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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졌었는데, 심사숙고 하려구요.

...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2-03-06 09:47:08

남의 강아지 잠시 맡아줄 일이 있어 맡아봤더니

와...... 강아지 키우는거 생각 이상으로 책임감이 커야겠더라구요.

강아지 이뻐하지만, 단순히 이뻐하는거랑 평생을 책임져 주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쥐 키우고 싶은 맘이 사라진건 아니고........

자꾸 눈에 밟혀서 인터넷으로 넘의 강쥐 보면서 달래고 있어요.

제 눈엔 말티즈가 이뻐 보이는데,

여러분은 어떤 강아지가 이쁜가요?

키우기엔 어떤 강아지가 좋은가요?

아기 하나 키우는 것 이상으로 손이 많이 가고 신경이 많이 쓰이겠는데요.

그 모든 것, 감수할만한 뭔가가 있기에 둘도 키우고 셋도 키우시는거겠죠?

그냥.. 강쥐 이야기 어떤 얘기라도 해 주세요.

IP : 115.41.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2.3.6 9:48 AM (72.213.xxx.130)

    강아지 수명이 15년 정도 되는 것같아요. 그러니 길게 보고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덩치가 큰 강아지들이 오히려 더 순하고, 작은 강아지들은 예민하고 겁이 많더군요.

  • 2. ...
    '12.3.6 9:50 AM (112.219.xxx.205)

    말티즈는 강아지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종이니까 잘 맞으실 것 같아요. 다른 종보다 순하고 헛짖음도 적고 또 사람을 잘 따라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는 건 확실히 아이 키우는 것과 비슷한 수고와 노력이 들어요. 돈도 많이 들구요. (특히 아프면 ㅠㅠ) 첨 키우시는 거면 새끼보다는 1년 이상 된 성견이 훨씬 나으실 거에요. 치아관리 잘 해주시면 오래 살구요. 임시보호 같은 거 하시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

  • 3. .....
    '12.3.6 10:06 AM (59.86.xxx.217)

    요즘은 강아지 수명이 길어서 15년이상 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노견들이 없던병도 생기는추세구요
    저희강아지들이 한마리는 18년살고 죽었는데 병명이 간경화...
    작은아이는 15년인데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으로 이번에 수술했어요
    나이가많아서 일반병원에서 자신없다고 큰병원소개해줘서 병원비 상상외로 많이 들어갔어요
    이런거 다 각오하고 강아지 키울생각하세요
    아가때 졸랑졸랑 까부는거 예쁘다고 쉽게 판단하지마세요
    전 앞으로 강아지 안키울생각이예요
    강아지 죽음앞에서 제가 10년은 늙더라구요 아직도 작년에 죽은 큰아이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는...

  • 4. 저요
    '12.3.6 12:49 PM (115.139.xxx.105)

    애 성화에 어쩔수 없이 델구 왔는데요,
    키우긴 해야하지만,,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예쁘긴 한없이 예쁜데,,다시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안키우고 싶어요,
    정말 힘듭니다

  • 5.
    '12.3.6 4:27 PM (112.187.xxx.132)

    냥이 두마리 키우는데요.
    키우기 전엔 안그랬는데 키우고나서부턴 누가 키우고 싶다고 하면 잘 생각해보고 왠만하면 키우지 마라해요. 그래도 키워보고 싶다고 하면..내가 우리 애들을 정말 이뻐하고 사랑하고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존재이지만..

    아이들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책임감 있게 행동할수 있는지
    니가 결혼했을때 (아직 미혼 친구들이 많아요) 니 배우자가 받아들일수 있는지
    (여자일경우) 배우자가 받아들인다고 해도 임신했을경우
    아이들이랑 사는동안 여행이며 포기해야할것들이 많이 생기는데 받아들이겠는지
    한달에 드는 고정비용이며 예정에 없게 드는 병원비등

    대충 이정도 말해주네요.
    자신 있으시겠어요?

  • 6. 메종
    '12.3.6 5:26 PM (121.166.xxx.231)

    협회에

    임시보호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유기견 입양되기 전까지 임시로 보호해주는건데

    좋은일도 하고 경험도 되고 좋을거 같아요.

  • 7. ..
    '12.3.6 5:29 PM (115.41.xxx.10)

    맡아보고 경험해보고 댓글들 보니 못 할거 같다는 쪽으로 기우네요. 흑흑.. 왜 그리 이쁘게들 태어나서... ㅜ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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