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업은 ‘여교사’, 체육,진로,진학,생활상담은 ‘남교사’ 선호

진실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2-02-13 14:03:09

학생들 의견을 모아보니

수업 면에선 여선생님 쪽이 더 좋아요. 색색으로 꾸며진 판서 내용을 보면 수업 준비를 성실히 하신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하지만 마음을 터놓고 진로/진학에 대해 상담할 땐 자연스레 남선생님을 찾게 돼요.”

◇‘활동성’ 측면에선 남교사가 우위

남교사를 선호하는 학부모의 상당수는 ‘활동성’ 측면에서 남교사 쪽에 후한 점수를 준다. 시종일관 몸이 부대껴야 하는 체육 수업이 대표적.

강어진양은 “남선생님은 쉬는 시간을 비롯해 틈날 때마다 운동장에 내려와 우리와 함께 논다”고 말했다. “같은 체육 시간이어도 여선생님은 ‘여자는 피구, 남자는 축구’ 하는 식으로 정해준 다음, 본인은 뒷짐 지고 경기 모습을 지켜볼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남선생님은 발야구처럼 남녀가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수업을 많이 권하시더라고요. 물론 선생님 자신도 선수로 뛰셨고요.”
◇남학생, 공공연히 여교사 무시해

학교 폭력 문제의 해법과 관련해선 네 학생 모두 남교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황영훈군은 “남자 중학교 교실에선 평균 하루 한 번꼴로 싸움이 벌어지는데 여선생님 혼자 이를 감당하긴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강어진양은 “경기도에선 (학생인권조례 덕분에) 교실에서 체벌이 사라진 지 꽤 됐지만, 남선생님은 굳이 매를 들지 않아도 왠지 모를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백용탄군은 “머리로는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선생님을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은연중에 힘이 약한 여선생님을 무시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남학생들의 주된 ‘타깃’은 나이 드신 여선생님이에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울며 교실을 뛰쳐나가는 젊은 여선생님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죠.”

◇“다양한 교사진, 학생에게도 도움”

교사진이 다양해야 학생도 다양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남교사 특유의 ‘엄격함’과 여교사 특유의 ‘세심함’이 조화를 이뤄야죠. 초등생 시절, 남자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 선생님에게 수학여행 관련 업무가 몰리는 바람에 반 전체가 며칠간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어요. 남선생님이 맡았을 때 더 효율적인 업무가 있는데 남선생님 숫자 자체가 적다 보니 부작용이 생기는 거죠.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남선생님과 여선생님 비중이 현실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어요.”

여선생들은 모든 문제에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절대로 공동이익되는 일에는 안하고 자기이익만 챙겨요

IP : 152.149.xxx.11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43 'CNK 내사종결' 논란…檢 "과잉수사 우려 때문&qu.. 6 세우실 2012/02/14 863
    72542 금강경 읽어보신 분 17 =_= 2012/02/14 3,768
    72541 유아 다래끼 7 자은 2012/02/14 4,531
    72540 마켓오 초콜릿...환불되나요? 10 연우낭자 2012/02/14 3,051
    72539 베스트글 살림팁에 불림샴푸라고 있던데 이게 뭔가요? 8 불림샴푸 2012/02/14 2,963
    72538 신랑 도시락통 어떤게 좋을까요? 5 김수진 2012/02/14 1,764
    72537 아이 정신과 상담시 보험처리하세요? 4 궁금이 2012/02/14 1,580
    72536 4년째 마이너스 30% 펀드 어케할까요... 11 으아아아악 2012/02/14 2,952
    72535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이랑 결혼하시겠어요? ^^ 75 남편이 2012/02/14 7,785
    72534 아까 말실수 한다는 글 대박 웃겼는데 7 도레미쏭 2012/02/14 1,910
    72533 한글 파일 비밀번호 어떻게 찾죠? 1 준준 2012/02/14 3,191
    72532 역시 가루분이나 컴펙트를 안쓰니 피부 좋단 소리를 듣네요.. 3 ㅇㅇ 2012/02/14 2,379
    72531 돌발성(급성) 난청, 이명 전문 병원이요 3 난청 2012/02/14 11,299
    72530 교복비 2 연말 정산 2012/02/14 1,426
    72529 스맛폰 좋은 어플 추천해 봐요. 맛폰 2012/02/14 1,116
    72528 시부모님이 재산과 합가문제.... 14 류00 2012/02/14 4,926
    72527 故 손문권 PD 여동생분 인터뷰 읽어보세요.. 51 흠.. 2012/02/14 17,325
    72526 어려워요...조언주세요...^^; 6 조언주세요 2012/02/14 1,773
    72525 핸드폰이 없어서 좋은 점 하나. 1 ㅎㅎ 2012/02/14 1,283
    72524 카레 싫어하는 중고딩들 많을까요? 7 카레 2012/02/14 1,589
    72523 명동에서 지금 무슨 1인시위 하는건가요? 초영이? 퍼플라이프 2012/02/14 902
    72522 예단으로 드릴 커피잔 추천해주세요 14 ** 2012/02/14 3,197
    72521 파지버섯, 파지사과..어떤 것이 바른 단어? 파지와 파치 1 갸우뚱 2012/02/14 1,603
    72520 국회 이번엔 저축銀 피해 `공적자금' 보상 추진 6 세우실 2012/02/14 795
    72519 가정지원센터 1 상담 2012/02/14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