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차 부부

아내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2-02-08 12:00:36

속옷도 다려 입는 깔끔이란 깔끔은 다 떨면서 손까닥 안하고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해서 365일에 360일은 술마시고

2차나 3차는 우리집에서.

그럼 술 사나르고 술안주 대령하고 아침에는 해장국까지.

보너스로 효자에 시댁 식구에게는 더없이 좋은

동생에 시동생 역활까지 하는 사람이였죠.

돈 없어도 시댁에서 오라하면 카드 현금 대출 받아서

시어른 용돈 드리고 시댁 식구들에게 밥 사고...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은 청소든 빨래든 먼저 도와주려고 하고

회사 회식 자리 이외에는 술자리는 절 꼭 동석해서 데려 가려고 하고

재미있는 일 즐거운건 우리 가족과 함께 합니다.

거기다 요새는 같이 운동하러 다니는데,

저녁먹고 제가 운동갈 준비하면 남편이 설겆이를 해요

둘이 손잡고 나가면 아이들이 잘 갔다 오라고 손 흔들어 주네요.

운동하러 가면 첨보는 분들은 저희부부를 나이든 신혼부부인줄 알아요,ㅋㅋㅋ

 

*P.S

아직도 힘들고 머리 아픈게 많지만 전 15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완전 낙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만족합니다.

 

IP : 112.170.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시작
    '12.2.8 12:29 PM (220.80.xxx.7)

    15년 동안 참고 할 수 있는 도리 열심히 하신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제부턴 진짜 신혼 부부처럼 사시면 되겠네요
    행복하이소 화이팅

  • 2. 저도
    '12.2.8 12:34 PM (116.122.xxx.225)

    결혼 11년차입니다.님과같아요.그런데...그 10년 정도 힘들었습니다.

  • 3. ...
    '12.2.8 12:36 PM (59.9.xxx.109)

    그 노고를 잘 알아주는 멋진남편 !!!
    행복하세요 ....................

  • 4. 저도 15년차
    '12.2.8 2:10 PM (112.154.xxx.100)

    신랑은 여전히 바빠서 얼굴 볼 사이도 없지만

    그동안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러면서 시엄니 성질 좀 덜해지고 얼굴 자주 안봐도 머라 안하고

    해서 넘 좋아요. 시부모가 젤 견디기 힘든 존재였거든요 제 삶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55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추잡스러 2025/11/07 100
1771354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4 만세 2025/11/07 312
1771353 금요일 저녁은 급피로감~~ 은행나무 2025/11/07 124
1771352 양배추는 많이 먹어도 되나요? 2 111 2025/11/07 341
1771351 수시 학종은 고등학교를 안보나요 5 버들잎 2025/11/07 336
1771350 누구 책임입니까? .. 2025/11/07 130
1771349 중성지방, 혈압은 정상인데 혈당만 높을수 있나요? 5 ㅇㅎ 2025/11/07 197
1771348 갤럽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국 63%, 서울 70% 3 오늘자 2025/11/07 371
1771347 친구관계 고민들어주세요 21 친구 2025/11/07 899
1771346 쿠팡 플레이 이용하시는 분요 5 .... 2025/11/07 500
1771345 애국심 이용하는 사기... 독도 2025/11/07 228
1771344 근데 나이 많아도 되게 팔팔하신가봐요? 3 ........ 2025/11/07 1,322
1771343 알바하는 곳에서 선물로 공진단을 받았습니다. 5 아르바이트하.. 2025/11/07 1,032
1771342 이정도 내용은 어디 유튜브쯤에 나오나요? 2 궁금 2025/11/07 482
1771341 이재명 아들 언급하며 프레임 씌우려다가.. 5 0000 2025/11/07 1,011
1771340 일론이나 젠슨은 박사학위 17 ㅗㅎㅎㅎ 2025/11/07 1,314
1771339 본인포함, 가족들 영양제 뭐 먹고 있나요? 3 저질체력이라.. 2025/11/07 508
1771338 챗지피티 샘알트만은 동성결혼, 엔비디아 젠슨은 연상의 1 어메이징 2025/11/07 1,299
1771337 강아지가 소파에 앉아 저를 보고 외면했어요. 6 2025/11/07 1,499
1771336 재일교포의 일본에서의 삶은 어떤가요? 3 요즘 2025/11/07 1,120
1771335 볼살 처짐 1 ... 2025/11/07 660
1771334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하루 전 대통령실도 ‘9월 통계’ .. 7 ㅇㅇ 2025/11/07 1,410
1771333 코메디 영화를 봤는데 내가 더 코메디였어요. 6 .. 2025/11/07 983
1771332 알바하는데, 다른 매장 직원이 늘 지나가며 제가 뭐하는지 보는데.. 2 ..... 2025/11/07 1,317
1771331 난방텐트 패딩재질 어떤가요? 1 ... 2025/11/07 155