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피아노 있으신 분들께 질문 좀

중고피아노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2-03-06 11:14:55

형님네가(시누이) 이번에 도배장판 새로 하시면서 집안물건 정리를 하신대요.좀 오래된거 버리고 팔고 새로사고, 애들도 학교 바뀌면서 물건들 정리하고~

근데 애들 어릴때 쓰던 피아노를 처분하려고 하다가 우리가 생각났다면서 가져갈래?하시더라구요.

(형님네는 남자애들만 둘인데 큰애 대학가서 타지역으로 가고 둘쨰는 고딩되는데 아주 어릴때 배웠는데 이제 아예 피아노 안 친대요)

저희는 4살 두살 딸있구요.저야 언젠가는 피아노가 있으면 좋겠지?정도로 막연히 생각해왔던터라 주시면 감사히 잘 받아올 생각인데요~

 

문제는

1. 보통 집에 피아노를 어디다 두나요?

다른 집들은 어디다 두나요? 동네 엄마랑 교류도 없어서-_-; 다른 집에 피아노 어디놔두는지 잘 모르구요;;

거실광활한 40평쯤되면 거실에 놔둘수 있을거 같은데 저희집이 24평 아파트인데 애들방 베란다에 둬도 될까요? 신랑한테도 얘기꺼내니 첫나온말이 어디다두냐?였어요.

베란다가 북쪽인데 피아노 여기가 둬도 괜찮을까요?1층 지나다보니 아이방 베란다쪽에서 피아노소리들려서 거기다 두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놔둬도 될까 여쭤봐요.

자주 치진 않겠지만 소리 많이 안날까요?

 

2. 피아노 안치고 그냥 둬도 되나요?

말씀드린대로 애들이 어려요.4살,2살 이래봤자 이제 35개월, 7개월이에요;;;;;

저는 피아노 못치는 까막손;이구요.걍 있음 좋겠지~하는거랑 막상 놔두는거랑은 좀 다를거 같아서요.

가지고 놀고 한번씩 두드려주고는 하겠지만 첨에 조율도 받고 해야되는거죠?조율은 얼마나 자주 해줘야하나요?

애가 아무리 빨리 피아노를 친대도 내년일테고 적정한 나이는 7살은 되줘야할텐데; 그때까지 피아노가 먼지뒤집어 쓰고 있을까봐도 걱정이에요.저도 이참에 피아노 배울까 싶긴한데 그래도 둘째가 좀 커야하니 올해말 내년은 되야 할테고~

여튼 피아노 안치고 오랫동안(제가 배우게 된다쳐도 한 1년정도?) 놔둬도 되나요?

 

 

3. 형님에겐 성의표시 얼마정도가 좋을까요?

전화로도 괜찮다하시는데 어차피 피아노는 버리는것도 아니고 중고로 처분하셨음 잘 모르지만 못해도 100만원 정도는 받으시는거잖아요? 가전바꾸신대서 얘기는 슬쩍 흘려놨는데 괜찮다하시는데 그럴수는 또 없고;;돈으로 드리는게 제일 나을려나요?

 

참, 방음은 아직 안해도 되겠죠? 여기서 천년만년 산다면 위치고심한후 방음할텐데 몇년뒤 이사할 예정이라 그때까지 자주 치지도 못할거고-_-모셔만 놓을거니;;;

 

 아 피아노님이 온대서 좋기는 한데 이것저것 사소한 고민이 많네요.

주절주절 적었는데 피아노 있으신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작은 팁이나 도움말 좀 부탁드릴꼐요.

 

 

IP : 182.209.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6 11:22 AM (218.55.xxx.210)

    피아노가 어떤 건지 모르지만,
    중고피아노 팔 때 100만원 못받아요.
    80년대 영창 피아노가 그나마 제일 많이 받는다네요(국내서 만든 피아노 마지막이래요)
    중고피아노 가격을 함 보시구, 선물을 하시거나..

    저는 제가 초딩때 치던 피아노를 언니가 먼저 시집가면서 들고가버려서...
    애들 초등 학교 들어가니 마구 아쉽네요.

  • 2. fly
    '12.3.6 11:25 AM (115.143.xxx.59)

    정말 감사하겠어요..피아노 살려면 돈이 얼만데요..좋은 형님이세요..
    저희집에는 제가 치던 30년된 피아노있는데요..
    아이방에 뒀구요...
    음..베란다는 습해서..거기에 두심 안되요..
    방음은...아파트마다 다르니..넘 늦은시간만 아니면..그다지 많이 신경안쓰셔도 될듯해요.
    피아노 조율은 첨에 해주는게 좋아요..저는 제작년에 영창 아저씨가 7만원에 해주신거 같네요...
    (조율은 자주 안했어요..저도 몇년에 한번정도? 대개 잘~안해요..)
    당장 안치더라도...애들이 그냥 몇번씩 두드릴수있게 해주세요~~
    형님께는 소형가전이라도 사드리세요~~~

  • 3. 하늘보리
    '12.3.6 11:35 AM (118.32.xxx.115)

    1..거실이나 아이방에 자리 만들어서 놓으세요...아이방에 있는게 좋긴해요...베란다는 습기도 문제지만..

