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말도 안되게 회사의 무료 음료를 집에 갖고 온 적이 있어요.

ㅋㅋ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2-02-10 15:13:14

회사에 커피머신과 함께 무료 음료가 늘 있어요.

오렌지쥬스, 탄산음료들, 17차 같은거요.

 

근데 사실 저는 평소에 야근 식대나 야근 택시비도 걍 청구 안하고 (사실 이거 모으면 지금까지 몇백됨)

일단 원래 택시타고 다니니까 특별히 청구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야근할때는 빨리 하고 집에 가려고 저녁을 굶거든요;;

어떤 사람은 집에 갈때 초밥 포장도 해가더라만 저는 그런 면에서는 크게 이걸 꼭 받아야지 생각이 없는데

 

무료 음료는 갖고 온 적이 있어요.

주말인데 혼자 나와서 일하고 남편이 그동안 애를 보다가 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오는거였거든요.

왜 혼자 나와야되나 왜 주말인데 막 이런 생각하다가

탄산음료 하나 집어들고 나왔어요.

원칙대로 하자면 이걸 회사에서 마시는건 얼마든지 마셔도 되지만 집에 갖고가는건 안되는 거잖아요.

 

근데 그냥 내가 왜 이렇게 주말에 출근하나 하면서

규정대로 왕복택시비랑 식사비 청구하면 회사 돈을 더 쓰는거니까

무료 음료 하나 정도는 괜찮아 같은 마음??

 

IP : 199.43.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2.2.10 3:15 PM (112.168.xxx.63)

    그런것까지 어떻게 일일이 따지고 살겠어요.
    저도 작은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내집처럼 관리하고 아끼고
    내 일 아닌 업무도 다 하고..주말에도 일 있으면나와서 일하지만
    별도의 수당이나 이런거 전혀 없어요.
    칼 같이 따지고 살자면 직원들은 편하죠. 조금만 시간 넘겨도 수당 청구해도 되고..

  • 2. 12
    '12.2.10 3:16 PM (118.222.xxx.24)

    하나 정도는 그냥 회사에서 먹었다고 생각하면 될거같구요,,
    물론 이것도 안되,,!! 라고 하시면 할말없지만,,

    교통비나 회사 야근시 식대는 청구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청구가 안되는 때에 청구하는게 얌체짓이지 청구하라고 되어있는때는 청구하심이...
    간혹 들어보면 법인카드를 넘 개인카드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문제지만
    규정대로 쓰라고 있는 용도는 쓰세요,,

  • 3. 그냥
    '12.2.10 3:16 PM (125.177.xxx.35)

    차라리 규정대로 야근하면 교통비하고 식사비를 청구하시고 회사에 있는 음료는 안갖고 오심이 나을듯 하네요

  • 4. ㅋㅋ
    '12.2.10 3:22 PM (199.43.xxx.124)

    그러게요 식사는 안하니까 식사비를 청구할수는 없고
    차라리 택시비는 청구하고 음료수는 안 집어오는게 깔끔한 자센데요.

    제가 그 영수증 정리하고 하는걸 귀찮아해요 ㅎㅎㅎ 그러다보니 어차피 야근 안했어도 탈 택시였는걸 하면서 안하게 되는 듯...

    저희 회사는 법인카드를 개인용도로 못 써요.
    법인카드로 쓰고 근거있는 영수증만 (그냥 어디 식당, 금액 이건 안되고 뭘 먹었는지 자세히 나온것) 처리를 해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587 폴로랄프로렌 체크린넨원피스 원피스 17:19:30 9
1744586 군산 이성당 빵 4 ㅇㅇ 17:16:09 155
1744585 온라인 의류 구매후 반품 1 17:09:01 184
1744584 이천에 비오나요? 1 .. 17:02:03 119
1744583 하품할때 콧잔등 코끼리주름 1 ㄱㄱㄱ 16:59:49 117
1744582 나이드신 분들 홈쇼핑 엄청 사시네요 6 oo 16:58:50 858
1744581 심심해서 써보는 이탈리아 여행 뒷담화 2 2 16:56:13 571
1744580 피트니스대회 1 뜻대로 16:55:59 147
1744579 충격적인 윤미향 사건 결과 14 o o 16:53:07 1,033
1744578 수원 스타필드 갔더니 애완견 천지 3 변함 16:47:52 832
1744577 1분 초과한 주차요금 내고나니 속이 쓰리네요 10 16:45:40 756
1744576 50대 중반에 또 직업찾기 8 공원 16:41:39 1,040
1744575 김충식 현동거녀의 충격적 증언? 3 000 16:40:53 1,225
1744574 여행은 비슷한 사람끼리 가는게 좋죠? 9 ㅁㅁㄴ 16:37:55 554
1744573 위염 식도염 양배추 드세요. 6 효과짱 16:35:33 761
1744572 우리 엄마가 너 불편할까봐 전화도 안한다 17 점네개 16:33:17 1,707
1744571 내가 싫어하던 사람한테 마음이 풀린 경험? 3 8월 16:32:23 616
1744570 형제간 질투 10 60대 16:30:51 1,041
1744569 아이들 독립하니 좋은 점 6 .. 16:27:36 1,210
1744568 접촉사고 2 사고 16:22:48 356
1744567 1년된 김치에도 발효균이 있을까요? 2 작년 16:20:10 398
1744566 입추가 지난 한국인들 근황 7 ........ 16:17:53 2,199
1744565 구혜선 불편했다는 예능이 가오정 말하는건가요? 9 .... 16:16:12 1,144
1744564 이메일 정리하다가 짝녀 사진 우연히 나와서 3 ㅡㅡㅡ 16:14:29 781
1744563 마늘프레스 도마 써보신분 ·· 16:12:51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