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약간 황당스러웠는데

...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2-03-04 13:16:34

어제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어요.

물론 큰 일 아니라 그냥 넘어갔고 아무일 없었는데요 맘속에선 사소한거지만 약간 황당스러워서요.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에 옷장 문을 연 상태였는데요 제 옷장 안에는 옷걸이가 있었고(제 옷은 안걸린)

옆의 옷장엔 없었어요.

속옷을 입으려고 잠깐 머리를 숙이고 들었는데  옆 아주머니가(50대) 지금 오신거 아니죠?다하고 나오신거죠?

네 하고 대답하니 그래서 자기가 옷걸이를 가져가 본인 옷을 걸었다고 말하는데 순간 황당했어요.

그 아주머니는 금방 와서 옷을 벗어 옷장에 넣는 상태였구요.

제가 금방 나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옷은 그대로 옷장에 몽땅 있었기때문에 아주머니는 제가 금방 목욕하러 왔는지 가는지 판단이 안 선 상태였던거예요.

그것보다 남의 옷이 옷장 한가득 들어있는데 사전 양해없이 옷걸이를 가져갈수 있는지 아무 옷이 안걸렸다하더라도

제 상식에선 이상하단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이거 좀 쓰면 안될까요?그런 말을 먼저 해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다하고 나온거냐 하는 말은 억세지않게 조근조근 말했지만 기분 별로였어요.

 

 

IP : 218.157.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0 PM (147.46.xxx.47)

    자신은 남의것에 손대지않는다는 떳떳함?이 있고 약간 남 의식 안하고 무감각한 분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같아요.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 2. ..
    '12.3.4 1:24 PM (175.112.xxx.103)

    그옷걸이는 원글님것도 그 아주머니것도 아닌 공용이라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이상해요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고 가져가야지....

  • 3. 재능이필요해
    '12.3.4 4:08 PM (125.149.xxx.22)

    애매하네요. 진짜 악의는 없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님은 끝났으니 옷걸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니 옷이 아직 들어있지만서도 그냥 빼간거같애요. 조심성이나 배려심이 좀 없으신분이지만.. 뭐 주변 흔한 아줌마네요. 기분푸세요. 글쓴님도 '아무생각없이' 이정도면 별것도 아닌거으로 생각한 행동이 남에겐 약간 뜨악한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니 역지사지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심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53 역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좋와요 6 꽃살 2012/03/04 1,532
80652 서프라이즈 대표 큰일입니다.. 1 서프라이즈 2012/03/04 1,833
80651 박사수료후 한참 있다가 학위따도 되는건가요?? 5 ... 2012/03/04 2,231
80650 봄되니 옷 하나 사고싶네요 5 2012/03/04 2,755
80649 MBC 노조...큰일입니다.. 2 꽃살 2012/03/04 2,726
80648 저의 경우 가스그릴 잘 쓸까요? 3 .. 2012/03/04 1,687
80647 가족관계란에 자매는 뭐라고 적나요 5 .. 2012/03/04 4,847
80646 발사이즈 250이면 외국사이즈 몇인지 궁금.. 5 궁금이 2012/03/04 2,335
80645 갤러리 전시의 오프닝 3 난다 2012/03/04 1,428
80644 뉴질랜드에서 사올만한거 뭐있어요? 4 토실토실몽 2012/03/04 2,717
80643 온라인 심리검사 참여자 모집. (해석도 해드립니다. ^0^) 5 오세오세 2012/03/04 2,221
80642 트위드쟈켓 실용적인가요? 1 .. 2012/03/04 2,780
80641 한국이 디자인,패션, 미적인 분야가 많이 뒤쳐져 있나요? 6 ... 2012/03/04 2,570
80640 남편이 너무 야속해요. 11 --- 2012/03/04 3,685
80639 그래 나~ 이월상품 보는 아줌마다.. 7 deep 2012/03/04 4,564
80638 다른사람을 악의적으로 뒷담화하는 사람. 왜 그럴까요 14 상처 2012/03/04 6,938
80637 배우 김수현에 대해서 52 코코마루 2012/03/04 12,773
80636 k팝스타 이하이 오늘 선곡/코디 누군지요? 4 ... 2012/03/04 3,739
80635 누룽지 어떤거 사다 드세요? 3 질문요 2012/03/04 2,157
80634 사랑니 바로옆 어금니 없어도 될까요?? 4 --;;; 2012/03/04 3,324
80633 알바와 수꼴들보시오! 2 깨몽~! 2012/03/04 1,191
80632 신나는 댄스곡 좀 추천해주세요. 2 노래 2012/03/04 1,710
80631 자녀방에 책상색깔요~ 2 첵상 2012/03/04 1,904
80630 트렌치 코트, 어느 것이 나을까요? 3 ^^ 2012/03/04 2,466
80629 고기요리 잘 아시는분 2 감사합니다 2012/03/04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