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똥님 글 읽고 방금 느낀 거 하나.
1. 맞아요...
'12.2.10 4:22 PM (58.123.xxx.132)그분의 글이 유난히 편하다 싶었는데 원글님 말씀이 맞네요.
그런 분이 82쿡에 계신것도 써주시는 글도 또 이렇게 알게 해주시는 원글님도
모두 계시는 이곳이 정말 좋네요. 선생님을 모시고 있는 거 같아요. 감사하구요. ^^2. ...
'12.2.10 4:34 PM (110.14.xxx.164)맞아요 ㅎㅎ
근데 그렇게 해먹으려면 식구들이 동참해야 하는데,,ㅠㅠ
조금만 반찬이 부실해도 얼굴이 변하는 남편때문에 힘들어요3. ,,,
'12.2.10 4:35 PM (121.138.xxx.122)네 맞아요 다름을 인정해주는 거 이게 참 어려운건가봐요
나와 다르면 무조건 넌 틀렸어 내 생각이 진리임~ 이러는거 여기 자게에서도 많이 보이잖아요 ㅋ
무조건 내 가치관에 타인을 꼭 끼워 맞추려들다보면 오히려 더 튕겨져 나가는데 말이죠4. 지식인과 지성인의 차이죠
'12.2.10 4:41 PM (119.18.xxx.141)수용과 소통을 모르는 ,,,
하나만 아는 바보는 길길이 날뛰기만 하죠5. 제가요즘
'12.2.10 4:44 PM (112.168.xxx.63)주변 사람이나 가족들과 얘기하다 보면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사람과의 만남이나 대화가 즐겁고 긍정적이어야 하는데
만나고 대화하고 나면 피곤하고 짜증이 나죠.
이유인즉.
사람들이 너무 제 삶의 방식에 대해 참견하고 간섭하고 강요를 해요.
그 기준을 다 본인들한테 두고 말이죠.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씩 만날때마다 같은 주제를 놓고 늘 같은 방식으로
참견을 하고 간섭을 해대는데
정말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그렇게 하는구나...하고 넘어가고 인정해야 하는데
나는 이렇게 하는데 왜 너는 그렇게 해? 이렇게 해야지~ 어쩌고 저쩌고~...
사람과의 사이에서 느끼는 피곤함이 얼마나 힘든지 요즘 느끼고 있어요.6. ...
'12.2.10 4:49 PM (222.106.xxx.124)저는 제가 밑찬없이 상이 휑하게 사는데요.
남편이 그걸 너무 못견뎌했었어요.
왜 남편을 우습게 여기느냐...
남아서 버릴게 뻔하니 과한 상은 싫다 vs 남으면 버려라, 음식은 그런거다... 이걸로 한 3년 대치했었거든요...
그만큼 그게 바뀌기 어려운거던데... 가족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만큼 식습관은 무서운거더라고요7. ..
'12.2.10 4:52 PM (211.55.xxx.129)우리나라 사람들이 원래 그런 거 아닐까요? 다들 비슷해야지, 혼자 다른 거 안되잖아요. 남들 다 결혼해야 하니까 나이 차면 결혼해야 하고, 결혼하면 아이 낳아야 하고.. 나이 차면 " 왜 아직 결혼 안했냐", 결혼해서 아이 없슴" 왜 아이 안 낞느냐" 아이 하나면 "둘은 있어야지 왜 하나냐.." 그렇죠?
8. ..맞아요
'12.2.10 4:56 PM (175.214.xxx.29)특히 어른들하고는 말할때.. 그래요
자신들의 삶을 젊은사람들한테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요
살아온 시절이 다르고 생각도 많이 다른데....
오래살았다는 이유만으로.. 다 옳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구요
저도 남편과 다른부분은 맞는 편인데...
식생활 부분은 의견일치가 안돼요
전 반찬 조금만 있어도 좋은데..
남편은 안먹어도 상다리 부러지게 반찬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시댁이 그렇거든요
전라도인데... 이쪽이 유독 반찬 가지수가 많아요
전 시어머님이 깔끔한 편이 아니셔서.. 그날 올라온것만 한두가지 먹지..
가지수 많아도 손이 안가던데.. 암튼....
과식을 많이 하는 편이고.. 시댁식구 전부 위가 안좋은데도.. 그래요9. ..님 맞아요.ㅎㅎ
'12.2.10 4:57 PM (112.168.xxx.63)결혼 안하면 결혼 안하냐고 난리 난리. 결혼안하고 있으면 무슨 이상이라도 있다고 생각하고.
