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에게 사랑이란...

와이프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12-02-27 10:35:29

어제 남편이랑 별일 아닌걸로 말다툼을 하다가

제가 남편에게

 "날 사랑하기는 하냐고...

  난 당신에게 밥해주고 빨래 해주고 애들 키워주고

  돈 벌어다가 살림하는 여자로서 당신이 필요해서 같이

  사는 여자로 밖에 안 느껴진다...

  당신은 언제든지 내가 할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날 버릴 것 같다."

남편이 제가 저 말을 했다는 자체가 참 자기에게는 충격이라고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냐고...

사랑이란 말로만 표현해야 하냐고...

그냥 느낄수 있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제가 사랑이란 가슴에만 담아 두지 말고

가끔은 표현을 해야 하지 않냐고 그러니까 꼭 그럴 필요가 있냐면서

또 싸웠네요.

20년 가까이 살면서 먼저 스킵쉽 절대 없고 사랑한다는 말도 절대 먼저 안하고

뭐든지 자기가 먼저인지 남자.

 

가끔은 한번쯤은 부드러운 남자가 되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그냥 속상해서 님들께 하소연 합니다.

 

IP : 112.170.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
    '12.2.27 10:36 AM (152.149.xxx.115)

    사랑을 꼭 말료 표현해야만 아나요? 불감증 환자인가

  • 2. ...
    '12.2.27 10:39 AM (110.13.xxx.156)

    우리나라 남자들 결혼해서 살면서 사랑한다 얘기 하는 남자 별로 없어요
    저도 편지로는 해도
    결혼해서 직접적으로 한건 없는것 같은데

  • 3. 평소
    '12.2.27 10:39 AM (115.137.xxx.200)

    평소 언행을 보면 알죠. 꼭 대놓고 사랑한다 말하고 먼저 스킨쉽하고 이런 것보다 얼마나 나를 생각하고 위해 주는지.. 그런 걸 평소에 느끼게 해주지 못한다면 사랑이라 말할 수 없는 거죠,,,

  • 4. ㅇㅇ
    '12.2.27 10:43 AM (210.92.xxx.84)

    전 결혼하고 그런 표현이 줄어드는 기미가 보여서 대놓고 시켜요 매일 매일~ 습관처럼 시키니 나름 습관이 되어가네요~단, 제가 시켜야한다는 게 단점이지만 자꾸자꾸 거부감없이 말하게 하려구요 전 이제 결혼 3년차 새내기 부부랍니다 ㅠㅠ

  • 5. 2012님
    '12.2.27 11:06 AM (14.33.xxx.204)

    2012님 말 참 예쁘게 하시네요

  • 6. 늦봄
    '12.2.27 11:30 AM (175.215.xxx.153)

    사랑을 그냥 알다니요
    남자들이야 자기생활 유지만 되면 편안~~하고 해피하겠지만 그와중에 뒷치닥거리하는여자들에겐 끝없는인내와 무한대의 반복이란 사실을 정말 몰라요 그게 한국남자의 평균입니다

    저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베란다만 내려다 보고 뛰어내릴까말까 망설이고있는데 남편왈 살림에 신경쫌 써라 이게 뭐냐!!!!합디다--저 배부르고 등따시고 편하게 잘지내는데 방해 말라는거죠-

    헤까닥 돌아서 한번 째려봐주고 그후 한달보름간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밀대로 건더기만 치우고 저녁밥은 카레밥과 짜장밥 배달음식 으로 때우고 한마디도 안하고 밤새워 인터넷 투어만 했어요 잠은 새벽 5시정도 되야 겨우 한세시간 자구요

    정말 미쳐버리겠는데 학생때도 안읽던 로맨스책 왕창 읽고 그나마 위로가 되서 좀 정신이 들더라구요
    3살짜리 딸애도 불안해하며 엄마품에서만 자려고 들고 저혼자 안놔두는데 남편이란사람은 제 살기어린 눈빛에 말못하고 눈치만 보더군요

    제10년결혼생활 저없었으면 우리신랑 벌써 길바닥에 나앉았을 인간인데도 그럽니다

    꼭 표현해야 알겠냐고 남편이 그랬으니 님도 절대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밥청소 애돌보기 시댁 챙기기..)표현해 준다고 하세요 너도 똑같이 느껴보고 사랑받은 감상을 애기해 달라구요

