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간단한 산수 문제

safi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2-02-09 18:05:12

지니 계수를 아시나요?

 

소득의 불평등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경제학자들은 지니계수를 사용한다.

지니계수가 클수록 소득의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모든 사람의 소득이 동일하면 0이고 한 사람에게 모든 소득이 집중되어 있으면 1인 것이다.

소득의 불평등, 곧 지니 계수가 거의 1에 가까운, 완전 불평등한 곳은 북한과 같은 독재체제를 갖고 있는 곳이다.

 

간단한 산수 연습을 해보자.

 

현재 미국의 지니계수는 0.35이고

한국의 지니계수는 0.28이다.

 

문제) 미국과 한국 가운데 소득의 불평들이 심한 나라는 어디인가?

답) 미국

 

자, 이제 경제학 용어 가운데 ‘지니 계수’를 완전 정복했다. 위의 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놓고 볼 때, 대한민국이 미국보다 훨씬 더 평등하다는 것이다.

 

소득만 놓고 보면 아이돌 가수나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도 상위 1%에 속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그들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성황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누구라도 경쟁에 뛰어들 마음이 있는 것이다.

 

상위 1%의 부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더 올라갈 수 있는 목표가 있다는 것이며, 자기 실현의 기회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위 1%의 부자가 나일 수도, 당신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시장 경제체제에서 상위 1%의 부자는 언제나 존재하는 것 아닌가?

한 반에서 공부잘하는 1%를 없애고 모두의 학업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1%는 항상 존재한다.

 

부의 평등은 필연적으로 경제침체로 이어진다는 것, 러시아와 북한 같은 공산주의 체제가 확신시켜 줬다.

 

지금 대한민국에 확산되고 있는 상위 1%에 대한 분노는 굉장히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상위 1%를 없애 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의 끝은 공산주의로 열려있기 때문이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89 손수조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라 생각 16 객관적분석 2012/03/07 3,246
    81688 !!! 일본인 매입시도 제주전쟁기념관 후원 부탁합니다. 2 사월의눈동자.. 2012/03/07 1,029
    81687 로알드 달의 '맛'이란 책 읽어보셨어요? 24 찰리와 초콜.. 2012/03/07 3,812
    81686 행운목에 꽃이 피었어요 7 웃자 2012/03/07 2,143
    81685 방송사 파업이 이어지는데;; 2 아마미마인 2012/03/07 891
    81684 왜 싸우고 나서 "잘 먹고 잘 살아라!" 그러.. 5 너무 궁금 2012/03/07 1,873
    81683 [펌]제주 해군기지문제를 보는 또하나의 시각 3 구르밍 2012/03/07 1,093
    81682 사고력독서지도사 강좌가 있는데... 1 책사랑 2012/03/07 932
    81681 보자보자 하니 3 23년차며느.. 2012/03/07 1,562
    81680 최화정씨와 함께하는 요리프로그램 방청하고 맛있는 선물 받아가세요.. 올리브쇼 2012/03/07 1,589
    81679 교복치마에 뭍은 페인트? 지워질까요 1 해피 2012/03/07 1,543
    81678 열심히 나라지키는 우리 군인청년들 욕하는 사람들은 뭐예요 정말?.. sukrat.. 2012/03/07 951
    81677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과 한미FTA 바람돌돌이 2012/03/07 925
    81676 코스트코에 캐논 600D 얼마인가요? 3 디에스랄라 2012/03/07 2,421
    81675 끝내 반지 안사준 남친 글 읽고..다정한 말도 해주기 싫다는 남.. 19 행복이란.... 2012/03/07 7,106
    81674 30대 중반 노처녀가 소개해 달라고 말하면 부담 되시죠? 15 ... 2012/03/07 6,317
    81673 코감기 너무 심하면 아예 냄새를 못맡나요? 4 ㅇㅇ 2012/03/07 6,117
    81672 건구기자의 상태가 이렇다면... 4 구기자 2012/03/07 1,837
    81671 혹시 보움우성한의원 ??? 호호아줌마 2012/03/07 1,335
    81670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기호11번 박지웅 인사드립니다! 13 1250도 2012/03/07 2,907
    81669 혹시 저처럼, 설겆이할때마다 이일저일을 깊게 생각하는 분 있나요.. 7 봉순이언니 2012/03/07 2,326
    81668 목이 따끔거려요 다여트 2012/03/07 1,499
    81667 김연아가 교생실습을 나간다네요.. 31 우와! 2012/03/07 11,116
    81666 요기 vs 헬스피티 ㅎㅎ 2012/03/07 1,323
    81665 초3 방과후컴교실로 파워포인트하면 나중에 도움많이 되나요? 6 양날의 검 .. 2012/03/07 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