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추가 한달이 되도록 멀쩡할 수 있을까요?@_@;;

상추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2-02-23 10:03:28

 

상추 한봉을 씼어서 물기를 잘 뺀후 봉다리에 넣어놨어요. 냉장고 아랫칸에 벽에 닿지 않도록.

(경험상 벽에 닿으면 그부분부터 오래두면 얼더라구요- _-;)

 

쌈을 좋아해서 몇봉씩 이렇게 쟁여놓고 자주 먹는 편인데

요사이 바쁘기도 하고 식단을 좀 바꾸기도 하면서 그 상추를 한달정도 방치했거든요.

 

근데 어제 드디어 버리려고 꺼내보니 너무 멀쩡한거에요!

어디 무른데도 없고 잎도 탱탱하고.

아래 줄기쪽이 약간 불그스름하게 된 아이들이 있기도 했는데

냄새도 전혀 안나고 미끈한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먹었어요.

근데 멀쩡했어요.

 

이럴수도 있나요?ㅠㅠ;

아니면 원래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채소인데 제가 그동안 잘 못했던건지..

보통 일주일 넘기 시작하면 잎이 무르기 시작하곤 했거든요;

 

IP : 210.218.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그래
    '12.2.23 10:08 AM (112.168.xxx.112)

    저는 한살림에서 상추 사는데... 일주일도 안가던데요...
    너무 빨리 시들어요..

  • 2. 123
    '12.2.23 10:09 AM (59.1.xxx.53)

    특별히 신선한 것 + 적절하게 낮은 온도 + 비닐봉지 안에 있던 습기 = 오래감

    이정도 아니었을까요? ㅎㅎ
    저는 상추는 아니고 시금치를 샀는데요
    그게 노지 시금치라고 엄청 쎈 녀석들이었나봐요.
    색도 짙푸르고 짤막짤막한 게 강해 보이더니만
    깜빡 잊고 서늘한 곳(냉장고 아님)에 비닐 봉지 채로 거의 1주일을 내버려 뒀는데 열어보니 멀쩡했어요
    다시 그걸 냉장고 야채칸에 넣고 또 잊어버렸는데 ㅡ,.ㅡ
    열흘인가 있다가 버리려고 열어보니 멀쩡했어요
    데쳐서 무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전설이;;;;

    아마 그 상추도 혹시 이런 맥락이 아니었을까요?

  • 3. ...
    '12.2.23 10:11 AM (180.64.xxx.147)

    한살림에서 상추 먹을 땐 정말 금방 시들었는데
    제가 직접 재배해서 먹을 땐 한달까진 아니지만 훨씬 오래가더라구요.

  • 4. ...
    '12.2.23 10:13 AM (121.160.xxx.196)

    무농약, 유기농 뭐 이런것들이 더 오래가요.
    썩는것은 농약 묻은거래요.

  • 5. 플럼스카페
    '12.2.23 10:13 AM (122.32.xxx.11)

    고기먹고 상추 항상 남아서 깻잎이랑 같이 물기 쫘악 빼고 키친타올로 한 번 더 닦아서 지퍼백에 공기 빼서 넣어두면 그만큼 가더라구요. 깻잎은 좀 얼기도 하고 가장자리가 거뭇해지는데 상추는 말씀하신대로 아래만 조금 붉어지고 한 달까지도 가는 거 같아요.

  • 6. 신선한건
    '12.2.23 10:13 AM (112.168.xxx.63)

    오래 갑니다.
    시중 마트에서 사는 하우스에서 재배된 얇은 상추는
    잘 보관하면 2주 정도 가던데
    보통 노지에서 햇살이랑 바람 맞고 잘 자란 상추는
    잘 보관하면 1달도 가요.

    보관을 잘 하셨나 보네요.ㅎㅎ

  • 7. ..
    '12.2.23 10:16 AM (175.113.xxx.17)

    싱싱한 무농약, 유기농 뭐 이런것들이 더 오래가요.222222
    보관을 넘 잘하셨네요.^^

  • 8. 네~~~
    '12.2.23 11:16 AM (116.36.xxx.12)

    밭에서 갓 수확한 잎파리 질긴 놈들은 한달도 더 가더라구요

  • 9. okeeffe
    '12.2.23 3:09 PM (175.252.xxx.194)

    저희부모님도 상추 무농약으로 재배해드시는데, 가끔 제가 뽑아서 집 냉장고에 두고보면 3주 지나도 멀쩡하던걸요.
    전 비닐팩에 키친타올 중간에 끼워넣어 습기제거시켰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26 남향인데 앞에 건물이 있는 아파트 어때요? 3 어린 2012/03/13 2,032
84225 괌pic의 구조가 우리나라 케리비안베이 같은 것인가요? 3 떠나자 2012/03/13 2,021
84224 서른 넘어 결혼이라는 것은... 2 빛으로 2012/03/13 2,143
84223 승무원 해외로 비행다녀온후 얼마나 쉬나요 10 질문 2012/03/13 5,495
84222 일상이 늘 같은 생활..무기력해지네요 1 그냥 2012/03/13 1,597
84221 @@청소년들 수염이 보통 언제쯤 나오나요?@@ 3 두리맘 2012/03/13 2,219
84220 중딩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9 피곤 2012/03/13 2,821
84219 이사왔는데 화장실에서 벌레가 나와요~~ 4 2012/03/13 4,881
84218 방송사 낙하산 사장들이랑 가카까지 한방에 날릴 계획! 2 yjsdm 2012/03/13 1,155
84217 그럼 영어유치원 다닐나이의 6,7세의 교육비는... 7 ... 2012/03/13 2,886
84216 영어유치원 하니간 생각나는데.... 2 별달별 2012/03/13 1,566
84215 이솔 화장품 쓰시는분 계시나요..? 8 ....? 2012/03/13 4,453
84214 전화 못받은 게 많이 잘못한 일인가요? 34 노이로제 2012/03/13 21,388
84213 학교 운영위원을.. 1 애플 2012/03/13 1,267
84212 남양유업 이것들이 약을 팔고있네요 1 미듬이 2012/03/13 1,526
84211 경춘선 기차 좌석 돌릴 수 있나요? 5 경춘선 2012/03/13 1,486
84210 솔직히 영어유치원 영어실력 의심갑니다 12 에비게일 2012/03/13 4,276
84209 호텔 laundry백 가지고 나오다가.... 22 그런데 2012/03/13 22,287
84208 나이들어 눈이쳐져 쌍꺼풀수술얼마쯤?피부과.성형외과? 4 시골여인 2012/03/13 2,635
84207 둘이서 대화 할 때 상대가 입술을 쳐다본다면.. 8 불편한데 2012/03/13 11,028
84206 내가 아는 커플 있는데요.... 4 별달별 2012/03/13 1,856
84205 초2 수업시간 두시간 벌세움 16 심하지않나요.. 2012/03/13 2,044
84204 제 마음이 왜이런거죠? 못된 며느린가봐요 1 에구 2012/03/13 1,200
84203 상속대행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꿈틀 2012/03/13 1,139
84202 고등학교 비평준화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11 고등 2012/03/13 8,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