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쌍한 우리 시어머니

그냥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2-02-16 11:23:10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집 둘째 며느리로 들어와서

시아버지에 병든 시아주버님까지 수발하고 장례까지

다 치루시고 사신 우리 시어머니가 늘 노래처럼 하신 말씀이

당신은 장남인 큰아들이랑 살거라고.

제사상도 당신은 큰아들이 차려주는거 받을거라고 하셨죠.

같이 살던 둘째도 필요없고 잘하는 셋째도 소용없다고.

근데 장남인 우리 시아주버님 와이프가 이뻐서 처가집 말뚝에

절하는 분이셨죠.

그래서 시부모님은 언제나 늘 뒷전.

장인장모가 먼저이더니.

큰동서 돌아가시고 나니 당신 앞가림 하시기도 벅차다고

자기 부모인 시부모님은 나몰라라 하면서도 처가를 챙기시는 분.

시댁에서 돈 가져다가 처가를 먹여 살리신 분이 저희 큰아주버님이세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큰아주버님이 화장하고 제사도 안 지낼거라고 하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당신은 절대 화장 싫다고 묘자리까지 사 두셨는데 ...

 

 

IP : 112.170.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16 11:33 AM (115.140.xxx.84)

    일방적관계의 폐혜네요.

  • 2. ...
    '12.2.16 11:49 AM (59.13.xxx.68)

    그래도,
    이렇게 시어머니를 측은해하는 며느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62 젊은얘들 국민연금으로 먹여 살려야되는데 뻥이요 10:12:37 96
1729361 아랫글 이제 슬슬 수장들이 바뀌겠네요??? 4 .. 10:10:29 140
1729360 이잼이 김여사님을 사람없는곳으로 데려간이유 웃겨요 1 10:05:41 608
1729359 집값폭락 두번의 경험. 3 .... 10:05:27 343
1729358 집값에 미쳐(?)있는 서울 7 ... 10:04:52 338
1729357 노후대비로 운용한 연금계좌.IrP계좌수익이 거의 300프로 돈테크 10:04:06 186
1729356 이분법 1 ㄱㄴㄷ 10:03:53 50
1729355 이제 슬슬 수장들이 바뀌겠네요 8 평가 10:03:33 341
1729354 윤정권..'빚투'로 돈날린 청년 이자 깎아준다.125조 투입 4 .. 10:00:54 308
1729353 집값이 제일 좋을때는 imf직후때 입니다 000 10:00:12 170
1729352 윤겪고 이재명보면서 대통령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12 09:52:14 572
1729351 지방 집값 8 지방러 09:48:31 573
1729350 집값 생각하면 이명박박근혜가 나았다는 분께 25 리박이니 09:43:31 613
1729349 로얄로더 보신분... 질문 .. 09:42:06 168
1729348 딸과의 관계 조언 구합니다 30 ufg 09:37:15 1,448
1729347 요즘은 광고할때 선풍기란 단어를 안 쓰나봐요. 11 요즘은 09:34:02 1,141
1729346 2018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4 ... 09:32:22 885
1729345 칠순 가까운 여성들이 만족하는 해외여행지는 어디인가요 6 82오시오 09:31:00 763
1729344 통신사 갈아탈까해요 2 호갱 09:27:52 277
1729343 Kcc 이벤트 당첨이라고 연락이 계속 오는데요 8 Kcc 09:27:44 379
1729342 이 내용 스팸인가요? 4 09:27:29 242
1729341 김민석 을 친윤 검사들이 고발하루만에 수사 시작한 이유 18 000 09:26:44 1,372
1729340 북한 미사일 걱정을 미국 사는 분이 하네요 7 .. 09:26:19 330
1729339 요즘 제철야채는 무엇인가요 장보로가려고요 5 반찬고민 09:25:14 345
1729338 민주당은 뭐해요 2 ... 09:24:31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