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아하는 여행작가 있으세요??

추천해주세요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2-02-27 10:10:04
여행 좋아하고 여행 가기전에 여행기를 좀 읽고 가는 편이예요.

여행기가 전문 분야인 작가가 누구 일까요?

많은 작가들이 여행기를 적기는 했지만, 주로 소설이나 시쓰다가 잠깐 외도?형식으로 에쎄이 형식의 여행담 한권 정도는 출판 하잖아요.

그런 책도 재밌지만, 십여년 여행하면서 여행기를 쓰는 여행전문 작가-콜린 더브런 같은- 우리나라 작가중에 누가 있을까요?

한비야(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여행기 재밌게 읽었고, 빌 브라이슨도 재밌고 가볍게 읽었어요. 
유성용, 후지와라 신야도 매우 좋았구요.

책 많이 읽으시는 82님들 혼자 아껴둔 여행기나, 여행작가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세요~ ^^

IP : 180.66.xxx.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의 아우라
    '12.2.27 10:15 AM (118.46.xxx.146)

    82에서 추천받은 베르나르 올리베르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정확히 안나네요) '나는 걷는다' - 꽤 길고 사진도 없지만 요즘말로 여행기 중 '갑'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전문적인 여행기는 아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기 (여행 관련 수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랍니다.

  • 2. 지나
    '12.2.27 10:15 AM (211.196.xxx.54)

    저도 빌 브라이슨 좋아해요.
    유성용 작가는 글이 어쩐지 계속 슬퍼요.
    그외 몇 국내 작가는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대부분 중간 정도만 읽다가 덮게 되더군요.
    정신적 경제적 고단함이 묻어나는 글을 읽는 것도 피곤하고요.
    나름 유명한 몇 명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데 글과 실생활이 너무 달라서 실망이라 아예 안 사 봐요.

  • 3. 저는
    '12.2.27 10:21 AM (211.177.xxx.105)

    얼마전 알게된 오소희라는 작가요..
    아이가 있으시면 더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은,
    아이와 함께 여러곳을 여행한, 세상보는 눈이 맑고 깊은 작가에요..

  • 4. morning
    '12.2.27 10:29 AM (175.203.xxx.187)

    김남희요.

  • 5. ...
    '12.2.27 10:33 AM (211.243.xxx.154)

    앗. 위에 지나님. 빌 브라이슨. 유성용 ㅠㅠ. 몇몇 아는 작가들. 모두 완전공감이요.

  • 6. 추천해주세요
    '12.2.27 10:35 AM (180.66.xxx.48)

    추천 감사합니다. 시립도서관 10분거리에 사는 잇점을 살려 차근차근 다 읽어볼게요.

    근데 지나님, 글과 실생활이 다르다는 몇 명의 작가는 물어보면 실례겠죠? ^^; 너무 궁금하다능.

  • 7. Singsub
    '12.2.27 10:36 AM (59.86.xxx.207)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이 작가의 독보적인 문체는 정평이 나있죠

    잘 짜여진 여행의 記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천 추천

  • 8. ㅇㅇㅁㅁ
    '12.2.27 10:37 AM (122.32.xxx.174)

    글과 실생활이 틀리기도 한 작가중 한사람이 한*야씨.... -.-;;;

  • 9. 나는 걷는다
    '12.2.27 10:39 AM (203.247.xxx.210)

    좋아요!

  • 10. 저도
    '12.2.27 10:48 AM (14.35.xxx.161)

    여행 책 좋아하는데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읽고 좋아서
    그사람이 쓴 책 다 찾아서 읽어 보고 있어요

  • 11. 온더로드
    '12.2.27 10:48 AM (211.196.xxx.174)

    온더로드의 박준씨요
    르포형식의 책인데 이 분 쓴 글이 대체로 그런데요
    자기감상 늘어놓는 것보다 내용이 훨씬 풍부하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 12. gmdma
    '12.2.27 10:51 AM (121.167.xxx.16)

    나는 걷는다..진짜 좋죠.
    우리 나라엔 괜찮은 여행기가 드문데 예외는 김훈의 자전거 여행 정도.
    모 잡지사 편집장했다는 여자가 미국 여행하고 쓴 여행기는 정말 최악이었어요. 들러본 곳 풍경도 제대로 전달 못하면서 소회도 전혀 공감못하게 써놓은..책을 읽다 중간에 덮었네요. 도대체 뭐라고 한 것인지 한 글자도 기억에 남지 않는 그런 책..시간 낭비였어요. 그런 책은 과감히 피해 가세요.

  • 13. ..
    '12.2.27 10:53 AM (220.73.xxx.231)

    박정석
    성격은 약간 괴팍한 면도 없지않은것 같은데, 여행책 읽어보면 공감가더라구요.

  • 14.
    '12.2.27 11:07 AM (203.249.xxx.10)

    오기사 오영욱씨요. 일러스트 너무 좋아요...^^
    그리고 류성용씨도 좋은데.....외모는 저의 이상형,
    그러나 그분 책은 참 재미없어요...나 지식인이야!! 난 좀 정신세계가 심오해...
    이러면서 계속 되뇌이는 느낌이랄까요.....

