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단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헬로우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2-02-23 20:49:33
남자친구가 담배를 끊는데 너무 힘들어해요

얼마전에 이경규씨가 금연하다가 공황장애.... 이던가로 힘들어하신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차라리 그럴거면 담배를 하루에 조금씩만 피우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주변에 6개월 정도 금연에 성공했다가 다시 피우는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니코틴 중독이 강할 경우는 헤로인같은 마약보다 끊기가 더힘들다고 하면서 금연하는 6개월 내내 식은땀나구 누군가와 싸우고 싶고 어지럽고 뭐 이런상태로 지내다가

더이상 자기가 망가지는게 싫어서 다시 피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보구 .. 니코틴 중독이 심한상태에서 금연은 

정신이 망가지느냐 몸이 망가지느냐 둘중에 한가지인 경우라구 하는데...

금연도 제가 권유해서 시작한거라.. 저도 엄청나게 책임감을 느끼고 도와주고 있거든요..

계속  금연하도록 도와주어야 할까요?


IP : 101.9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23 8:50 PM (118.46.xxx.91)

    보건소 같은 데서 상담 받아볼 시간은 안되시나요. 남자친구분이요.

  • 2. 헬로우
    '12.2.23 8:53 PM (101.98.xxx.57)

    상담받았죠.. 니코틴 패치 뭐 이런건 다 있어요.. 지금 솔직히 그냥 한대 펴라하고 담배사다주고 싶어요

  • 3. 수수엄마
    '12.2.23 8:55 PM (125.186.xxx.165)

    제 남편은...지금은 4년...만으로 4년째 끊고 있어요
    연애중엔 2년 안되게 끊었었구요

    특별히 금단증세로 괴로워 하진 않았고...가끔 스트레스 만땅일땐...피고 싶어하긴해요
    지금도 담배 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진대요(남들이 필때)

    어쨌든...담배는 백해무익이니 끊는게 맞구요
    옆에서 도와주실 수 있으면 어느정도 도와주는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너무 깊은 책임감은 가지지마세요

  • 4. ...
    '12.2.23 9:29 PM (79.194.xxx.237)

    빈말로도 피우라고 하면 안 돼요. 제가 담배 피우다가 끊다가를 반복하는 케이스인데 스트레스가 심하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게 사실이에요. 술 마실 때는 물론 피우고 싶어지고요.

    그냥 끊으면 끊어지는 게 아니라, 거의 매일매일 생각나는 걸 하지 않기 위해서 참는 것이 금연이라는~ 전 금단증상같은 건 따로 없는데 그냥 엄청 피우고 싶어지거든요. 이럴 때 옆에 있는 사람이 공연히, 장난으로라도 다시 피우라고 하면 슝 무너지고 만답니다 ㅠㅠ

    전 아기 생겨서 이젠 완전 금연, 금주 상태에요. 다이어트랑 피부미용에도 좋고, 앞으로 주욱 이렇게 살아볼까 합니다 휴우~~

  • 5. jeju
    '12.2.23 9:46 PM (61.74.xxx.181)

    금연할때 고통이 심하면 금연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별로 고통이 없으면 금연이 실패할 확률도 높습니다.
    그래서 골초의 경우가 금연에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첫날이 힘들고 그 다음날...다음날로 넘어가면서 고통은 점점 감쇠해 갑니다.
    고통 스럽게 넘긴 하루하루를 돼새기며 고통을 즐기다보면 금연에 성공 할 수 있습니다.
    1개월 정도 금연에 성공하면 무기력해져서 잠을 많이 자게되는데, 잠을 많이 자주는게 좋습니다.
    은단/금연초/껌...등에 의존해서 끊을려는 노력은 실패의 확률도 반반입니다.
    운동을 병행하며 ,생수에만 의존하여 금연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
    가장 힘든 한가지가 있습니다...
    십수년을 피우던 담배를 금연했지만 오히려 부인에 권유로 다시 담배를 피우시는 어르신을 본적도 있습니다.
    금연을 하고서 가장 힘들고 크게 호전되지 않는것은 신경이 매우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허허하며 넘어 갈것도 의도하지 않게 바로 반응하여 싸우거나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증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툼도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주위에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상이었습니다.