    소음때문에 문제 생길수 있어요...정식으로 치는 피아노가 아니라 아이들의 장남감용이면 듣기가 좀...

    2..지금은 당장 안해도 되는데...아이가 음에 민감한 아이는 조율해 주는게 좋아요,,,성장기 아이라 듣는게

    기억되거든요....

    3.. 성의 표시는 안하셔도 되요...중고 피아노 살때는 비싼데...막상 팔라면 별로 안쳐줘요...영창이 제일 많이

    받고요...그리고 삼익....나머지 브랜드는 돈주면서 가져가라 해야해요...영창이나 삼익 아니면 안받는게

    나요...받으면 정말 애물단지 되요..

    ps...피아노 운반은 거리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지만...생각보다 많이 나와요.. 문의는 필수....

  • 4. 피아노
    '12.3.6 11:36 AM (59.16.xxx.101)

    모델치면 중고가격 나와요... 30년 정도 된 피아노라면 얼마 못 받아요 (100만원에 깜놀함)
    검정색이면 가져오시는 거 비추구요.. 원목색상에 삼익이나 영창이면 가져오시고요
    (그이외 못 들어본 브랜드는 지금 치워주는 피아노임)

    중고상에서는 운반하고 외장 칠하고 내부수리에 부가세까지 포함되니까 그정도 금액 받는거구요
    중고상 금액 생각하시고 직거래하시면 완전 피 봅니다 (주변 지인 경험 많이 봄)


    베란다 절대 안되구요 직사광선 쬐면 향판 쭉 ~~하고 나가고 수명 짧아져요
    좁은 거실이면 거실에 놓는거 답답해보일수 있으니 애들 방으로 들어가는게 젤 좋아요

    일단 움직이시면 조율이야 기본이구요..안 하고 방치하심 나중에 조율해도 제 음 안 돌아와요
    조율은 보통 1년에 한번 정도 해주지만 일단 옮기시고 해놓으시고 나중에 애들 칠때 하세요

  • 5. ...
    '12.3.6 1:05 PM (14.46.xxx.209)

    중고피아노 팔려면 50만원이고 사려면 100만원넘어가긴 하죠...업자가 중간에 양쪽 운반비에 조율 수리비 등등 남겨야 하니까요.
    그리고 피아노는 베란다에 놔두면 좀 그런데요...아무래도 비오거나 하면 베란다는 습기가 차잖아요...여름에는 엄청 더울테고...--;;;기온차 많이 나지 않는게 좋은데...왠만하면 실내에 두셔야 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51 이거 진상인가요?? 9 ... 08:56:18 301
1772150 내란세력이 꿈꾼세상 노아의방주 2 ㄱㄴ 08:54:06 231
1772149 대단지 소형 무인카페 얼마나 벌까요 4 ㅇㅇ 08:51:28 370
1772148 며칠만 부실하게 먹어도 얼굴이 08:50:26 214
1772147 우리부부는 천생연분이다 생각하는 분들 10 부부 08:47:33 372
1772146 오늘 출국, 몇시간 전에 공항도착해야 할까요 4 08:44:16 344
1772145 저탄고지, 케톤식 오래한 분들 계세요? 3 08:40:19 339
1772144 이준수는 누가 보호하고 있을까 08:39:13 403
1772143 주식 바람넣는글 왜 지우셨어요? 13 .. 08:35:50 606
1772142 주식. 플러스 됐어요 2 .... 08:33:35 574
1772141 쿠팡 다니던 지인 17 .. 08:32:45 1,391
1772140 결혼 다 안한 자식들 있는 10 08:30:03 873
1772139 냉수육했는데 핏물이 고여있는데 어떡하죠? 6 냉수육 08:28:20 290
1772138 알바공고와 다른 계약서 3 레드 08:23:38 228
1772137 계란 오래두고 먹어도 되나요? 2 ㅇㅇ 08:22:12 422
1772136 숏폼에 중독됬나 5 숏폼중독 08:19:31 604
1772135 수사 받아야될 판사들 1 ㄱㄴ 08:19:07 184
1772134 김밥집 앞 비둘기 세마리 1 자영업자 08:18:37 502
1772133 드라마 김부장 보다 생각난 '어쩔수가 없다' 어쩔 수 08:16:25 563
1772132 아파트 난방 언제부터 하세요? 13 tt 08:10:36 1,053
1772131 지볶행에 16상철영숙 4 아니겠죠 08:06:54 878
1772130 요실금 있는 분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6 ㅇㅇ 08:06:03 548
1772129 한덕수 사형선고 가능성 12 08:02:24 1,819
1772128 미래에셋 해캥건으로 전카카오 사장이랑 민사소송중이라는데요 3 고객 07:56:14 552
1772127 오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브리핑만이라도 꼭 보세요. 6 바쁘신분들 07:56:06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