결혼하고 나면 아이 낳으라고 난리 난리. 그 사람들의 인생관이 뭐든 어떻든 어떻게 살든 말든
무조건 낳아야 한다고 난리.
아이를 하나 낳고 났더니 둘째 빨리 낳으라고 난리 난리.
하나는 아이가 외로워서 안됀다는 둥, 그래도 둘이어야 한다는 둥 난리 난리.
먹는거, 입는거, 사는거 너무 간섭해요. 피곤합니다.10. ..님 맞아요님
'12.2.10 4:59 PM (112.168.xxx.63)차라리 나이드신 분들이 그러면 그래...옛날 분이시니까.
옛날 사고방식이 있으시니까 하고 말겠는데요
나이드신 분도 아니고 젊은 사람들도 너무 심해요.
그래서 더 피곤하더라고요.11. 그러네요
'12.2.10 6:26 PM (125.177.xxx.193)새똥님은 다른 사람의 좋은 면만을 보는 아주 성격이 좋은 분 같아요.
내는 못그러는디..ㅠ12. 그러네요
'12.2.10 7:52 PM (122.35.xxx.107)나와 다르다는것을 우린 왜 그렇게 인정안하고
서로 상처주면서 살아가는지..
저도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388 | 대학 선택 조언 구합니다 10 | 선택 | 2012/02/11 | 1,869 |
71387 | 화장실변기속 일주일에 몇번 닦으세요? 9 | 청소 | 2012/02/11 | 3,649 |
71386 | 남편 직장 그만두니 우울하네요 9 | 싱글이 | 2012/02/11 | 4,462 |
71385 | 집안에 햇빛들어오는거.. 7 | 나린 | 2012/02/11 | 4,475 |
71384 | 요즘 제가 넘 무식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8 | 파란 | 2012/02/11 | 2,269 |
71383 | 기도로 병 고친다고 하더니 결국 죽게 만드네요 2 | 답답해서 | 2012/02/11 | 1,934 |
71382 | 친구아기 돌잔치에 가는데요 축의금을 친구에게 직접 주는건가요?.. 1 | 궁금 | 2012/02/11 | 2,270 |
71381 | 분당아파트요.. 12 | 겨울안개 | 2012/02/11 | 4,641 |
71380 | 사춘기아이들 있는 집 부부관계 3 | 19금 비슷.. | 2012/02/11 | 6,582 |
71379 | 르쿠르제 냄비 태웠는데 지우는방법 알려주세요 6 | 궁금 | 2012/02/11 | 4,196 |
71378 | 핸드폰 산지 닷새 됐는데 개통철회 가능한가요 3 | .. | 2012/02/11 | 1,490 |
71377 | 요즘 신라면 맛없지않나요? 14 | ... | 2012/02/11 | 2,914 |
71376 | 스마트폰 저렴하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4 | ?? | 2012/02/11 | 1,528 |
71375 | 감자가 많은데 뭘 해먹을까요? 11 | .... | 2012/02/11 | 2,040 |
71374 | 대한민국 양극화 심한가요? 4 | safi | 2012/02/11 | 1,793 |
71373 | 포트메리온은 계속 인기가 많은건가요? 4 | !!!!! | 2012/02/11 | 3,859 |
71372 | 일상속에서는 어떤게 더 유용하게 쓰일까요? 4 | dslr ?.. | 2012/02/11 | 1,481 |
71371 | 코스트코 비지비 꿀 가격 3 | 코스트코 | 2012/02/11 | 3,908 |
71370 | 동양종금...스마트폰.. 1 | ??ㅏ | 2012/02/11 | 989 |
71369 | 여러분~~~저 라섹합니다.잘한다고 말해주세요 14 | 쬐끔걱정 | 2012/02/11 | 2,368 |
71368 | 6세 야뇨증이요,, 4 | ᆢ | 2012/02/11 | 1,840 |
71367 | 속상해요 3 | 중매쟁이 | 2012/02/11 | 1,063 |
71366 | 손톱옆에 굳은살 자꾸 잘라내면 더심해질까요? 1 | 민티 | 2012/02/11 | 5,102 |
71365 | 마음..어떻게 다스리고 사세요. 스트레스로 신체변화가 오네요- 4 | 좀 살자 | 2012/02/11 | 2,402 |
71364 | 유럽여행 갔다오신 분 8 | 현수기 | 2012/02/11 | 2,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