  • 7. 내 남편은
    '12.2.27 11:34 AM (112.169.xxx.18)

    결혼을 하고보니 말 수가 없는 사람이더군요.
    그나마 술을 마시고 온 날이면 말을 좀 하더라구요.
    사랑한다는 말도 곧잘하고.
    어쩌다 술 안마시고 온날은 저녁을 먹을때 술을 조금 마시게 했어요.
    그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사랑한다고는 아주 자~알 합니다.
    옆에 누가있던 상관하지않고 사랑한다고 말은 잘 하는데 평소에 나릉 위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구나 하고
    내가 느끼지 못한다는게 문제였습니다.

    내가 이 남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이게 내가 안느껴진다는거 정말 슬프고 속상하더군요.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지만 꼭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려는 게아니라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안느껴져서 힘들고 왜 이 사람을 선택해서 내가 이렇게 황폐하게 살아가야 하는건가 하는 후회를 합니다.

  • 8. 남자라는 동물은
    '12.2.27 11:44 AM (210.221.xxx.3)

    여자가 우울증을 앓는다는 것을 절대 이해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스트레스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어야한다고 생각하지요
    특히 아내의 헌신을 밑천으로 해서 말이죠.

  • 9. tr
    '12.2.27 1:18 PM (152.149.xxx.115)

    집에서 배부르고 등따시고 편하게 잘지내는데 뭘 더 원하는건지-

  • 10.
    '12.2.27 2:24 PM (112.165.xxx.238)

    152.149 참 가지가지 한다.
    온데 다 휘젓고 다니면서 오만글 다 적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908 윤어게인 집회 근황.ㅋ 3 손절각? 15:30:39 207
1787907 퇴직연금 기금화하는 목적? 3 .... 15:27:30 131
1787906 [속보]김경" 강선우에 1억 줬다가 돌려받아".. 9 그냥 15:23:55 680
1787905 근데 중고딩 애는 긴여행 부담스러워 하는데 엄마가 못참는 집 있.. 2 ㅇㅇ 15:22:50 202
1787904 브루노 마스 신곡 신나네요! 후리 15:22:49 176
1787903 5천만원때문에 이혼했어요 4 이런경우 15:22:23 1,089
1787902 갈비탕 좋아하시면 또 뭐가 좋을까요. 1 부모님 15:20:42 154
1787901 유튜브 채널 9개월째. 궁금한거 있으세요? 6 우왕 15:18:15 278
1787900 소파 교체하려는데 기존 소파 어떻게 버리나요? 5 ... 15:17:27 243
1787899 집을 줄여 이사 갈때 정리 어떻게 하셨어요? 5 세입자 15:14:13 323
1787898 여행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소비라고 생각하는 분들 있나요 12 여행 15:12:41 578
1787897 시누가 가족요양보호사 10 ... 15:09:17 741
1787896 집에서 난방 끄고 런닝머신 1 ........ 14:59:48 625
1787895 펌글)아픈아이 기도 부탁드립니다 24 ㄱㄴ 14:59:41 798
1787894 퇴직연금을 빠르게 기금화한다는데 이건 아니죠 33 이건아니지 14:55:39 960
1787893 난생처음 과외를 알아보는데요 과외 14:55:26 189
1787892 카뱅 예금 3 윈윈윈 14:54:37 391
1787891 아이진로 문제때문에 한숨만 나와요. 9 고민고민 14:50:35 877
1787890 주말 전국에 눈, 휴일부터 다시 한파 3 ㅇㅇ 14:49:55 1,147
1787889 통신사변경시 위약금이 없다는건 .. 14:47:40 155
1787888 인간관계를 글로 배운 사람 13 아~~ 14:47:25 856
1787887 뇌동맥류 터져서 엄마 수술햇는데 의사선생님이 맘 준비하라는식으로.. 8 슺ㄴ고 14:45:11 1,614
1787886 환율 다시 오르기 시작한 건가요? 6 .. 14:42:48 883
1787885 부부동반.자식자랑 4 가기싫다 14:41:08 950
1787884 이재명은 제대로 하는게 뭔가요? 34 .. 14:37:47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