  • 15. ..
    '12.2.27 11:33 AM (121.170.xxx.230)

    저도 박정석...
    꽤 재미있게 술술 읽혀요

  • 16. 지나
    '12.2.27 11:40 AM (211.196.xxx.123)

    박정석 씨가 누군가했더니...
    원글님 덕분에 한때 블로그 열심히 할 때 자주 드나 들던 곳을 다시 가보네요.
    그새 마당도 많이 자리 잡았네요.
    멋진 분이죠! ^^

  • 17. 여행의 기술
    '12.2.27 11:55 AM (180.226.xxx.251)

    한적한 동남아 리조트 수영장..
    아이들은 즐겁게 물장난치고 난 썬베드에 여유롭게 누워 꽁꽁 싸들고 온
    알랭 드 보통(이름도 근사해...!)의 책을 펼쳐 들었다..
    젠장 ...웬걸...살다살다 이렇게 잼없는 책은...ㅠㅠㅠ
    여행서는 주로 사진만 근사하던데..
    최근에 7박 8일 피렌체 ?인가 그 책은 내용도 충실해서 혼자 여행갈때 유용하다 싶겟더군요..

  • 18. 여행의 기술
    '12.2.27 12:00 PM (180.226.xxx.251)

    이태훈의 끌리다 거닐다 홀리다 예술가를 매혹시킨 도시...요것도 읽을 거리와 사진도 풍부하고..
    여행서들이 볼거리에만 충실하다면 요건 글쓰기와 내용이 충실한 책이라 추천..

  • 19. **
    '12.2.27 12:12 PM (165.132.xxx.60)

    다양한 여행작가가 있네요 ... 전 스페인 여행기를 좀 더 읽고 싶은데..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 20. 신참회원
    '12.2.27 12:27 PM (110.45.xxx.22)

    고솜이(호텔리어 하시다가 여행작가 되신 분) [싱가포르에서 아침을]-개정판 제목이고 이전 제목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
    글이 간결하고 쿨하고 아기자기해요.
    끈적거리거나 자기감상, 자기과시 늘어놓지 않아서 읽기가 좋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박정석의 [쉬 트래블즈-라틴 아메리가기행?]
    그분이 쓰신 최초의 여행기로 영문학 전공하신 분이라 글빨이 있고 특유의 건조한 느낌이 좋습니다.

    위의 어떤 분이 언급하신 모 패션잡지 편집장 출신이 쓴 여행기는 정말 최악이라는 말도 아깝고...
    근데 뭔 일인지 프로방스, 지리산까지 연달아 나오네요.
    책이 두껍기는 어찌나 두꺼운지...
    그렇게 지루하고 공감 안되기도 힘들 겁니다...

  • 21. 스페인
    '12.2.27 12:36 PM (1.227.xxx.20)

    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전에 아나운서였던....
    추천해요~ 스페인이라고 하셔서 뙁! 떠오르는책
    전 좋았어여.

  • 22. 모모
    '12.2.27 12:49 PM (175.253.xxx.133)

    이지상씨요. 배낭여행 1세대쯤
    되는데 나이가 좀 있는 상태에서 여행을 해서인지 시각이 따뜻하고 시야가 넓어요~

  • 23. 알래스카를 꿈꾼다면
    '12.2.27 4:44 PM (39.113.xxx.87)

    "여행하는 나무"-미시오 호치노

  • 24. 오...
    '12.5.22 3:07 PM (58.125.xxx.199)

    정말 읽고싶은 책들이 많아지는 글입니다.^^

  • 25. 직립보행
    '20.5.22 10:40 AM (211.176.xxx.205)

    여행작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104 결혼 15년만에 집 살거 같아요. 아파트 02:17:29 94
1765103 우와 상속 토지가 팔릴 예정인데요 02:14:31 101
1765102 윤건희 그동안 얼마 해쳐먹은 겨 2 윤건희 02:09:05 143
1765101 아기가 열이 안떨어져 응급실에 왔어요 ... 02:02:49 129
1765100 사촌오빠 아들이 결혼한다는데 축의금이요 7 01:54:47 235
1765099 캄보디아 고수익 모집글 보고 통화해보니.. 12 ㅇㅇ 01:15:51 1,338
1765098 김현지 여사님 vs 김건희 39 ... 01:05:23 804
1765097 코스트코 다운이불 어때요? 1 이불 00:57:07 341
1765096 비서진 보시는분 안계세요? 5 Z z 00:37:52 971
1765095 통밀빵에 빠졌어요(+소스)ㅠㅠ 5 Cccccc.. 00:36:33 859
1765094 코스피 3748 3 ㅎㅎㅎ 00:34:33 653
1765093 열기구 위험하지 않나요? 9 M 00:34:00 811
1765092 캄보디아 가다가 막힌 청년 경찰서에서 장난만 하네요 1 000 00:30:29 1,326
1765091 읽씹이면 끝난건가요 1 아니 00:29:16 702
1765090 유심칩 관련질문입니다(해외여행.) 4 아둘맘 00:21:04 235
1765089 14개월 아기 금테크 부럽다 00:17:52 626
1765088 이 사례만 보고 판단해 보세요. (부부 사이 대화) 11 .... 00:11:02 1,501
1765087 올림픽공원역 근처 정육점좀 추천해주세요 3 ㅇㅇ 00:08:45 214
1765086 김건희 종묘 방문 위해 이랬답니다.  18 .. 00:04:22 2,922
1765085 파리 두번째 가려구요 10 여행가자 00:01:55 661
1765084 계속 먹을 것 찾는 딸, 얄미워요. 7 . . . .. 2025/10/17 1,362
1765083 윤거니의 캄보디아 4000억 oda 6 윤거니 죄.. 2025/10/17 968
1765082 약사님 계세요? 2 비타민 2025/10/17 386
1765081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내일 오전 8시 인천 도착 13 YTN 2025/10/17 998
1765080 부부사이 좋아지는데 도시락 싸주는것 만한게 없네요 6 dd 2025/10/1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