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망증!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엄마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2-03-01 13:27:42
날도 좋은 어느 날,주차장에서 차빼고 나와서 자연스럽게 좌회전 친구네 사는 동네쪽으로 달렸어요. 삼사분 뒤에 깨달았어요.
헉! 오늘은 친구네 놀러가는날 아니구나!
아들 학원 데려다주려고 차빼놓고는...

급하게 유턴해서 돌아와도 늑장대장 아들은 아직 내려오기전이었어요.
그게 사년전! 근데 사흘전에 한건 더 해버렸네요.

그날도 아침에 차빼서 자연스럽게 좌회전하고보니 울아파트서 큰길로진입하는 도로가 한가합니다. 앗싸하고 신나게 들어가서 유턴차선에 진입했어요. 아들학교가려면 유턴해야되거든요.ㅠㅠ

그리고 헐 아들안태웠네 깨닫는 순간
울리는 손전화소리!
이번엔 어인일로 아들이 일찍내려왔네요. 급하게 유턴해서 돌아와서는 태연하게 말했어요.

아들 늦게 내려오려니하고 현금지급기갔다왔더니 오늘은 일찍 내려왔고만 .

이게 제가 한 일인데요, 어제 친구가 한건 했네요
운전중에 택배아저씨 전화와서 무거운거니 경비실 맡기지 마시고 현관에 좀두세요. 금방갑니다하고 씐나게 달렸대요.

잠시 뒤 뒷좌석에서 들려온소리
엄마 나 학원 안가는거야?

여러분들은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참고로 저희는 사십대임을 밝힙니다.
























IP : 116.37.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2.3.1 1:29 PM (116.37.xxx.204)

    스맛폰으로 쓰니 제대로 저장되지 않아 새로 썼는데 잘 올라가는지 몰겄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도 겪고 계신 일인지 궁금해요.설마 저희만은 아니기를...

  • 2. 11
    '12.3.1 1:31 PM (222.237.xxx.201)

    이름부르기 너무 힘들어용 ㅎㅎ..첫째 이름부르면서 둘째 셋째 이름 다 나오고..심지어
    첫째부를때 개이름 부른적있네요 흰둥아~하니깐 개가 오길래
    아들 불렀는데 니가 왜오니ㅋㅋ?하다가 아차!흰둥이는 너지 ㅎㅎ..

  • 3. ㅋㅋ
    '12.3.1 1:34 PM (110.70.xxx.176)

    목욕탕에 목욕 바구니 놓고 오기

    차 갖고 병원 갔다가 택시 타고 집에 와서 가음 날 출근할 때 알아채기



  • 4. 핸폰
    '12.3.1 1:42 PM (203.226.xxx.138)

    전화통화하면서 걸어오다가
    주섬주심 주머니며 가방에서 핸폰 찾기~~
    다 없어서 전화통화 하는친구에게 나 전화 어디다 두고 왔나봐~~~
    니가 귀에 대고 통화 하는건 뭐니???ㅠㅠ

  • 5. dma
    '12.3.1 1:56 PM (112.168.xxx.22)

    계산기 열심히 두드리며 계산하다가 잠깐 모니터를보고 뭔가를 확인하고는 계산기 누가 가져갔냐고 고래고래 소리를...키보드 앞에 두고 ...순간 뻘쭘해져 있는데 그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차장님 ㅠㅠ

  • 6. ...
    '12.3.1 2:02 PM (125.186.xxx.4)

    저는 단어가 엉뚱하게 튀어나와요
    예를들면 도라지는 두더지라고 하고 봄동은 몸통이라고 ...
    중요한 자리에서 단어실수 할까봐 걱정이되요

  • 7.
    '12.3.1 2:48 PM (123.215.xxx.24)

    둘째 아기 때 동네 제법 번잡한 도로에서 아이는 유모차에서 카시트로 옮겨놓고
    차 빼서 서너군데 볼일 다 보고 두시간 뒤 집으로 가려고 아까 그 길로
    다시 갔더니 눈에 익은 유모차가 인도에 덩그러니...
    산지 몇달 안된 맥클라렌이었는데 희한하게 누가 안 집어 갔더라는...
    울 동네 사람들 참 착해~~ 그러면서 집에 왔어요.

  • 8. 건망증종겔자
    '12.3.1 3:10 PM (124.56.xxx.163)

    애낳고5개월되었을때 커피솝에서 겔혼후 오랜만에 친구랑 수다떨고 계산 서로 하려고 토닥거리다가 둘이 팔짱 끼고 아이쇼핑하다가 먼가 잃어버렸다고 둘이 갸웃거리다 찾으러간 기억이! ♥♥야 ㅁ

  • 9. 저도요
    '12.3.1 5:10 PM (14.50.xxx.194)

    잘쓰던 단어가 생각안나고 엉뚱한 말이 튀어나오고
    애 생일에 미역국 끊여야 한다는 사실도 까마득하게 잊어버려서 저녁에 끊여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37 저장용 아이디를 하나 따로 만들었어요 ㅋ 저장용 2012/03/10 672
79736 짧다 1 여왕벌 2012/03/10 504
79735 학생용 발고리 스타킹사려면 도움요청 2012/03/10 503
79734 제주시 근처에서 3시간 정도 뭘 할 수 있을까요? 8 ... 2012/03/10 6,048
79733 아이가 반장이 되었는데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8 .. 2012/03/10 3,761
79732 미대 가기힘든가요? 9 아이가미술하.. 2012/03/10 2,508
79731 스케일링 잘못해서 이렇게 된걸까요? 2 스케일링 2012/03/10 2,217
79730 아까 중1 파카 찢긴 얘기.. 가해자, 월욜부터 교실에 못 들어.. 33 학교 폭대위.. 2012/03/10 10,664
79729 분식집 돈까스의 그 싸구려소스맛은 어찌낼까요.. 3 ㅇㅇ 2012/03/10 2,800
79728 아베다 썬크림 이름 알고싶어요. 해피러브 2012/03/10 1,375
79727 단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다네..이런 음식 있잖아요 7 흔히 2012/03/10 1,724
79726 갤럭시s2쓰시는분께 질문드려요! 2 ㅡㅡ 2012/03/10 933
79725 최요비, 안타깝네요 9 박수홍이 그.. 2012/03/10 4,104
79724 영단어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중1/초4) 1 voca 2012/03/10 1,045
79723 민주통합당하고 통합진보당하고 합당하면 역사상 가장...ㅎㄷㄷㄷㄷ.. 3 dddd 2012/03/10 1,211
79722 봉주열차 소식과 사진 떴어요^^ 3 봉주열차 2012/03/10 2,365
79721 5단우산 어때요? 2 미리 2012/03/10 1,089
79720 제 성격에 문제가 많은거 같아요 5 ... 2012/03/10 1,833
79719 피카소에겐 무슨 매력이 있었을까요? 20 댓글부탁 2012/03/10 4,315
79718 알바글표시할때 앞에댓글좀 부탁드립니다 3 이명박은 사.. 2012/03/10 671
79717 지금 홍콩 날씨 아시는 분.. 3 .. 2012/03/10 999
79716 강남쪽 맛집 추천 부탁해요!(저도 추천드릴께요) 5 냠냠이 2012/03/10 1,485
79715 미용실에서 쓰는 염색약 대부분 어느나라껀가요? 1 염색약 2012/03/10 1,737
79714 여자에게 청담동며느리룩이 있다면 남자에겐 뭐가있을까요? 24 아지아지 2012/03/10 9,470
79713 봉주열차에 BBC 취재진도 함께 했나봐요.. 3 ... 2012/03/10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