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주치면 절대 말하지 말자했던 사람에게 또 말했네요.ㅠ

괴롭네..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2-02-16 14:22:55

갱년기 증상인가

하지 말자고 숱하게 다짐한 일인데 또 까먹고 먼저 말을 걸었네요.

오지랍 넓게..

그냥 인사만 해도 되는 공적인 사이인데

보기만 하면 제가 주절주절..말 꺼내놓고

집에 와서 후회를 해요..

그냥..

진중하고 사려깊게 가만히 있어야하는데..후회를 하면서 말이죠.

왜 제겐 그런 덕목이 부족할까요..

친한 관계도 아니고 공적으로 아는 사이이고 허물없는 관계도 아닌데

먼저 말걸고 오면 십중팔구 후회하기에 절대 절대 절대 그러지 말자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데..

왜 왜 왜...이렇게 가벼울까요..

금방 싸악~ 잊어버리고 조잘거리면서 먼저 말을 걸로 있는 내 자신이

유체이탈한 타인같이 느껴져요..ㅠㅠㅠ

아 싫네요..이런 성격! 치매인가..불치병인가...

 

IP : 116.123.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6 2:31 PM (125.152.xxx.234)

    어때요....사람이 사람 보고 말하는 건데...

    성격이 좋으신 건지 마음이 모질지 못하신 분 같네요.

  • 2. 저도 그래요
    '12.2.16 2:56 PM (114.207.xxx.163)

    제가 쓰는 방법인데요, 절대 아무말도 하지 말자고 하면 방심하면 주르륵 나와요.
    차라리 어쩔 수 없이 얘기하는 경우, 날씨 얘기만 하자, 요렇게 아이템을 딱 한정해
    미리 정해놓으면
    방심해서 생각지 못한 아이템이 주르륵 쏟아지는 건 방지할 수 있어요.

  • 3. 정말
    '12.2.16 8:03 PM (175.200.xxx.240) - 삭제된댓글

    누군가 해결책? 방법?을 제시해주셨으면.. 저도 약간 그런 병이 있거든요.
    윗분 이야기 처럼 본능적으로 싫은데 싫은 티 안내려는 마음에 그러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때는 정말 이젠 아무 말도 안해야지 하면서도 어색한게 너무 힘들어서 뭐라뭐라.
    상대방은 거만하게(자신이 거만해야 할 이유 전혀없고 그런 관계아닌데도) 빤히 쳐다보면서 기다리고.

    정말 싫은데 마음속으로 다짐해도 어색한 것을 견디지 못해서 ㅠㅠ.

    꼭 대화만 그런게 아니라 인사도..후배가 오히려 제 인사를 받고 있고. 이 뭐병..
    왜 이리 바보스럽냐 싶어도 잘 고쳐지질 않네요.

  • 4. 정말
    '12.2.16 8:04 PM (175.200.xxx.240) - 삭제된댓글

    날씨같은 아이템만 하는 방법도 사용해보면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나가면서는 가능할 것 같은데 그 외의 상황에서는 어찌해야 할지.

    또 인사 먼저 하게 되는 병은.. 방법이 뭘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74 초1남아 키 얼마인가요 2 ... 2012/03/09 2,738
82373 (제목수정)보험 함부로! 절대 들지 마세요. 100 부도덕한미친.. 2012/03/09 17,807
82372 토리버치 신발 8.5 사이즈는 한국사이즈로? 4 2012/03/09 2,867
82371 임신준비...체온계 처음으로 사봤어요.ㅎㅎ 1 ㅎㅎ 2012/03/09 1,842
82370 우리 18개월아기는 방청객같아요~ 14 .. 2012/03/09 2,768
82369 캐쥬얼한 임부복 브랜드 추천바래요(오프라인) 1 어제의 새언.. 2012/03/09 1,411
82368 홈플러스 쿠폰 만원짜리...열장을 5 별달별 2012/03/09 2,011
82367 혼자 패키지여행 가보신분 계신가요? 12 중국 2012/03/09 5,058
82366 코스트코세일 ㅠㅠ 5 타이밍~ 2012/03/09 3,143
82365 현금영수증 vs 체크카드 ? 10 가게입장궁금.. 2012/03/09 3,662
82364 장기간 절대 돈 안쓰고 적금할수있는건..보험말구요.. 2 적금 2012/03/09 1,716
82363 야만의 땅.... 4 별달별 2012/03/09 1,186
82362 중학요 총회에 참석하면 뭐 하나 맡아야 하는지요? 4 중디 2012/03/09 2,016
82361 배달 주문하실때? (급 퀴즈) 정답공개 17 향기롭다 2012/03/09 2,314
82360 아이가 왕따를 당하거나 맞고오면요..가서 혼내서는거 까진 알겠는.. 2 왕따 2012/03/09 1,594
82359 sbs 스페셜 아기를 원하십니까 보신 분 계세요? 4 난엄마다 2012/03/09 2,509
82358 침대위에 이불을 어떻게 해 놓으시나요? 개어 놓는지, 펼쳐 놓는.. 5 단정한 안방.. 2012/03/09 2,657
82357 3월 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3/09 900
82356 조카가 반장되었다고 할머니가 햄버거를 돌리시겠다는데... 25 할머니마음 2012/03/09 4,371
82355 아파트경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2/03/09 1,367
82354 아래 Maroon5 관련 글을 읽다가..급... 4 ^^ 2012/03/09 1,314
82353 나이 31살에 다시 교대 가는 건 어떨까요? 5 진로고민 2012/03/09 3,707
82352 형부가 생활비를 안주는데 그냥 두고 봐야하나요? 4 우리 언니네.. 2012/03/09 2,813
82351 아이가 4학년인데요. 턱이 많이 자란거 같아요. 1 턱턱턱 2012/03/09 1,431
82350 이태리어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 4 토마토 2012/03/0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