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무역백화점 엘베에서 주차권주고 가신 님!!!!

[고맙습니다.]

오후3시 30분쯤에 현대무역백화점에서 시부모님모시고  식당가에서 밥먹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 깜박잊고 영수증을 시아버님께 안받고 , 아버님께서는 1층에서 볼일있으시다고 먼저내리셨는데  저희 주차장은 B4이고, 어쩌지..남편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B2층에서 한 천사같으신 분이 제 앞에 계셨었는데  무료주차권을  제 손에 쥐어 주시고 뒤도 안돌아보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가셨네요.

뒤에 감사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얼굴도 못뵙고...너무나 감사해서 혹시 이글 보신다면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 젊어지시고 예뻐지시고 건강하세요 ^^

[..]

네 감사합니다^^

[두 분 궁합이 딱 맞으시다]

한 분은 베풀 줄 아시고
한 분은 이렇게 감사할 줄 아시니 ,,,,,,,,,,,,,,,,,,,,,,

아 이쁜 글 ,,

[아...]

그 분이 82쿡 회원이셔서 이 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난 썩었어?!]

결혼 10년동안 단 한번도 설날 새뱃돈으로도 천원 한장 건네지 않는 시아버지를 둔 나는..
훈훈 돋는 저 장면 보다,백화점 식당가에서 아들 며느리 밥 사주고 총총 사라지진..
그런 시아버지가 있는 원글님이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