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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예절에 대해 여쭤요.

잠꾸러기왕비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2-02-16 00:20:25

친정에 행사가 있어 친척들이 모였어요.

큰 올케언니가 솜씨가 좋아 겉절이 김치랑 보쌈을 해왔어요.

김치에  굴도 많이 넣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초등고학년인 조카가(둘째 오빠 아들) 굴만 골라 먹고 있더라구요.

한번씩 뒤적뒤적도 하면서,,

친척들 여럿이 있는데 그러니 보기도 좀 그렇고..

자꾸 그러길래 한창 식사시간 지나고 상 주변에  사람이 좀 적어졌을때

혹시 민망해 할까봐 좀 작은소리로.. 왜 자꾸 골라먹니? 그럼 안되는데..

했거든요.

근데 얘가 큰 소리로 당당하게

왜요? 엄마가 굴 골라먹어도 된다구 했어요.

그 때 옆에 큰 올케언니도 작은 올케언니도 다 듣고 있었고

둘다 아무말 안하더군요.

 

전 친정이고 시누이니까 싫은 소리도 해야 되겠다 싶어 제가 말한거거든요.

 

김치에 그렇게 섞여있는 굴  같은 경우엔 그냥 골라먹도록 두나요?

제가 조카한테 괜한 소리 한건가요?  

IP : 175.12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2.2.16 12:30 AM (211.110.xxx.220)

    작은 올케가 애를 좀 잘못키운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서 골라먹어 골라먹길

  • 2. dd
    '12.2.16 12:36 AM (183.101.xxx.81)

    저희 집에서는 손 아래 올케가 그렇게 먹는데요ㅠ.ㅠ 정~~~말 보기 싫습니다.
    저희 친정집에선 견과류도 여러가지 섞어서 통에 담아 놓고 먹는데, 올케가 오면 호두만 다 골라먹어요.
    한정식집에서 한두점씩 먹으라고 나오는 회도...혼자 다 먹습니다.
    아~~무 생각없는건지.. 뭔지...같은 상에 앉고 싶질 않아요..ㅠ.ㅠ

  • 3. 가정교육
    '12.2.16 12:39 AM (115.161.xxx.192)

    대대로 못받아서 저런결과가 나오는거죠

  • 4. ..
    '12.2.16 12:41 AM (175.112.xxx.103)

    자기 집에서야 굴을 골라먹든 김치만 골라먹든 상관없겠지만 친척들이 많이 모인자리에서 그러는건 예의는 아니죠..고학년이라면 5,6학년 일텐데..
    아이의 잘못을 어른이 지적한게 잘못된건 아니죠.

    허나 원글님, 난 시누이니까 싫은소리 해도 되 라고 생각하시는건 좀 그래요..;;;

  • 5. ...
    '12.2.16 1:27 AM (115.140.xxx.4)

    그건 니네집에서 얘기고!
    혼좀 내주지 그러셨어요....
    옆에서 아무말 안하는 둘째올케는 무슨 생각일까요?

  • 6. 선요
    '12.2.16 6:29 AM (211.246.xxx.111)

    못 배운거죠..말그대로 ..이런건. 할아버지가 식탁에서 단호히 알려쥬셔야되여..강하게..밖에서 그러면 완전 가정교육부재

  • 7. ```
    '12.2.16 11:23 AM (116.37.xxx.130)

    아이가 그러면 너무 얄미워요 그런아이들 크면 좋아질까요
    제조카도 그러는데 걱정돼요
    나중에 어디가서 미움받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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