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상사(여자)에게 받은 상품권...어떡해야하죠?(답변절실^^)

어떡하나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2-02-24 07:15:59

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남편의 상사는 여자분(50대초반)이시구요..

굉장히 남편을 잘챙겨주십니다.

 

명절에 제가 화장품이나 스카프,홍삼등..

3번 남편을 통해 선물을 보냈습니다.

같은팀이고 회사초기때부터 같이 고생했던 팀장님이라서

저도 얼굴은 뵌적이 없지만 많이 감사해서요...

 

그런데 어제 저희가 결혼10주년..

남편이 결혼기념일이라서 조금 일찍퇴근한다고 했더니

팀장님께서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저 갖다주라고

남편에게 줬답니다..

 

남편은 받아와서저에게 건넸구요...

근데....너무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부담스러워하구요...

같이 일하는입장에서 이런걸 준다고 받아야하는건지

회사내에서 불편해질것같다고 하고

저 역시 받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지네요...

 

그렇다고 안받는다고 돌려보내기도 그렇고

다른걸 사서 보내드리기도 그렇고

제가 잘받았다고 전화드리기도 그렇고

(한번도 통화도 해본적없구요,얼굴도 모릅니다.)

 

82님들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빠른답변,진심어린 답변좀 꼭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214.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24 7:25 AM (121.151.xxx.146)

    원글님이 지금 부담스러운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보낸 선물들을 받고는 그 상사분도 그리 부담스러웠을겁니다
    가져가라고하고싶은데 그러면 서로 더 불편해지니 기회를 엿본것이고
    이번에 기회가 되겠다싶어서 그동안 받은것 갚으시는것같네요
    그냥 감사히 잘 받으시고요
    이제 그런 선물들하지마세요

    저는 잡다한일하는사람이고
    남편은 좀 위치가 있는사람인데
    같이 일하는분들이 보내면 별것아니니까 안받을수없어서 받기는하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해요
    거래처에서 오는것은 다 거절하고 다시 택배로 보내는데
    같은 사무실에서 있는분들것은 그러기도 그렇고 미안해서요

    그래서 명절때 다함께 선물하거나 했는데
    이번에 남편이 명절 다음날 정확하게 말했더군요
    이제 한번만더 보내면 누구든 고가를 안줄것이니 그리 알아라라고요

    원글님 그냥 받으시고 잘 보내세요

  • 2. ....
    '12.2.24 7:36 AM (203.227.xxx.166)

    인사정도하시려면.문자보다는직접통화가낫겠어요.그상사분50대여성이시니...챙겨줘서고맙다고..잘챙겨주는상사님좋네요

  • 3. 버거킹
    '12.2.24 7:57 AM (124.111.xxx.127)

    저도 상사분이 님의 선물을 부담스럽게 느꼈을것이라 생각이 되요.
    그래서 크게 부담없는 선에서 선물을 하신 듯 하네요.
    그렇게 보면 남편이 받을 때 이미 감사의 마음은 전했을 터이니
    거기에 감사의 인사를 보태기 보다는
    나중 자제분 결혼식등의 공식적인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이 어떨지요.

  • 4.
    '12.2.24 7:58 AM (59.1.xxx.53)

    100만원도 아니고 10만원이면 감사히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더구나 예전에 원글님이 선물하셨던 것도 있고;;;
    감사의 전화 한통 짧게 드리시고;;
    다음부턴 남편분께 무슨 기념일 이라고 딱 말씀마시고 그냥 가족모임 정도로만 말씀하시도록 일러두세요.
    듣는 팀장 입장에서는 그런거 듣고도 모른척하기가 어렵거든요.

  • 5. 아돌
    '12.2.24 1:54 PM (116.37.xxx.214)

    예전에 남편 상사가 다른 곳으로 가시면서 늘 바쁘고 힘들게 일했는데 내조 잘 해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상품권 보내주신적 있는데 감사히 잘썼었어요.
    감사 인사는 남편이 했었고요.
    그동안 만나적이 있으시면 직접 전화하셔도 괜찮겠지만
    아니면 남편 통해서 감사히 잘 쓰겠다고 전하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27 '제주 7대경관 투표 무늬만 국제전화?' 논란 세우실 2012/03/13 772
83926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시어머니 한마디... 8 공포 2012/03/13 4,470
83925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2/03/13 1,887
83924 심리학과나오신분들은 뭐하시면서사세요? 4 심리학 2012/03/13 2,844
83923 양은냄비 데치는 용도로만 써도 될까요? 6 냄비 2012/03/13 3,194
83922 이사갈집 보러 다니다가 보니 현관문고리에 마스크가 걸려있는데 의.. 2 궁금합니다 2012/03/13 2,658
83921 중학생 딸이 82에 물어보래요 7 중학생 2012/03/13 3,151
83920 미끄럼방지... 1 아이디어 2012/03/13 737
83919 책사려함 조언절실 3 외국맘 2012/03/13 838
83918 남편이 돈벌어 오라며 비아냥대요 5 ㅠㅠ 2012/03/13 3,049
83917 청담동에 개척교회하면 헌금 마이 들어오겠네요 18 ㅋㅋ 2012/03/13 3,560
83916 고리 원전, 중대 사고 한달 넘게 은폐 샬랄라 2012/03/13 712
83915 그런데 서세원은 어떻게 그렇게 부자인가요? 8 궁금 2012/03/13 4,539
83914 검·경 ‘검사 고소’ 정면충돌 세우실 2012/03/13 685
83913 어린이 연극공연할때 화장해야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 2012/03/13 1,067
83912 조전혁의원 공천탈락 6 하화화 2012/03/13 1,180
83911 자동차 보험료가 4월에 할인된다던데.. 6 궁금 2012/03/13 1,096
83910 "먼나라 이웃나라" 책 있음 "으랏차.. 2 "맹꽁이서당.. 2012/03/13 1,379
83909 요즘 아파트는 가스레인지가 다 기본 포함인가요? 2 희망은 희망.. 2012/03/13 1,622
83908 뱀독크림 써보신 분? 2 처참한뇨자 2012/03/13 1,934
83907 초등2학년 학부모 총회에 참석못할경우 5 오버하나 2012/03/13 1,993
83906 오늘 서정희 나온 방송 대충봤는데 감각은 탁월하네요 17 아침방송 2012/03/13 10,459
83905 음식 간 잘 보는 법? 1 뭐가 문제지.. 2012/03/13 1,879
83904 서울광장 3월16일 대규모 집회하는 군요 2 .. 2012/03/13 1,078
83903 어제 넘 이상한 꿈을 꿨어요 1 뭘까요 2012/03/13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