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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보이싱피싱?인지.. 남편잡혔대요ㅠㅠ

? 조회수 : 3,468
작성일 : 2012-02-29 15:11:31

모르는 핸드폰번호가 찍힌 전화가 울려서 받았어요.

남편이 홍길동씨이죠?

누구세요?

맞냐구요!

네.

무슨 일이세요?

잠깐만요..

(여~ 전화받아봐라..)

흑흑흑..흑흑흑.. 살려줘..흑흑흑흑

이러더니

다시 처음 중년아저씨가

너 모하냐?

이상해서.. 어리둥절해하느라 말 못하고

뒤에서 애들 목소리 들리니까

집이가?

죄송한데요.. 제가 나가봐야해서요..

했더니..

알았다

허무한 목소리로 말하네요..

아이고.. 참말로.. 이거 뭡니까?!!ㅠㅠ

근데 남편은 전화 아무리 걸어도 안 받고 있어요ㅠ

아흐..

진짜인가?

저와 같은 경우 당하신 분 계세요?

IP : 121.168.xxx.1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이스피싱
    '12.2.29 3:15 PM (14.47.xxx.57)

    보이스피싱이에요.
    저도 당해봤어요.

    600만원만 주면 남편 살려준다고 자기네가 때려서 머리를 좀 다쳤다고....
    제가 풀어줬는지 안 풀어줬는지 어떻게 확인하냐고 하니깐
    돈 보내주면 바로 택시 태워서 집으로 보내준데요..

    외국 출장중이였는데 저 전화 받고 심장이 벌렁벌렁...외국에서 그런줄 알고요.
    택시 태워 보낸다는 이야기에 화가 나서 소리를 버럭 버럭 질렀더니 끊더군요

  • 2. ㅇㅇ
    '12.2.29 3:18 PM (211.237.xxx.51)

    보이스피싱이죠
    남편분은 뭐 다른일로 전화 안받고 있을거에요
    걱정마세요
    근데 ㅎㅎ
    뭐가 죄송해요 나가봐야한다는말
    죄송할게 뭐에요 ㅎㅎ
    욕이나 한사발 해주시지;;

  • 3. 에효
    '12.2.29 3:19 PM (121.151.xxx.146)

    이젠 아이들에 이어서 어른들가지고도 그런식으로하나봅니다

    저는 작년에 아들녀석이 잡혀잇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제옆에서 티비보다 잠든 아들녀석보면서 씩씩거리다가 전화를 받은상태엿거든요
    제가 아들이 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딱한명인데 그녀석이 옆에 있는데 또 누군에게 잡혀있다니 말이 되는이야기이냐구요 참
    제가 화가나서 울아들 내옆에서 자고잇으니 좀 잡아가라 안그래도 공부도 안해서 열받아 죽겠구만 하고는 끊었네요
    학원안간다고 난리쳐서 안보내고 같이 티비보다가 잠든 아이가 왜이리 그날따라 이뻐보이던지요

  • 4. .....
    '12.2.29 3:20 PM (112.151.xxx.110)

    당연히 보이스피싱이죠.
    저희 시어머니께서 혼자 집에 계시는데 웬 모르는 남자한테 전화가 오더니 시댁에 들어와 살다 분가 나간 시동생 이름을 말하면서 그 사람 집이냐고 하더래요.
    어머니께서 맞다고 하시니까 사고가 크게 났다.. 하면서 전화를 바꿔 주는데 "으으... 엄마.. 으읔..."
    뭐 이런 괴로워 하는 소리가 나더니 먼저 남자가 다시 받고..
    일단 어머님도 들은 얘기가 많으시니까 "너 뭐야!!"하고 끊으셨다는데 문제는 그 목소리가 정말 시동생 목소리 같더라는거죠.
    제대로 말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신음소리나 울음소리는 헷갈리잖아요.
    희한하게 시동생 휴대폰으로 전화해도 안받고요.
    불안해서 동서한테 연락하셨는데 동서는 연락 받은것 없다고 하고 보이스피싱일테니까 걱정하지 마시하고 했나봐요.
    그래도 한참을 불안하셨다는데.. 결국은 당연히 별일 없었죠.
    직장에서 일 때문에 전화 못 받은거라는데 어떻게 전화 받지 못할 순간을 포착해서 연락을 했는지 정말 의문이에요.

  • 5. 참..
    '12.2.29 3:22 PM (14.52.xxx.59)

    애들도 아니고 남편 인질 보이스피싱도 나오네요
    그 시간에 남편이 전화 못 받게 그사람들이 막 통화중으로 만들어버려요
    걱정 마시고 조금 있다가 통화하시면 될겁니다

  • 6. 울신랑
    '12.2.29 3:33 PM (175.207.xxx.130)

    보이스피싱하고 흥정도 해봤잖아요 ㅋㅋ 꼭 제 목소리더래요 2천만원 입금하라니까 이천만원이 어디있어요!5백밖에 없어욧!!!빵 터졌잖아요 자긴 진지했대요 옆에 있던 동료가 경찰서에 신고해서 경찰이 저한테 전화오고 한바탕 난리였음

  • 7. ....
    '12.2.29 3:34 PM (124.49.xxx.9) - 삭제된댓글

    진짜 해도 너무 하네요...저렇게까지 하고 살고싶을까요...ㅉㅉ

  • 8. 딩동댕
    '12.2.29 3:46 PM (118.218.xxx.138)

    맞아요
    저도 당해봐서 알거든요
    사무직인 사람이
    교통사고라고 해서 일단 의심했고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남편 목소리가 아니더라구요

    일단 저도 경찰서에 신고는 했어요
    남편이름이랑 회사랑 제 전화번호가 노출 되어서요

    아직도 끝이 없나봐요
    사람 놀래키게,,

  • 9. 분당 아줌마
    '12.2.29 4:03 PM (112.218.xxx.38)

    보이스피싱이지요.
    이런 전화를 걸기 전에 남편분한테 전화를 걸어서 통화 중으로 만들고 이런 전화를 해요.

    저희 남편에게도 이런 전화 온 적이 있는데 남편이 본인 사무실 전화로 제 사무실에 전화를 했더라고요.
    그 때 제 핸드폰은 계속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오고.....

    놀라지 마세요.
    참나! 저희 남편은 저랑 전화하고는 그 연변 아저씨한테 저 일 잘 한다고 했답니다....

  • 10. 아주
    '12.2.29 9:00 PM (180.71.xxx.78)

    다양하게 그짓들을 하는군요.
    저희집에도 딸 데리고 있다며 몇번 전화왔었어요.
    우리딸 지금 옆에서 자고 있는데 바꿔줄까 했더니 욕을하고 끊더라구요.ㅎ~
    안 속아 이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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