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아당뇨에 관해서 잘 아시는분이요...

@@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2-02-28 19:40:45

올해 초등학교 2학년 된 여자아이의 엄마에요.

시어머니가 당뇨를 앓고 계시고 남편도 당뇨까지는 아니지만 전단계라 좀 신경은 쓰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키가 또래에 비해 무척 큰 편이고요.  체중도 나가는 편이에요.  135센티에 33킬로-

먹는걸 무척 좋아하고 특히 고기를 완전 사랑합니다.

며칠전 저녁에 과식을 할 일이 있었는데 잠든 아이를 보다가 무심코 혈당체크를 해 봤어요.

그랬더니 식사후 3시간정도가 지난 상황이었는데 143이라는 수치가 나오더라구요.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어요.

그다음날 10시간 공복후 잰 혈당은 102...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아 계속 체크했는데

공복 혈당은 102   또 한번은 110

식후 2시간 혈당은 127 이렇게 나왔어요. 

보통 공복혈당은 100이하로  식후2시간 혈당은 140이하로 나오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아직 어린 저희 딸이 저런 수치가 나온다는게 많이 충격이었고요.

처음 체크한 날부터 당장 식단관리 들어가서 간식 제한하고 (그렇다고 간식을 아예 주지않을수는 없더군요)

현미밥과 생야채 두부 생선 살코기 위주로 먹고있어요.

저희 아이 정도면 당뇨전단계에 속하는 걸까요?

혹시 소아당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심 뭐라도 좋으니 말씀좀 해주세요 

IP : 1.238.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랑이2
    '12.2.28 8:20 PM (180.229.xxx.173)

    잘 모르겠지만 소아당뇨도 아마 성인당뇨와 똑같이 적용할걸요. 원래 110 넘으면 식습관 관리 들어가야 할걸요...보건소 간김에 저희 딸 (135센티 26킬로 )혈당을 체크해 봤어요 .식후 2시간 혈당 91 나왔어요. 칼로리 높은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제 생각보다 높게 나온 것 같아서 조금 놀랬어요. 다행히 정상이지만 전 아이 혈당을 80정도로 예상했거든요. 아이 소변에서 단내가 나는 것같아 놀래서 3개월 전 부터 잡곡밥에 생야채(양상추,당근, 오이,피망),두부,견과류 위주로 먹고 1시간씩 걷기 등 운동 시켜요. 간식은 친구들과 놀면서 몰래 먹고 들어 오는 것 같아 어쩔 수 없고요. 전 빵집이나 가게 가서도 칼로리 계산법 알려 주면서 칼로리가 제일 적은 것으로 먹게해요. 애들 당뇨 엄청 신경 쓰여요. 엄마가 고생스러워요...

  • 2. 시릴
    '12.2.28 9:18 PM (211.246.xxx.218)

    제 남편이 소아당뇨(1형당뇨)에요.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혈당이 낮아요..
    더 늦기전에 병원에 가보세요.
    1형당뇨는 어른들의 2형당뇨와는 차원이 달라요. 평생 하루 네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합니다ㅜㅜ
    제발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세요.
    1형인지, 1.5형인지, 2형인지 먼저 확실히 아시구요

  • 3. @@
    '12.2.28 9:40 PM (1.238.xxx.118)

    제 아이는 1형 당뇨는 아닌것 같아요. 일단 제 1형당뇨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체중이 감소한다던가 심하게 피곤해한다던가 하는 증상이 없고 오히려 체중관리를 해야하겠구나 할정도로 통통한 편이거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34 나꼼수 팀은 정말 목숨을 내놓고... 26 용기있는 사.. 2012/03/13 3,065
83933 '제주 7대경관 투표 무늬만 국제전화?' 논란 세우실 2012/03/13 772
83932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시어머니 한마디... 8 공포 2012/03/13 4,470
83931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2/03/13 1,888
83930 심리학과나오신분들은 뭐하시면서사세요? 4 심리학 2012/03/13 2,845
83929 양은냄비 데치는 용도로만 써도 될까요? 6 냄비 2012/03/13 3,194
83928 이사갈집 보러 다니다가 보니 현관문고리에 마스크가 걸려있는데 의.. 2 궁금합니다 2012/03/13 2,660
83927 중학생 딸이 82에 물어보래요 7 중학생 2012/03/13 3,151
83926 미끄럼방지... 1 아이디어 2012/03/13 738
83925 책사려함 조언절실 3 외국맘 2012/03/13 838
83924 남편이 돈벌어 오라며 비아냥대요 5 ㅠㅠ 2012/03/13 3,049
83923 청담동에 개척교회하면 헌금 마이 들어오겠네요 18 ㅋㅋ 2012/03/13 3,560
83922 고리 원전, 중대 사고 한달 넘게 은폐 샬랄라 2012/03/13 712
83921 그런데 서세원은 어떻게 그렇게 부자인가요? 8 궁금 2012/03/13 4,541
83920 검·경 ‘검사 고소’ 정면충돌 세우실 2012/03/13 685
83919 어린이 연극공연할때 화장해야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 2012/03/13 1,067
83918 조전혁의원 공천탈락 6 하화화 2012/03/13 1,181
83917 자동차 보험료가 4월에 할인된다던데.. 6 궁금 2012/03/13 1,096
83916 "먼나라 이웃나라" 책 있음 "으랏차.. 2 "맹꽁이서당.. 2012/03/13 1,379
83915 요즘 아파트는 가스레인지가 다 기본 포함인가요? 2 희망은 희망.. 2012/03/13 1,624
83914 뱀독크림 써보신 분? 2 처참한뇨자 2012/03/13 1,934
83913 초등2학년 학부모 총회에 참석못할경우 5 오버하나 2012/03/13 1,993
83912 오늘 서정희 나온 방송 대충봤는데 감각은 탁월하네요 17 아침방송 2012/03/13 10,461
83911 음식 간 잘 보는 법? 1 뭐가 문제지.. 2012/03/13 1,879
83910 서울광장 3월16일 대규모 집회하는 군요 2 .. 2012/03/13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