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은정검사 과거방송영상 - 검찰방송 미담사례

참맛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2-03-01 16:33:33

박은정검사 과거방송영상 - 검찰방송 미담사례 

http://www.youtube.com/watch?v=_J2dP3gCTu4&feature=related ..



미담사례-정신지체 절도 피의자 선처

구속된 정신지체 절도 피의자가 형벌을 받는 대신 검사의 선처로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따뜻한 법치를 실천한 사례, 조영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서울 서부지검 박은정 검사가 근무하는 사무실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이들에겐 사연이 있었습니다. 정씨의 아들이 지난 5월30일, 술에 취해 자고 있던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등 술에 취한 피해자들로부터 3회에 걸쳐 신용카드, 현금, 지갑 등을 훔치다 잡힌 것입니다.

INT(박은정 검사/서울서부지검)
통상적으로 피의자가 사실은 동종범행으로 집행유예 기간이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 선처하기가 어려운 사안이었는데요...

이미 2002년부터 같은 범행을 수차례 저질러 가중처벌이 불가피한 상황. 치료조건부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아버지의 눈물겨운 편지였습니다. 지능지수 75의 정신지체 아들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INT(정00/피의자 아버지)
정상적으로 보면 상습범이거든요. 제가 봐도 환자라는 차원에서 검사님이 봤기 때문에 파격적으로 치료할 기회를 주신 것 같아요.

범죄예방협의회의 도움으로 재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INT(정00/피의자 아버지)
이렇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INT(박은정 검사/서울서부지검)
검사가 사실은 엄정한 법을 집행해서 범죄자들을 처벌하고 해야 하는데요, 그런 반면에 이렇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또 가정적으로 조금 불우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법치를 실현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선처를 하게 되었는데요 국민들이나 또 이 사건 관계자들한테도 이런 마음으로 다가가게 된다면 우리 검찰이 조금 더 신뢰를 얻지 않을까 이런 교훈을 얻었습니다.

한 검사의 따뜻한 법치 실현이 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었습니다.SPBS 조영지입니다.

http://goo.gl/tqOUL

IP : 121.151.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2.3.1 4:39 PM (121.151.xxx.203)

    양심고백 박은정 검사 숨은 선행에 누리꾼 감동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1558.html

  • 2. 이 분
    '12.3.1 5:09 PM (122.40.xxx.41)

    원래 멋진 분이셨군요.
    이런 분들이 많아야 할텐데요

  • 3. 참 아름답죠~
    '12.3.1 6:01 PM (58.236.xxx.208)

    보는 제가 다 감사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03 친구의 동생 결혼식도 축의금하죠? 7 오늘 2012/03/15 3,854
85002 이집트여행 가고싶은데요 6 Ki 2012/03/15 1,429
85001 총선뉴스, 이건 기계적 중립도 아닌 그냥 '받아쓰기' yjsdm 2012/03/15 612
85000 고리원전 간부들, 사고직후 은폐 모의 드러나 1 세우실 2012/03/15 658
84999 요리배울곳... 요리공부 2012/03/15 759
84998 책 읽기가 먼저인 아이. 5 숙제보다 2012/03/15 1,281
84997 오늘 사기전화에 완전 넋이 나갔었어요.무서워요 7 너무놀래서 2012/03/15 3,262
84996 영작 부탁합니다 2 영어울렁증 2012/03/15 684
84995 페인트 부분만 바르면 티날까요? ,, 2012/03/15 625
84994 시댁 조카를 어떻게 해야할런지?? 6 joohee.. 2012/03/15 3,383
84993 에잇 빠리바게뜨! .,... 2012/03/15 1,112
84992 돈 들이면 효과 내는 우리 아이들.. 1 아까비! 2012/03/15 1,253
84991 혼자 사시는 엄마, 15평 오피스텔에서 사시는거 어떨까요? 17 노후대책이라.. 2012/03/15 5,837
84990 같이노는 아기가 때리네요 4 두돌아기 2012/03/15 891
84989 시어버터 녹이기가 힘들어요 5 손이 찬가... 2012/03/15 2,542
84988 개인사정땜에 그만둔 회사에 다시 가는것. 12 bb 2012/03/15 2,415
84987 떼인돈 받아내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7 이럴땐 2012/03/15 1,947
84986 수내동에 미술학원 추천해주세요(재미있는) 2 초등4학년 2012/03/15 1,003
84985 (서울 은평구 정보) 봄을 맞아 남편 때때옷 싸게 마련했어요~ Youndu.. 2012/03/15 953
84984 담요만한 숄을 선물받았는데요.어떻게 사용하는지.. 3 에뜨로 2012/03/15 1,081
84983 운동도 요요가 있나봐요. 2 미쵸 2012/03/15 2,086
84982 과외보다 더 절실한 것은 10 과외? 2012/03/15 2,256
84981 불고기 만들때요?? 알려주세욤 1 불고기 2012/03/15 880
84980 새똥님 왜 안오세요~~ 5 롱롱 2012/03/15 1,616
84979 아이둘과 부산여행 3 세레나 2012/03/15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