ... 2012/03/06 1,470
81248 파업동참 '해품달'PD "책임회피 비겁자 되진 않을 것.. 4 참맛 2012/03/06 1,563
81247 코스트코 미끄럼방지 옷걸이 4 옷걸이 2012/03/06 2,340
81246 정장 잘 안하는데 루이 자스민 괜찮을까요? 2 2012/03/06 1,208
81245 별달별이란 이도.... 1 닉네임 2012/03/06 1,072
81244 일본은 안전한 땅에 대한 욕망이 엄청난 나라입니다. 17 독도는 우.. 2012/03/06 2,586
81243 일본 인기 애니 중/ 현재 일본 상황과 유사한 케이스 5 84 2012/03/06 2,017
81242 혹시 땅콩집 사시는 분 어떠세요? 리플 감사합니다^^ 3 .. 2012/03/06 3,929
81241 김치볶음밥은 어떻게 해도 니글거리네요 31 진짜 2012/03/06 4,137
81240 이효리, MBC노조 30억 소송 일침 “웃을만한 소식 없나요” 참맛 2012/03/06 2,069
81239 첫 월급 탔을 때 부모님 용돈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2 용돈ㅎㅎ 2012/03/06 7,142
81238 이지애 남편이 정직 먹었데요... 25 별달별 2012/03/06 16,449
81237 손 있는(?)날 이사하는거 어떠세요? 9 이사요 2012/03/06 5,895
81236 영어과외 1 해맑은웃음7.. 2012/03/06 1,670
81235 4대강 예산 복지사업으로 환산해 봤더니… 충격 3 참맛 2012/03/0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