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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꼽살과 나꼼수의 열혈팬 택시기사 아저씨 만났네요 ㅋㅋ

정권교체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2-02-08 17:06:14

아이 데리고 택시를 탔어요

타자마자 인상이 약간 험악(?) 하셔서 조용히 타고 가는데 아 글쎄~~~~~~

스마트폰을 앞에 두고 가시는데 김어준이 나오드라구요

순간 어머머머 김어준이네요~ 하면서 저도 모르게 반가워했더니

기사님 절 보더니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라고 하네요

나꼼수는 들었다고 했더니 나꼽살도 들어야 이해가 빠르다고 하면서

전 순간 너무 반가워서 이 정권에 대해 마구마구 불라 불라 했죠 ㅋㅋㅋㅋㅋ

기사님 점잖게 하시는말씀이 택시 타시는분들에게 무조건 강요하면 안되고

조용히 조언을 드린다고하네요 ..그리고 하루종일 나꼼수나 김어준 뉴욕타임즈 틀어놓는다네요

한미 FTA도 무조건 나쁘다고 하면 상대가 거부감 드니까 ISD에 대해 짧게 설명을 해드리고

이번 협상은 잘못됐다고 말한후 폐기후 재협상 해야 한다고 말한다네요

강조하시는게 무조건 저들이 나쁘다 잘못됏다 하면 상대가 거부감 일으킨다고

아무래도 나이드신분들이 저쪽을 옹호 하니까요~

너무 짧은 순간이라 많은 말을 못했지만 너무 반가워서 기분좋더라구요

이런분들이 계속 늘어야 할텐데요

IP : 119.70.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2.2.8 5:10 PM (121.151.xxx.203)

    나꼼수 그들의 가벼움을 몰랐나?

    원래 나꼼수의 4인방은 주류에서 밀려 변방으로 밀려난 떨거지들이다.

    성격도 괴팍하고, 혹은 집요하고, 혹은 경박하고

    빽도 없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그들이 독고다이로 국민대신 싸워주는데!




    나도 여자다. 비키니 발언 나도 불쾌하다만, 이만 하면 됐어

    얼마나 장기전으로 갈껀데?

    그리고! 삼국카페 소고기, FTA 때 시위 하던 모습 정말 눈물났어.. 절대 평가 절하하지않아!

    이건 나 말고 분노와 정의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할꺼야

    하지만 이렇게 문제를 키우고 시간을 끌다가 FTA 발효 시작하고,

    총선 개판나고, 대선 개박살나면 어떻게 할껀데?

    끝날때를 아는 자의 뒷모습은 아름다운거다

    이제 고만하자고




    지금은 이럴때가 아니라 다들 똘똘 뭉쳐서 그들의 작태를 감시하고, 분노해야 하는 시기인거다.

    제발 상황봐가면서 하자 우리....

  • 2. 맞다게보린
    '12.2.8 5:36 PM (58.122.xxx.70)

    우와..그런 기사님도 계시네여,,,
    전 맨날 택시타면 박근혜 찍으라는 말만 들어요...ㅡㅡ....

  • 3. 택시 기사들
    '12.2.8 5:47 PM (182.209.xxx.241)

    거의 박근혜빠들이던데요...
    탈 때마다 물어봐요.
    누구 지지하슈? 박근혜는 아니에요...
    라고 하면 그 때부턴 조용히 운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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