  • 6. 제가
    '12.2.23 11:57 PM (122.36.xxx.54)

    지금 금연한지 2달 되었어요(남자임)
    흡연기간은 13년 정도되었구요 중간에 2년정도
    금연한적이 있었어요
    모든 일이 그렇듯이..
    금연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으면 되요.. 굳은 결심 의지 이런거 말구요 그냥
    아 이제 그만할때도 됐구나..이런 느낌?
    계기같은건 만들면 되는거구요 전 그런 계기가 없으면
    어떻게든 피려하고 스스로 핑계되고 더욱이 비염이 나빠져서
    그만하자라는 어떤 느낌이 왔어요
    금연후 10일동안은 좀 괴로워요
    신기하게 막 신경질나구요 ㅋㅋ 목도 아프고 혀에 통증도 있고..
    식후땡 생각날까봐 일부러 배불리도 안먹었어요
    지금은 술마실때도 담배 생각 안나요
    오히려 금연석 찾고 ㅋㅋ

    말씀드렸지만 이런저런거 다 필요없구요
    차분한 어떤 자기인식이랄까 그런게 필요해요
    근데 그게 어떤사람은 일찍 올수도
    어떤 사람은 안올수도 있죠
    어설프게 금연할거면 그냥 맘껏 피라고 하세요
    하지만 담배 습관적으로 피는거에 대해서 한번쯤
    돌아보라고 하세요..언제까지 이렇게할건지

    그리고 금연패치 있잖아요 도움 좀 되요
    전 붙이려고 하다가 참고 넘 피고싶을때 패치뜯어서
    냄새를 맡았어요. 이상한 쇳내랑 매운 냄새랄까....
    결핍되서 냄새를 킁킁 맡는 제 꼴을 보면서
    비참하다고 느꼈는데 오기가 발동해서
    오히려 금연에는 도움이 된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46 귤 이제 안나오는건가요? 9 as 2012/02/24 2,075
76945 미국교과과정 문의드립니다 6 순둥이 2012/02/24 1,228
76944 시어머니가 시아주버님보다 남편을 더 편하게 여기는 게 불편하기도.. 11 0000 2012/02/24 3,163
76943 일본 방사능은 구름까지 사라지게 만드네요. 6 밝은태양 2012/02/24 2,642
76942 샴푸와 물은 ??왜 같은 온도에 놔둬도 닿는 느낌이 다를까요??.. 1 궁금 2012/02/24 1,096
76941 파리 호텔 추천 좀 해주세요 9 파리지앵 2012/02/24 1,868
76940 네츠고 싸이트에서 드라마 보시는 분들..오늘 안 되지 않나요??.. 1 ... 2012/02/24 2,073
76939 후딱 해먹는 나만의 음식비법 있나요? 244 초보주부 2012/02/24 13,971
76938 도배하려고 하는데 4 맑은미소 2012/02/24 1,590
76937 이갈이 때문에 마우스피스 하신 분, 어떠세요? 2 -- 2012/02/24 2,701
76936 고성국은 평론가가 아니라 박그네 바람잡이 인증한 듯~ 9 큐티인증 2012/02/24 1,794
76935 둘째 출산 5달째,,살이 잘 안빠지네요...얼른 빠지면 좋겠어요.. 2 애기둘엄마 2012/02/24 1,632
76934 좀 전에 사라진 할머니 아빠, 오빠가 밉다는 글 보신 분. 나거티브 2012/02/24 1,400
76933 동생이 뇌사상태입니다. 꼭좀봐주세요 47 제발 도와주.. 2012/02/24 17,621
76932 양재역에서 교육개발원가는 길 아시는분!! 4 단호박좋아 2012/02/24 1,692
76931 믹서기 활용?? 2 잘쓰시나요?.. 2012/02/24 2,019
76930 중딩 아이 핸드폰 비밀번호 알고계세요? 15 엄마 2012/02/24 3,051
76929 그들은 이럴때 입을 닫습니다 안돼! 2012/02/24 1,099
76928 초등 저학년때 미국 1년 갈 계획인데..아이를 영유/일유 중 어.. 5 뒤돌아보지마.. 2012/02/24 1,872
76927 초등 교과서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 2012/02/24 1,611
76926 서럽운 세입자만 웁니다..글(평) 8 로스트원두 2012/02/24 2,286
76925 문재인이 말하는 '사람중심 사회'란? 2 ㅉㅉㅉ 2012/02/24 1,172
76924 그때 잡을걸..합니다.. 4 민들레화분 2012/02/24 2,041
76923 주차하다가 주차기둥에 빽미러를 들이받았는데요 주차 2012/02/24 1,746
76922 꿈은꿈일뿐이겠지 혹시 2012/02/24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